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히 꼬리를 달고 볼일을 보려다가..그만..또 길어지고 말았네요.. 15개월 무렵이면 움직임이 많아져서 책을 읽히기가 힘들기도 했던것 같아요. 저도 그무렵 책이 거의 없어서 없어서 싫어하나, 읽어주지 않아서 싫어하나...이런 생각 많이 했었는데요, 또 그 시기가 지나면 밤새워 책을 읽어달라고 해서 몇달은 매일 혼내서 재웠던 적도 있었던것 같아요. 저는 from head to toe, five little monkeys jumping on the bed 같은 책들을 추천합니다. 저도 우리 아이가 책을 보려하지 않아서 고민했었는데, 이런 책을 읽으면서 저혼자 온갖 액션을 했었더랬습니다. 몇일 지나니까 따라하더군요. from head to toe는 저는 항상 추천하는 책인데, 몸으로 하는 아웃풋을 금방 볼 수 있어서 무척 신난답니다. 그당시 제가 친구들 만나러 갈 때도 가지고 다니면서 자랑했었네요. ㅎㅎ 그리고 꼭 영어로 책을 꼭 읽어주어야겠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아이랑 영어로 재밌게 놀아보는 방법을 한번 생각해 보세요. 위씽이 있으시다니까, 위씽에 나오는 노래에 맞춰 액션을 해주세요. 저의 경우 당시에(그때는 애가 알아듣는지 못알아듣는지 몰라서 답답하잖아요.) walking walking hop hop hop running running.....이런 노래 있자나요...아이를 안고 이 노래를 부르면서 다니고, clap your hands, touch your toes, turn around and.....이런 종류의 노래들...율동이 따르는 노래를 길거리에서도 많이 부르고 뛰고 했었는데, 그때 좋아했었던것 같아요. 지금도 ring around the roses를 자주 하자고 하는데 지금은 힘들어서 못하네요. 이런 율동이 있는 노래 또는 책이 아이도 즐겁고 엄마도 아이의 반응을 알 수 있어서 신이 난답니다.(당시 우리집에서 clap your hands 하면 박수치는 사람은 유나 하나 뿐이었다는 얘기를 한동안 하고 다녔거든요) 티비 문제는 참 큰일이네요. 저도 사실 울 신랑과 제 동생이 주말에 쇼프로그램을 보고싶어 하는데 티비 끄자고 못하겠더군요. 티비를 거실이 아닌 다른 방으로 옮겨보시거나 푸름이에서 나온 비됴테입이 있다고 하는데 그걸 보고나면 육아에 관심없던 아빠들도 확 돌아선다네요. 시부모님 계실때 같이 한번 보시는건 어떨까요? 우리 엄마도, 신랑도 제가 평소 그렇게 과자좀 사주지 말라고 할때는 "애가 많이 먹는것도 아닌데, 어떠냐? 나쁜건 다 똥으로 나온다."는 둥 하면서 사주더니 얼마전 티비에 과자에 대해 나온걸 보더니 그 후론 잘 안 사주더군요. 모두다 송이할머니 같으면 좋겠지만, 모두 몰라서 그런것이니 정보를 주어서 책을 읽어줘야 하는 이유를 스스로 깨닫도록 하는건 어떨까 싶네요. 마지막... 한글전집은 좋다고 하는것은 역시 좋더군요. 아이도 좋아하구요. 저는 제가 구입한 전집은 거의 없고, 빌려보고 있는데요, 15개월 시기에 보여주지 못하고 얼마전 보여준 책이 있었는데, 진작 보여줄걸 하고 후회한 책이 "명품꼬마"예요. 물론 이 책 말고도 좋은 책이 많지만, 특히나 이 책은 우리 아이가 반납한 지금도 몇권에 대해서는 계속 얘기하고 또 빌려보자고 하고, 돌이후부터 40개월인 지금까지도 읽힐수 있겠더군요. 좀 비싼편인것 같으니까, 대여사이트에서 대여해 보시고 생각해 보세요. 이상입니다...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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