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인터넷에 글을 올려보네요. 우선 지난 얘기부터 해볼께요,지난 6개월은 영어와의 전쟁이었습니다.영어는 6살때부터 해 줄 생각으로 느긋하게 마음먹었었어요.그런데 막상 5살에 어린이집을 보내고나니 상황이 변하기 시작했죠.다른 아이들에 비해 뒤떨어진다고 느낀 아이는 어느 순간부터 영어시간이면 스스로 맨 뒷자리로 자리로 옮기는 아이가 되었던 것이에요.그걸 알고나서 며칠동안 잠을 못 잤습니다.(지금도 그 모습이 생각나 코끝이 찡하네요)그동안 힘들었을 아이가 안스러워서, 그렇게도 무심했나하는 자책감에, 시대를 거스렸나하는 후회감에...그때부터 영어에 매달리기 시작했어요.도서관에, 서점에, 인터넷에, 모을 수 있는 자료는 모두 모을려고 했죠.제일 좋은 것, 제일 아이한테 어울리는 걸로 찾으려구요.그러다가 EBS 에서 고고 기글스를 찾게 되었어요.품앗이도 하고, 받아적어서 책도 만들어보고, 게임도 하고...6개월동안 매일 2개씩 진도와 복습을 같이 병행하며 쉬지 않고 달렸습니다.그러다 난 3월말 '엄마 유치원에서 영어 이제 쉬운 것만 한다. 5살때는 맨날 어려운 것만 했는데.'하는 감격의 말을 들었습니다. 너무 기뻐 그날 저녁은 파티를 했어요. 이제 제 2라운드를 시작하려고 합니다.주교재를 비디오에서 비디오와 책으로 확장하려고 합니다.또 일주일 정도를 서점과 도서관, 인터넷을 샅샅이 뒤졌어요.책은 런투리드가 좋은 것 같은데 아이랑은 맞지 않는 것 같더라구요.그래서 대안으로 생각한 게 문진 영어동화였어요. 그나마 줄거리가 있고, 노래나 챈트가 있어서요.그런데 아이가 시큰둥하더라구요.BROWN BEAR 테잎 A면 한 번 듣더니 그만 듣고 싶다고 해서 그럼 기글스 테잎은? 했더니 그건 좋다고 하더라구요.기글스에 너무 익숙해진 탓일까요? 아님 시기상조인가요?고민을 하다가 꼭 책을 보여줘야하나?라는 의문이 들었어요.너무 길었죠? 신세한탄 겸 상담 겸 해서 올렸습니다. 문의점 - 1. 영어학습에 있어서 책이 꼭 필요할까요? 2. 기글스와 연계를 하지 않아도 될까요? 3. 추천해주실 책(단행본 또는 시리즈)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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