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책읽어주는 걸 무척 좋아하는 32개월된 딸을 둔 엄마입니다. 본격적(^^)으로 엄마표로 영어환경 조성해주기를 시작한지 이제 한달여 되었어요. 전 아이와 집안에서 놀아주기를 제일순위로 삼고있는지라... 아이가 엄마를 무척 좋아하고 따른답니다. 춤추고 뛰어놀고 노래부르고 책도 많이 읽어주지요.그래서인지 또래보다 말이 무척 빠르고 언어감각이 뛰어납니다. 감수성이 무척 예민한 아이인거 같아요. 제가 아이에게 영어환경을 만들어줘야겠다고 느낀 것도 아이의 언어적인 감수성을 보면서 영어도 함께 개발해 주면 좋겠다는 부담감이 들었기때문이랍니다. 현재는 비디오테잎(위씽 시리즈, 고고의 영어모험, My best English, 튼튼영어 1단계, 배고픈 애벌레...등)을 하루에 몇가지씩 번갈아 아이가 원하는 것을 틀어주고요, 30권 정도 되는 영어동화책을 책꽂이에 꽂아놓고(한글 동화책은 거의 일단 치워버렸어요. ㅠ.ㅠ)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제가 가능한 선에서 <헬,베,하,맘)을 중심으로 하루 동안 아이와 지내면서 영어로 말을 해주고 있답니다. 근데 문제는요, 본격적인 영어환경에 노출시키고자 한글책을 좀 치워놓고 영어동화책을 읽히고자 노력하는데요, 일단 자기가 알아듣지를 못하니까 영어책을 읽어주는 것을 싫어한답니다.... Brown bear~what do you see?나 Pola bear~?, top to toe 등의 보드북과 일단은 가장 쉽다는 영어동화책 위주로 구입해두었는데요, 어떻게 하면 아이가 영어동화책에 빠져들도록 할 수 있을까요? 매일 이 생각뿐이랍니다... 어떻게 하면 영어동화의 세계의 빠져들 수 있을까? 다른 경험있으신 맘들~ 처음 이 고비를 어떻게 넘기셨는지요? 예를 들어 브라운 베어~ 같은 가장 쉽고 가장 많이 이해하고 있는 것 같은 책을 하나 집어서 그에 대한 액티버티를 해주면 될까요?브라운 베어를 예로 들면, 각종 <동물>과 <색깔> 또 핵심이 되는 동사 <See, looking> 이렇게 2가지 동사로 본다...라는 개념이 들어가는데요, 이걸 테마로 삼고 액티버티를 해주면 될까요? 일주일 전에 색지를 가득 사다가 아이와 함께 동물 모양을 자르면서 브라운 베어에 대한 활동놀이를 해주려고 시작을 했는데요, 이 녀석이 한창 마음대로 가위로 자르는데 재미를 붙인 터라 엄마가 잘라놓으면(곰 모양으로 열심히..) 다시 그걸 싹둑싹둑 잘라버렸답니다. 그 놀이를 하면서 영어로 묻기도 하고 얘기를 해보았는데요, 엄마가 영어로 말하는데는 안중에 없고 자르기 놀이하느라 여념이 없었답니다.... ㅠ.ㅠ 엄마표 영어놀이가... 참 많은 고민을 하게 만든답니다. 요즘 잠을 설치는 날이 빈번합니다. 아예 2돌 이전의 아가로 어리면 오히려 좀 쉬울 것도 같은데... 아이를 재밌게, 집중시키기가 쉽지 않네요. 우리말의 묘미에 푹 빠져버린 아이라서... 정말 힘들답니다. 다시한번 기댈 곳은 이 게시판 밖에 없네요... 앞서가신 맘님들 도움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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