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큰애가 8살이 됬네요. 저도 큰애가 생후 5-6개월 부터 시작을 했는데 님처럼 부지런히 여기저기
알아보고 하지는 못했고 중간에 다른일좀 하는라 2년넘게 공백도 있었네요.
결과를 먼저 말씀드리면 영어든 국어든 읽는 양에 비례하는것 같습니다.
영어 책도 지금은 영어를 위해 이리저리 찾아보고 있으시겠지만 영어책 안에도 굉장히 많은 지식과
간접경험이 들어 있죠. 그 나라 사람들의 문화라든지 역사라든지...
초등영어게시판에 작년말쯤에 %%싸이트에서 하는 테스트에대해서 글이 올라온적이 있었읍니다.
미국교과서로 레벨결과가 나왔던거 같은데 며칠동안 올라오는 답글들을 보다가 저도 저희 아이한테
테스트를 보게했지요.
결과요??? 약간 씁쓸했읍니다. 제가 초등 게시판에서 저의 표본으로 삼았던
분이 첨에 글을 올렸더랬는데 그분의 아이가 4A(?)나왔던 걸로 기억하는데 저의 애는 1B가 나왔지
뭡니까
사실 3정도는 되지 않을까 기대를 했었는데....며칠 동안 기분이 다운됬더랬어요.
근데 나중에 그분이 다시 올리신 글을 읽고 정답을 얻었고 그 이후로는 약간 편해졌지요.
그분의 집에 아이가 읽은책이 400권이 넘게 있다고 합니다.
저희 집은요? 100권을 겨우 채웠습니다. 간단하게 숫자로만 비교해봐도 그 아이의 4분의1
실력이 맞는듯 했죠. 너무나 극단적인 비교일지 몰라도 그만큼 공들인 시간이 그에 비례하는
실력으로 나왔구나. 싶었죠.
그 이후로 도서관을 한동안 매주 드나들었어요. 영어책을 매주 7권씩 빌려다 주고
인터넷으로 영어동화를 하루에도 한두시간씩 매일 들었고...
지금은 작년말엔 시큰둥했던 매직트리하우스를 아침저녁으로 넘넘 재밌다고 듣고요.
좀 길고 글씨가 작은 책들(매직트리류의 책들)도 잘 본답니다.
물론 모르는단어가 전혀 없게 외우게 한다거나 테스트도 결코 해본적이 없습니다.
한번두번 듣다보면 뉘앙스가 파악이되고 다른책에서 또 보게되는 단어들은 어느새 기억의 자리에
입력되겠지요.
이제 6살인데 넘 조급하게 생각지 마시고요. 길게 보시고 진행하세요.
어떤 엄마들은 그러데요. 영어유치원 나오고 일찍부터 시작해도 나중에 시작한 아이들이 일년만
맘잡고 따라가면 중학교 가면 비슷해진다고...하지만 건 겉으로 드러나는 실력이겠죠.
책을 한권 읽더라도 느끼는 감정은 학습으로 시작한 아이와 우리아이들처럼 영어동화나 비디오를
보면 즐기면서 시작한 아이들이 느끼는 그것과는 많은 차이가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재밌고 즐거운 책으로 영어의 시작을 즐길수 있도록 많이 도와주세요.
저도 잘 못하면서 아침부터 글이 넘 길어졌네요. 즐건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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