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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ve Room】8M : 아들아~가끔은 너도 포기란걸 해얀단다..^*^
1!@#$ 시간 진짜 빠르네요. 한달 한달 풀어나간 육아일기가 벌써 여덟번째라니...ㅠㅠ 너도 할 수 없는게 있단다..가끔은..ㅎㅎㅎ 누나와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서인지 스티브 때문에 힘들다라는 생각은 아직 못해봣구요. 오히려 바쁜 누나때메 스티브가 더 힘든거 아닌가 하는 생각은 자주합니다. 하지만 아직은 견딜만한가봐요..감기도 피로도 모르는걸 보면요..ㅎㅎ 남편은 매일매일 달라져가는 아이의 표정과 커가는 믿음직함에 흐뭇해하고, 저는 점점 제 손이 조금식 덜 가겟겠거니..라는 희망에 살살 웃구, 아영인..점점 날이 갈수록 자기를 괴롭히는(?) 스티브를 내치기도 하고, 억지로 끌어 안기도하고..ㅋㅋ 나이 차이가 많이나면 싸움같은건 안하고, 그저 누나가 전적으로 돌생을 다 돌보는줄 알았는데..그건 아니네요. 엄마~스티브가 내 책 먹어! 전화기와 한판~ㅋㅋ 숫자위에 앉아서.. 블럭이 좋아~ 휴지 이걸루 뭘 할까...??? 앞은 보여드릴수가 없는 관계로...ㅎㅎㅎ 이건 또 어떡케 하는거지... 눈물 보이세요 인형을 내려놓치않아서.. 옷도 못입고..ㅎㅎ 누나랑 사이가 좋을때에는,,, 무럭무럭 겁없이 늘어나는 무게덕에 팔이 장난이 아닙니다. 얄미운 남편은 5분 넘게 안을수 없다는 엄살까지 부립니다. 온종일 함께하는 나는 그럼??..ㅋㅋㅋ 된장국에 밥 말아서 뚝딱이고, 오이를 과일인양 먹어치우고, 그래서 외출시 오이는 귀저기 만큼이나 중요하고..ㅎㅎ 8개월 시작하면서 일주일에 두시간짜리 모임에 나가는데요.글씨..ㅎㅎ 장난감 하나 쥐면(먼저 잡았을 경우) 아무에게두 안 빼앗깁니다. 오히려 고함소리에 놀라 다른 아이가 놓아버립니다..ㅋㅋ 봄 햇살이 겨울눈을 녹여 점점 푸르른 잔디가 나오고, 누나가 학교에서 돌아오면 누나의 자전거 뒤를 유모차로 따라 다닙니다. 빨리 달리는 누나를 따라 잡으라고 어어어어~~~목소리는 또 얼마나 큰지..^^ 스티브 목소리에 겨울이 더 빨리 도망을..가는지두....ㅠㅠ March 24, 2003 -오타와에서 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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