원어민 수업을 하기 전에 기대를 상당히 많이 하게 되는데요..일단 그 기대를 좀 버려야 할 듯 해요. (저도 좀 기대를 하다가 이걸 계속 해야하나 싶을 때가 종종 있거든요.) 저희도 네명이 하는데, 원어민 입장에서도 주로 코스북 같은걸 할까 하고 처음에 물어옵니다. 아마 그렇게 정해진 책으로 하는것이 원어민 교사 입장에서도 편한듯 해요. 하지만 그런건 문화센터나 유치원에서도 다 하는것이기 때문에 교재로 하는것은 거절을 했구요. 처음 10-15분 정도는 책을 읽어줍니다. 좀 긴 책은 한권 읽을때 있구요, 오알티는 집집마다 거의 있는 책이고 아이들도 좋아하는 책이라 오알티를 두세권 정도 읽을 때도 있습니다. 그다음에는 원어민 교사가 준비한 만들기를 할 때도 있었구요,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요청을 했던건, 원어민들이 어렸을때 놀았던 방법으로 놀아달라는 거였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소꿉놀이나 병원놀이 등등 까지도 원했지만 원어민이 아직 미혼의 여선생님인지라...좀 더 친해지면 부탁을 할까 생각중입니다. 지금까지 했던 놀이는 "What's the time, Mr. Wolf?"(이건 제가 컨텐츠게시판에 놀이방법을 올렸습니다.) "Going on a bear hunt, Sticky bubble gum", "Duck, Duck, Goose", 빙고, 이름 모를 게임 하나 더 있었습니다. 이 게임들은 알려드리고 싶어도, 라임을 어떻게 설명하기가 곤란하여...What's the time....하나만 올렸더랬습니다. 하루는 컵케익을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매시간 끝나기 10분정도는 엄마들이 평소 궁금했던 표현들에 대해 묻습니다. 몇가지 문제점은, 거의 대여섯명의 원어민교사 면접을 봤는데요, 처음 원어민 교사가 오면, 아이들이 영어를 알아들을까 걱정하는 듯 합니다. 그래서 알파벳, 숫자, 색깔, 동물인지 등등의 활동들을 염두에 두고 있는 모양입니다. 하지만 이런 인지활동이 필요한 아이들이면 해도 좋겠지만, 저희 아이들은 이미 다 알고 있는 상태라 아이들이 어느정도 인지되어 있는지 밝혔습니다. 단지 아직 아이들 월령상, 성격상 엄마 이외의 사람과 영어를(울 딸래미는 우리말도 다른 사람과 거의 말을 안하거든요.) 꺼리기 때문에 다양한 방법으로 놀아주기를 원했습니다. 그런데 그다음 문제는 우리 아이들의 월령이 40개월 전후인데 게임의 내용이 좀 어렵다는 겁니다. 빙고도 거의 엄마들이 했거든요. 저희도 3개월 정도 했는데, 뭔가 새로운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중입니다. 혹시 좋은 방법 있으시면 꼬리 달아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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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을 제일 힘들게 하는 것은 지나친 학부모들의 간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