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요'는 '발명'의 어머니. 정말 그래요. 사람이 어떤 행위를 하도록 드라이브 하는 것 중 가장 강력한 것이 '필요하다'는 것이겠지요. 사람이 뭔가를 만들거나 어떤 행위를 하게 되는 이유는, 그리고 그 행위를 지속적으로 하게 되는 이유는 그것이 당장 필요하거나, 당장은 아니지만 언젠가 반드시 필요하게 되거나 혹은 그럴 확률이 아주 높거나, 필요하지도 않고 해야할 의무도 없지만 그 행위자체가 인간의 본능적 학습욕구나 표현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것이거나 하는 것들이겠지요. 그런데 저에게 '영어'라는 것은 위의 모든 경우에 다 해당하는 것이거든요. 내 아이들에게 '영어'라는 것을 접해주고자 마음먹고 있고, 또 접해주는 시기가 빠른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이상 ' 유아 영어'는 지금 당장 제게 아주 '필요'한 것이구요, '꿈은 이루어진다'- 아! 참 가슴벅찬 말이지요-는 믿음으로 세계일주를 꿈꾸고 있는 사람으로서, 예고된 미래인 <'소유의 종말, '접속'의 시대'>를 살아가야할 사람으로서 인터넷 정보의 바다에서 더 멀리, 더 깊이 들어가 정보를 길어올리려면 지금 현재 제 생활에서 영어라는 것이 필수불가결한 것은 아닐지라도 제가 쥐꼬리만큼이라도 알고 있는 유일한 외국어인 '영어'는 언젠가 '꼭' 필요해질 가능성이 아주 높고,우리 아이들에게는 더더욱 그러할 가능성이 매우 높겠지요. 제가 '영어'의 바다 언저리를 계속 맴도는 가장 큰 이유는 당장 필요하지도 않고 꼭 해야될 의무도 없지만 아마도 '그냥' 영어가 좋다는 것일겁니다. 당장 필요하지도 않고 꼭 해야될 의무도 없다는 사실은 제 영어가 늘 그자리에( 결국,상대적 퇴보 ) 맴돌게 만들어왔지만 아이들에게 영어를 접해줘야겠다는 생각을 구체적으로 실천하는 과정에서는 좀더 전투적이어야 할 필요성을 점점 강하게 느끼게 됩니다. 엄마자신이 영어공부할 필요성을 느끼면서 성인용 영어교재도 가끔씩 들춰보지만 정작 제가 열심히 읽고 앉아있는 책들은 Hello Baby, Hi Mom 이나 영어 그림책으로 시작하는 자신만만 유아영어, 영어 비디오로 쑥쑥 크는 자신만만 유아영어 같은 책들이라는겁니다. 성인용 영어 공부책을 흘깃거리다가도 다시 이 책들을 붙들고 앉아 읽게 되는 이유는 저에게 '유아 영어'가 '당장' 필요하기때문이겠지요. 미리내님의 이번 다이어리 글이 저에게 '기쁨'인 가장 큰 이유는 영어를 정말로 못하는 저에게 '위로'가 되어주었다는 것입니다. 내 아이들을 위해 '유아영어'를 공부하는 제게, 그러면서도 이렇게 유아영어책이나 보고 앉아있다가 정작 그나마 변변찮은 '내 영어'는 점점 쪼그라들어버니는 게 아닐까 마음 한구석 불안해지는 제게 때로는 이렇게 불안하고 지친 마음에 위로가 되어주는 글이 큰 깨달음이나 대단한 지식을 알게 해주는 글보다 더 큰 감동을 줍니다. 미리내님의 글입니다. > 유아영어만으로 영어를 잘 할 수 있을까요.... > 아이들말고 우리 엄마들이 말입니다. > 그냥 제가 한번 생각해본 거예요. > 상황이 다 달라서 뭐라 말할 수 없지만 이왕 시작한 아이들과의 영어 여행에 > 우리 엄마들도 열심히 해서 오래 오래 아이들과 함께 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 함께 열심히 해보자는 뜻으로 썼습니다. > (거의 한달에 글 하나 쓰는 다이어리네요...죄송합니다.) > > 앗! 링크 시킬려고 했는데 태그가 안 먹히네요. 왜 그럴까요? > 죄송하지만 "나만의 교육 다이어리"로 직접 찾아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귀찮으시죠.....-_-;;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