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면 넘친다"는 너무도 당연한 진리를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 같습니다.울 아들 넘아는 왜이리 입에서 영어 나오는게 그리도 더딘걸까라고 혼자 전전긍긍 했었는데 역시 아직 때가 아니었습니다.다 채워 주지도 않았으면서 흘러 넘쳐 주기를 바라는 순 날강도 심보로 지금껏 아이를 지켜보고 있었네요.책과 테잎은 바늘과 실이라는 말씀에 찌리리~~ 벼락 한대 얻어 맞은 심정이에요.책은 읽어주지만 게으른 천성으로 테잎을 거의 틀어주지 않고 있었으니....아이에게 채워진 영어의 양이 아직 넘칠 정도가 아니라는 것을 확실하게 깨달았습니다.초심으로 돌아가서 아이의 그릇에 한방울 한방울 정성으로 채워주다 보면 윤걸이 처럼 차고 넘치는 때가 오겠지요?7년만에 결실을 보는 것 같다는 윤걸맘님 글을 읽고, 제풀에 지쳐 나가 떨어지지도 욕심에 눈이 멀어 아이를 닥달하지도 않겠다는 3년 전의 초심을 다시 한번 되세기게 되었습니다. 긴 시간 동안 흔들림 없이 행복한 엄마표 영어를 진행하고 계시는 윤걸맘을 비롯한 여러맘들이 저처럼 흔들리는 위기의 엄마들에게는 참으로 큰 힘이 되어주십니다. 참, 가은 아빠도 계시는 군요. 그외 많은 선배맘님들께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모두들 감사합니다. 혹시라도 우리 아이가 결코 화려하지 않은 아주 작은 결실을 맺는다 하더라도 엄마랑 함께 했던 행복한 영어 동화의 추억을 갖고 살아간다면 이미 엄마표 영어는 성공한것이라고 봅니다.아이의 가슴속에 행복한 순간으로 기억되어질 아름다운 영어 동화를 찾아서 전진 앞으로!!!
: 윤걸맘님의 글입니다.
> 거의 한달이 되어 간것 같습니다.
> 놀면서 하는 말은 거의가 영어랍니다...
> 얼마 하다가 그만하겠지 했는데 아직까지 영어를 많이 하는 것을 보고 있노라면
> 기쁘기가 그지 없답니다.
>
> 혼자라 보니 집에서 노는 사람이 없어서 바이오니클를 가지고 노는데
> 일인 다역을 하면서 혼자서 계속 영어로 말을 한답니다...그러면서
> 하는 말이 "엄마 나는 놀면서 말만 하면 영어가 나와"해서 제가 좋은 현상이라고
> 아주 많은 칭찬을 해주었답니다.
> 제가 기분이 좋지 않을때 엄마를 기쁘게 해주려고 시작한게 지금은 습관이 되어 버린것 같습니다.
> 엄마인 저보다도 더 많이 영어를 사용해서 제가 몰라서 곤란할때도 있지만요...
>
> 친구와 같이 영어를 사용하면서 놀면 더 좋겠는데 같이 놀거나 누군가 있으면 사용을
> 하지 않고 가족이 있을때만 사용을 더 하는것 같습니다.
> 아직은 사람을 의식하나 봅니다.
>
> 5살무렵에도 영어를 사용한적이 있는데 꼭 한글을 말하면서 영어가 무엇인지 물어볼때가
> 있었던것 같습니다.
> 흘려 듣기 테이프를 들려주면 영어로 말을 하면서 무슨뜻인지 물어 보면 책을
> 가지고 와서 그 단어나 문장을 찾아 보라고 하면 어떻게 용케도 찾는답니다...
> 저는 그책에서 보고 스펠링을 알아서 사전으로 같이 찾아 봅니다.
> 요즘은 쳅터북을 듣고 있어서 책의 페이지가 상당한데 그 단어라든가 문장을 찾은걸 보면
> 신기하기도 하답니다.
> 기억력도 좋은것 같습니다.
>
> 요즘 듣고 있는 책과 테이프는 Nate The Great고,
> 이전에는 Magic Tree House를 다 들었답니다.
> 아직은 어려서 물질적인 것에 약해서 다 듣고 나면 선물을 하나 사주는데 그것에
> 무척이나 행복해 한답니다.
>
> 아기였을때부터 꾸준히 영어책을 읽어 준 보람이 7년째인 지금에 와서 빛을 발하는것 같습니다.
> !! 엄마들이여 열심히 아이들한테 책을 읽어 줍시다 !!
> 그리고 책과 테이프는 실과 바늘이라는것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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