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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 43개월+18일] 엄마영어 OUTPUT 극대화 프로젝트 (두번째)
요즘 저의 up 된 기분이 떨어질 기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ㅎㅎㅎfirst of all, 민규(44개월)의 영어 output이 확연히 늘어서
second of all, 엄마의 영어 output이 조금씩 늘어서 ㅋㅋ
제가 지금까지 민규를 키우면서 느낀 점 중 하나는 이렇습니다.
유아영어 성공의 지름길은 하루종일 아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가장 많고
정서적으로 언어적으로 아이에게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엄마가 영어를 즐기고 내뱉기' 입니다. (취사선택 하세요. 죽어도 영어가 싫고 부담스러운 분은 다른 대안을 찾는게 아이를 위해서나 자신을 위해서나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엄마가 최고의 선생님'이란 말을 매우 부담스러워하고 상당부분을 거부하고, 제가 감당할 수 있는 부분만 取 하거든요. 전 참고로 저 자신이 언어 학습을 즐기는 타입입니다. ^^)
영어가 절대로 입에서 안 떨어지는 초보분들에게
경험자로서 제 경험을 나누고 싶습니다.
[엄마 영어가 입밖에 나오게 하기]
■ 1단계 : 단문외우기 (나만의 '영어교과서(책)' 선정 후 달달달 외우기)
1) 헬로베이비하이맘, Everyday English Activities
헬로베이비하이맘, Everyday English Activities 등
아이를 키우면서 일상생활에서 늘 반복되는 문장들로 구성된 책의
기본적인 표현 외우기. (밥 먹을때, 청소할 때, 빨래할 때, 놀이터에서 놀때..)
몇백개, 수천개의 문장을 우선 머릿속에 집어 넣고 입에 붙게 소리내서 외워줘야 합니다. 비맞은 중처럼. 이 단계는 집으로 치자면 주춧돌을 쌓는 과정입니다. 이 과정이 튼튼해야 긴급상황에 나도모르는 새 튀어나오는 영어 문장이 많아집니다.
2) 의문문만 모아 외우기
회화에 자신감이 붙기 위한 또다른 효과적인 방법은
'의문문만 모아모아 정리해서 외우기'입니다.
이건 제가 대학교때 많이 썼던 방법인데, 온갖 형태의 의문문을 달달달 입에 붙게 외워두면 정말 신기하게도 회화에 엄청난 자신감이 붙는 걸 느낍니다. 한번 해보세요. 정말 신기합니다.
3) 영어그림책 자주 읽어주기
영어그림책, 비디오, 오디오..
아이에게 읽어주고 보여주고 틀어줄 때
같이 들으세요. 제 귀도 열리고 영어 실력도 쌓입니다.
책을 자주 반복해서 읽어주다보면 엄마의 영어 발음과 속도 억양도 상당히 발전합니다. ^^
■ 2단계 : 장문 외우기
장문을 달달달 외우는건 초기엔 쉽지 않습니다.
6줄 되는 문장을 외우는데도 30분, 1시간이 걸립니다.
하지만 매일매일 한 chapter씩 외우다 보면 외운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또 단문 input 과정을 착실히 (머리로, 입으로) 거쳐서
기초공사가 잘 되신 분들은 장문외우기가 그리 고통스럽지(?) 않을껍니다.
장문 외우기는 단문외우기와 많이 달라요.
장문을 외우려면 그 chapter의 논리, 흐름, 스토리를 기억하고 있다가
그것을 줄줄줄 이어서 풀어가는 것이기 때문에 영어적 logic도 자연스럽게 몸에 배게 됩니다. 입으로는 앞에 문장을 외워서 내뱉지만, 머릿속으로는 뒤에 나올 문장을 미리 더듬고 기억하려 애씁니다. 이것이 바로 외국인과 영어로 대화를 나누는 과정이져. 입으로는 말을 하면서 머리로는 future sentence를 찾아가는. 회화 연습으로는 그만입니다.
강력 추천하고픈 책은 [3분 프레젠테이션이면 영어가 보인다 2]입니다.
그림이 있고 그림이 묘사하는 바를 혹은 행동의 과정을
섬세하게 묘사하는 겁니다. 그림 보면서 외우면 더 잘 외워져요.
A4 용지 한 페이지 분량의 chapter가 약 40개 있습니다.
매일 한 chapter 씩 외우다보면.. 어느새 부쩍 늘고 있는 영어를 발견하실 수 있을꺼예요.
그밖에도 영자신문 중 논지까 뚜렷하고
기승전결이 분명한 '사설'이나 'annie's letter' 같은 고민상담 글을
하루에 하나씩 외우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 3단계 : INPUT된 영어 OUTPUT 하기
1,2단계가 input 단계라면 3단계 이후는 output을 극대화 하는 단계입니다.
제가 요즘 신이난 이유가 바로 이것인데요..
정말 효과적이란 생각이 들어서 나누고 싶어
점심도 안먹고 이렇게 자판을 두들기고 있습니다. ㅎㅎ
1) EBS 라디오방송 매일청취
영어 마스터의 왕도는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매일' 듣고 외우고 말하는 겁니다.
마친 멋진 몸매의 몸짱이 되기 위해서는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매일매일 같은 시간에 그 운동을 해줘야 하듯이 말입니다. (하루도 거르지 않아야 하는 이유는 하루를 거르면 이틀 거르고 싶고, 이틀 거르면 일주일이 무너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학원 선생님이 100% 출석을 강조하는 거져. ㅎㅎ 저도 강의 할때 출석율로 학생의 됨됨이를 판단했습죠. ^^)
그런 의미에서 'EBS 라디오방송'은
그 매일매일 같은 시간에 살아있는 영어를 듣고, 외우게 하는 강력한 매체입니다. 저 이번달부터 파워잉글리쉬(Power English) 라디오 프로를 드디어 듣기 시작했는데요.. 출근시간과 겹쳐서 전 인터넷으로 (돈 1000원 내고) 들어요. ^^ 요즘 제 하루하루가 활기찬 이유중 가장 큰 이유가 바로 이 파워잉글리쉬 덕분입니다. 새벽에 혹은 점심시간을 이용해서 집중적으로 들어요. 한 20분만 투자하면 되니까요. (제가 tv보다 라디오를 선호하는 이유는 라디오의 활용도 및 집중도가 훨씬 높기 때문입니다. 활용도가 높다는 건 그만큼 '실천가능성'이 높다는 것입죠.)
2) 생활 중에 영어대화
지난달부터 시작한 [야밤영어놀이]가
저와 민규의 영어 output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놀이하면서 영어로 얘기할 때 막혔던 부분은 기억에 팍~ 남기 때문에 어떻게 표현할까? 사전을 찾아보는 수고를 마다 않게 됩니다. 새롭게 찾아서 알게된 표현을 집에서도 자주 반복해서 쓰다보니 평상시에 전보다 더 많이 영어로 대화를 나누게 됩니다. 물론 아직도 문법에 맞지 않는 표현을 쓴다든가.. 늘 쓰는 표현만 쓰는 작은 슬럼프는 있지만요.. 자꾸만 이건 영어로 어떻게 표현할까? 머리를 그쪽으로 많이 쓰게 됩니다.
여기에 일조한 것이 바로 '전자사전'이기도 합니다. ㅎㅎㅎ 거금을 주고 전자사전을 구비해서 출퇴근길에 끊임없이 두들기며 찾곤 하는데, 쓰면 쓸수록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는 의문들..'이건 어떻게 표현하지?' '종이가 구겨지니까 조심해..' 구겨지다가 뭐지??'그럼 꼬깃꼬깃하다는??' '그럼 찢어지다는??' ' 뇌가 그쪽으로 많이 움직이게 되고.. 전자사전에 찾고 또 찾은 단어들은 인상깊이 남아, 아이와 영어로 얘기할 때 실험정신을 갖고 새로운 단어를 한번이라도 더 쓰게 됩니다. ^^
많은 분들이 정도의 차이지만
영어때문에 고민 많이하시고 슬럼프에도 빠지고 하시져.
저도 굴곡을 많이 겪어왔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즐기다보면
어느새 아이의 영어실력 뿐 아니라
제 자신의 실력이 쑥쑥 늘어나 깜짝 놀랄 날이 오게되는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행복했던 건..
민규가 '영어' 소리를 듣고 말하면서
엄마와 함께 했던 그 재미있고 즐거웠던 '추억'을 overlap 하고 있다는 걸 느낀 순간이었습니다.
쑥쑥의 엄마들 ~
쑥쑥의 아이들 ~
모두 화이팅 입니다!
: 민이오메님의 글입니다.
> 올해 5세올라가는 아들이 있습니다.
> 몇번 글을 오렸는데 그냥 ..내용이 없더군요..ㅜㅜ 이번에 읽어주시고 조언부탁드릴깨요
> 전 직장맘이고 이번에 둘째가 16개월 되었습니다.
> 첫째가 아직 한글은 모르고 (지금 한글 공부하고 있구요 (기탄)) 그리고 어릴때부터 영어동요와 동화를 조금 보여주시시작했는데 지금은 영어을 참 좋아해요..
> 한권을 들어도 외울때까지 듣고..생각해보면 그다지 영어동화책은 몇권뿐인것 같네요 ㅜㅜ
> 저번 달에 큰 맘 먹고 파닉스 런투니스 발음기호 싸주었더니 테잎두개을 아예 통째로 외우더군요..
> 직장다닌다는 핑계지만 엄마가 책을 활용해주지 못해주고 있고 그냥 읽어주는 정도 이며 제가 영어가 서툴러서 가르치는것도 좀 힘이 드네요 아직 둘째가 손봐줄일이 더 많아서 생각보다 행동에 잘 되지 않더군요..
> 그래서 엄마도 공부해야하는데 아이와 수준이 맡게 ..체계적인 책시리즈나 ...도움이 되는 책들을 추천해주시고 어떻게 해야 영어에 대한 부담을 줄이수있는지..ㅜㅜ 아직 제가 무엇부터 시작해야할지 잘모르겠습니다.. 선배님들 읽어봐주시고 조언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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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 20개월 무렵 추억속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