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게에 올릴까? 초게에 올릴까? 고민하다가...
아무래도 요 기분 알아주실 분들이 초게에 많이 계실것 같아서....ㅋㅋ
조금전에 통장님이 찾아오셔서 취학통지서라는걸 주고 가시더만요....

요거이 울 아들놈 취학통지서에요...
혹시나 구겨질까봐.... 얼른 파일 안에다 넣어뒀네요...
통장님께 요 취학통지서를 건네 받을때 왠지 모르게 울컥하게 되더라구요..
원래 눈물이 많지만... 왜케 감격스러운지...
한편으로는 치열한 경쟁이 시작되는 시점이라 아이가 안스럽기도 하구요.....
울 신랑이 원래 그닥 감정에 동요가 별루 없는 사람인데...
책상위에 올려져 있는 요 통지서를 우두커니 서서 한참동안 바라보더라구요....
" 왜 기분이 이상해? " 하고 한마디 하려다.. 그냥 저두 그런 남편을 지켜보기만 했네요...ㅋㅋ
맨날 동생한테 치여서 많이 안아주지도 못했고...
똑같이 잘못을 해도... 형이라며 더 혼내기도 했고..
작은아이보다 더 엄격하게 대하기만 했는데...
왜케 미안해지기만 하는건지........^^;;
취학통지서 보여주려고 집에 가니....
큰애 작은애 둘다.... 이불 돌돌말고... 맨바닥에서.... 책보다 잠들어 있더라구요..
오디오는 돌아가고 있고.....
큰애가 요 통지서를 보고 좋아할지... 아님 싫어할지는 모르겠어요...
아마 두가지가 묘하게~~ 섞여있을듯 하네요....ㅋㅋㅋ
방금 전까지 엄마, 아빠, 동생... 여기저기 전화해서 소식 알리고....
울 시부모님이 두분다 돌아가셨는데.... 아마 하나뿐인 큰 손주 통지서 받았다고 하심....
진짜 좋아하셨을꺼에요...
참고로.... 울 신랑... 누님 일곱분에 막내... 늦둥이 하나밖에 없는 귀하디 귀한 장남입니다...ㅋㅋㅋ
참 저두 극성맞지요??
내년 2월 5일이 예비소집일이래요~~~~~ㅋㅋ
너무너무 설래고 그래요.... 드디어 저두 학부모가........ㅋㅋㅋㅋ
선배맘님들도 그러셨어요??
기분이 이상한것이..............^ㅡ^ 말로 표현이 안되요~~~^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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