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정말 스트레스없이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기를 원해서, 5세반에 아이를 입학시켰는데, 3개월이 지난 지금의 결과는 아이가 알고 있는 단어도 절대로 영어로 말하지 않고 우리말로 합니다. 다행히 엄마와 읽었던 수많은 영어책은 열심히 보고, tape도 잘 듣습니다. 저는 아이가 3개월동안 한 번도 재미있다는 말도 하지않고, 수없이 가지않겠다고만 하는데, 담임선생님은 제 말을 거의 믿지 않는 듯하고, 우리아이는 항상 말을 부정적으로 하는 아이라고 단정지어버려서 저는 더 많은 상처를 받은 것 같아요. 더군다나, 아이가 여태까지 자기가 모든 것을 제일 잘 한다고 믿었는데, 아무래도 늦은 5세 남자아이이다 보니, 빠른 여자아이에게 조금 쳐진다는 느낌을 많이 받고, 자신은 영어를 못하니까, 엄마도 영어로 말하지 말라고 합니다. 아이가 유치원엘 절대로 가지 않겠다고 해서, 그만 둔다고 했는데, 친구들 이야기는 아직도 많이 하는 편이라서 정말 마음이 편치가 않습니다. 그래도, 수업의 다양성이나 먹거리 기타등등을 고려하면, 옮기는게 낫겠다는 결론을 내리고, 열심히 엄마표에 힘써봐야 겠어요. 제가 원하는 것은 다양한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길 바랬는데, 막상 보내보니, 교재위주로 진도를 나갈뿐이고, 기계적으로 외워서 아웃풋이 요구되고, 잘 하지 못하면, 성적표에 표기되고, 집에서 신경써서 지도해 주길 바라는데, 영어환경이 잘 조성된다면, 저 같으면 영어유치원에 보내지 않았을 것 같아요. 아이들이 원래 5세에는 거부감이 있는지, 영어유치원을 보내서 그런 지는 몰라도, 정말 영어로 말도 잘 하고 좋아해서 보냈는데, 절대로 영어로 이야기 하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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