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쑥쑥에서 보내주신 nursary rhyme 책 셋트, 잘 받았습니다.. 얼마전에 큰 맘 먹고 사 준 옥스포드 유아용 그림책 시리즈가 볼 수 있는 책의 다였던 저희 딸, 기뻐 난리(!)가 났습니다.( 저는 발랄함으로 보고 싶지만 이웃들이 볼 때는 '난리'인 듯 싶습니다. 오죽하면 아래층 사시는 할머니,할아버지 내외분이 올라오셔서 두 번씩 확인하고 가셨겠습니까...^^; 친척 애들을 단체로 끌고 와 온 가족이 ' 전쟁 대비 훈련 ' 을 하고 있는 줄 알고...4살짜리 여자애 하나라고 해도 결코 믿지 않으시고, 결국은 거실까지 들어 오셔서 확인을 하시고 가는 사태까지 벌어졌었답니다....) 이 책 역시,메이지를 좋아하는 우리 딸의 손때가 곱게 묻는 그런 정다운 기억속의 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네여... 아,그리고 저, 드디어 용기를 내어 의사 선생님께 여쭈어 보았습니다. 고추인지, 잠자리인지(저희 딸 미지의 표현입니다..^^;)..... 애들 아빠는 절대 물어보지 말라고, 끝까지 그 thrill을 즐기자고 제 옷 자락을 잡이 끌었지만,(저 혼자만 물어보고 알아도 안된다고 하더군요.왜? 그럼 자기가 내게 물어보고 싶어지니까!) 역시, 궁금증은 가려움증과 같아서 가려우면 긁어야 한다는 일리에, 물어보고 말았습니다. "아들 낳고 싶어요? 딸 낳고 싶어요? " " 저희는 딸이 좋은데....." " 하.하. 그럼 셋째를 딸 낳으면 되겠네..." 크크크...'미소'라는 딸 이름을 지어놓고 혼자 자족하던 애들 아빠의 황당한 표정이 보이는듯 합니다. 쑥쑥 여러분도 멋진 아기 이름 하나 지어 주세요. 참! 책 선물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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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보려다가 주글 뻔 한.....ㅡ_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