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가 3명입니다.
대학생, 고1, 늦둥이 6세 이렇게요..
자녀키운 경험이 많다면 많다고도... 그냥 제 경험을 적어봅니다.
늦둥이 4세 11월까진 영어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안했지요. 요즘 엄마들이 어떤상황인지 몰라서리...
직장맘이라 제가 영어공부를 시켜보니 처음에 안하려고 하더군요.
한국말 쓰는데 무슨 필요가 있느냐.... 은근히...
그래서
4세 12월에 영어유치원에 보냈는데 그곳에 가니 상황이 다르죠
4세부터 시작해온 아이들과 같은반을 했는데...
아마 유치원에서는 따라오는지 살펴보고 반을 조종하려고 했겠지요.
알파벳도 모르고 갔던 아이가
가보니 같은 또래의 아이들이 막 영어를 배우니...
영어는 어린아이도 배우는거구나 하고 생각을 바꾸어
아무것도 모르고 갔으니 좀 당황 해서인지...
복도에서도 무언가를 중얼거려서 보니 배운단어를 복도를 다니며 중얼중얼 외우더라는군요. 선생님왈..
참관수업에 갔더니 10명중에 우리아이가 2번째로 영어를 잘하더군요
저도 아주 놀랬죠.
직장맘이라 저녁에 아이가 피곤한지 일찍자서 여어에 대해서 아무것도 안 해주었는데...
둘째인 고1은 초등학교부터 중학교까지 전교10등안에 든 아인데 그때는 그냥 학교공부를 잘하니 이런생각을 못하고 학교수업만 따라 갔는데 결론은 참 재미없게 영어공부를 하고 있어요.
그때도 ecc가 있었는데......
고등학교가서 영어성적이 94점 1등급에 들지만 (만점은 없었고)수능끝낼 실력은 아니라 수능위주로 공부하고 있는데...
애살이 많아서인지 아주 즐겁게 다니며 4세에 시작한 같은반 친구들보다 잘하더군요.
지금은 이사를 가게되어 부산금정구에 6월에 새로 개원한 원더랜드에 다닙니다.
이족은 부산에서 유명한 학군이라 굉장하지요.
우리말 언어구사력이 아주 놀라운데 우스운것은 멋져요, 아빠 이런 어순으로 말한답니다.
근데 얻는것도 많아요.
원래 성격이 완벽하고 곰꼼한 아인데
명랑하고 좀 여유로워지고 표현을 억양,굴곡이 있게 해요
지금은
퇴근하면 바로 카셋트를 틀어요. 그냥 틀어놓지요
그냥 놀면서도 듣는지 왜 저 tape에서 spider를 좋아한다고
하지하고 물어봐요.
무료 동영상도 같이 보는데 좀 어려운 스토리를 원어민이 해도
지겨워하지 않고 오래 보면서 마지막 질문에 원어민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yes, no를 대답하더군요 저보다도 더 빨리..
듣기는 아주 잘되고, 말하기는 좀 되고 발음은 확실히 좋아요
그래서 말하기 중심인 원더랜드에 보냈는데 수업이 재미있게 큰 부담없이해서
즐겁게 다녀서 만족이예요.
원더랜드는 오후에 한글유치부 수업이 50분 있는데 그것도 재미 있지만
원어민 영어가 더 재미있다고 하더군요
한글은 학습지를 하는데 한글에 관심이 크게 없어서 읽기는 좀 되는데 쓰기는 좀 재미 없어해요.
우리아이 입장에서 물어보니 한글이 배우기 더 어렵다고 하네요. 받침이 있어서인지...
영어는 리딩 1단계는 읽어요.
저녁에 한글책보다 영어책을 가져와 읽어달라고 해서 제가 공부를 조금해야 한답니다.
원어민을 오래 대하다보니 어떤감이 있는거 같아요단어가 좀 어려운 스토리북도 해석 안해주고
읽은후 무슨 내용이냐고 물으면 대충 감을 잡거든요.
그래서 계속 보낼 생각이고 엄마가 그렇게 영어랑 친숙하게 만들기는
좀 어렵지 않을까
영어 tape을 틀어놓아도 한번도 꺼라고 안해요.
어떨땐 제가 그만 들을려고 꺼거든요.
직장맘이 아니라면 아이가 영어를 더 잘할텐데...
고등학교 가면 모든과목의 난이도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어려서 공부 잘한 아이도 성적유지가 어려워 원하는 대학에 못가는 경우가 많더군요.
초등학교 가면 오후반을 계속 보내서 영어라도 우선 끝나게 해주어 좀 수월하게
고등학교 공부를 하게 하려고 보내고 있어요.
그냥 매일 원어민과 영어를 접하다보니 생활화 되고 그곳에서 하는 영어게임을 좋아해요.
근데 과학과 수학도 좋아해서 언어에 소질이 있다고는 아직.....
제가 여기 사이트를 자주 보는데 모두 나이작은 엄마들이라 감히 고등학생을
둔 엄마로써 우리나라는 영어환경이 아니어서 아무래도 영어를 잘하기는
어려운 여건이거든요 유학을 보내도 계속 그곳에서 안산다면 당연히 다른과목이
부진 할거고 어떤직업을 원한다면 그에 걸맞은 대학을 가야하는데 그러려면 고등학교의 성적이 모든것을
좌우하는데.
요즘은 내신때문에 모든과목을 잘해야 하고
수능은 국어, 영어, 수학 을 잘해야 하는데.
둘재는 이과 갈거라서 수학공부 분량도 많고
그래서 공부에 싫증을 안 내고 아이가 계속 노력한다는 전제하에
중,고등학교때 영어학원 , 과외 다니는 비용을 미리 사용하는거지요.
수능과목중 유일하게 영어만 일찍 시킬수 있지 않겠어요.
즉 빨리 끝낼수도 있겠지요.
계속 영어유치원보내고, 초등학교때도 영어에 좀 집중시켜서
적절한 회화 실력과 영어원서 소설등을 자유롭게 읽게해서 고등학교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좀 풀어주고 싶어요.
어떤때는 저 쪽방에서 공부하는 고1이 막 장난치면서 영어스토리북 읽고
거실바닥에 깔린 종이에 색연필로 장난스럽게 영어를 적는 동생을 보며,
재미있는 스토리북을 읽으며 좋아하는 동생을 보며.....
무슨생각을 할지 쉽기도해요....
왜 학교 공교육 영어가 이리 재미 없게 하는건지....
어쨌건 국제화 시대에 많은 기회를 아이에게 부여하고 싶어요.
긴글인데... 도움이 될런지.... 감사해요.
아이의 성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