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학년 필승군이 기말고사를 쳤습니다...
몇점을 맞았는지 잘 모릅니다
공부를 특별히 많이한것도 아닌데 시험을 봤다는것만으로 시원합니다
근데...
우리 필승군은 별로 시원해하지 않더라구요
아직 시험이 뭔지 잘 모르나봐요....
그리고 저혼자 겨울방학 대비에 들갔습니다
흠흠...
구몬수학D급 장수 늘려서 끝내고.....
한자도 D급 끝내고
영어는 매직트리하우스 집중듣기한다고 쑥쑥에 손들어놨구
도서관에 일주일에 2번씩가서 책 많이 많이 읽히구.....
거기에 사고력수학 싸~~악풀고.....
운동은 줄넘기와 수영을 시키고
ㅋㅋㅋㅋ울아들 명품되겠다...
이럼서 히히덕 거리고있었습니다
만들어질수 있는 아이라서 잘 만들면 크게될것 같아서
만들려고하다가.....
수영장을 가는데...
93.1에서 노래가 나옵니다
피가로의 결혼 편지 2중창"산들 바람은 불러오고...."라는 노래입니다
"엄마 이거 백작부인하고 시녀가 편지쓰면서 부르는 노래야"
아들이 그럽니다
지난 5월에 에버랜드를 가면서 길이너무 막혀 지루해 하길래 제가 가지고있는 클레식CD노래 하나하나를
해석해주면서 지루한시간을 달랬었는데
너무나도 놀랍게도 그 중 하나였던 편지 2중창을 기억해서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음악을 전공하고 직업으로 삼고있는엄마가
다른사람들한테는
노래 많이 불러주세요
노래많이 부르게하세요....
미국음악교육가 고든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음악적 지능은 만9세이후엔 발달하기 힘들다니까
음악만큼 조기교육 적기교육이 필요한과목도없어요...
전자음악 많이 들려주지마세요
우리귀는 예민해서 한번 버리면 돌아오기힘들고 더 자극적인 소리만 찾아요
유아기 초등저학년시기에 마이크켜고하는수업 듣지마세요...아이들이 작은소리에 반응하지 않아요
등등등.....
이러고다니면서
겨우 초등학교 1학년인 명품아들한테는
"영어CD다 들러써?웅?
학원숙제 다해써?웅?
구몬은?웅?
음악은 뭔음악 영어 씨디틀어"
이러고 살았네요
돌이켜 생각해보면 아이가 태어나고 할일이 없을때 전 노래를 불러줬어요
그리고 가만히 제눈을 쳐다보며 열심히 노래를 듣던 필승군은 또래아이들보다 말도 빠르고 노래도 잘하고
지금은 영어도 좀 잘하는것 같아요
필승군한테
학교에서 선생님이랑 노래 어떻게 부르냐고 물었더니
티비보면서 부른데요....
전자음 싫은데....ㅜㅜㅜㅜㅜㅜㅜㅜ
그래서 올겨울방학은 우리 필승군이랑
노래를 부르기로했어요
1년동안 학교생활 적응하고
학원다니고
영어공부 수학공부 받아쓰기.....
힘들었던 많은것들 ...
노래부르면서 예쁜동요부르면서 훌훌 날려보낼꺼예요
엄마랑 같이요....
쑥쑥형아누나 친구들도 노래 많이 부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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