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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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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규 20개월 무렵 추억속으로..

  • 민규맘
  • |
  • 2006-06-08
4

정수맘님 글을 읽으니 저희 첫아이 키울 때가 새록새록 생각나네요. 첫애 돌무렵이었던가요? 책 제목을 말하거나 본문 중 일부를 읇조리면 우다다다 달려가서 그 책을 가져오는게 너무너무 신기해서 더욱더 열심히 영어책 읽어주고 말걸고 했던 기억이. 지금은 7세가 되어 거의 어른행세 하면서 엄마품을 떠나려 해서 아쉽지만.. 막태어난 둘째(12개월)가 있어 애 키우는 그 재미를 다시 만끽하게 되어 감사하고 행복한 요즘입니다. ^^ 민규가 20개월 무렵에 보였던 반응들 (intake, output) 끄적거렸던 글들 중 일부예요. 정수맘님과 같은 마음으로 여기서 나누고 싶네요. 둘째 영어 환경 만드는데 좀더 박차를 가하고자 하는 마음도 있구여.   (뽀너스로 민규가 몇일전 저랑 같이 스무고개? 맞추기 게임한 걸 녹음한 file 첨부합니다. ^^책읽기 다 끝나고..민규는 침대위를 펄쩍펄쩍 뛰어다니면서 엄마한테 퀴즈 내고..저는 둘째랑 침대에 쓰러져서 졸음을 참아가면서 대꾸해주고 있슴다.T.T)  ================================================================ 1. take a bath
목욕할 때 제가 항상 'wee sing for baby'에서 나오는
this is the way we take a bath, take a bath, take a bath.. 반복.. splish splish splash..
this is the way we wash your hands, wash your hands, wash your hands.. "
this is the way we wash your hair, wash your hair, wash your hair.. "
노래 불러줬었거든요. 이건 거의 민규가 백일 지나면서부터 쭉 불러줬던 노래여요. ^^
그래서 민규는 손이 조금만 더러워지면 이렇게 얘기하지요.
'엄마, this is the way we wash your hands~~ ' 상상이 가세요?
이 긴 문장을 단숨에 뭉뚱그려서 급하게 말하는 민규의 모습? ㅎㅎㅎ
이 시기 아이들은 덩어리개념으로 언어를 받아들인다는 말이 맞나벼. ^^
요즘은 본인이 목욕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면 이렇게 얘기하더이다. 정확하게 (놀랐숨다)

'엄마, take a bath~~'

2. 민규가 가자 전체를 정확하게 불러 엄마를 깜짝 놀라게 한 말/노래 모음

20개월 전후~
- let's go~let's go~~to sleep, baby please good night... - sister, brother, father and mother and me... this is my family ye~~
- ABC song
- hi, hello, nice to meet you wowowowo~ 후렴구
- open it, I'm opening the present~후렴구 - twinkle twinkle little star..
- 拔蘿bo.. 大家一起拔起來...

22개월 이후~
- this is the way we wash your hands, take a bath, wash your hair..
- walking... hop.... running... now let's stop...
- teddy bear...turn around.. teddy bear.. touch the groud..
- rain rain go away, come again another day, little Sally wants to play, rain rain go away
- 祝ni生日快樂...
- 乘乘睡..上床去安睡...
- 小朋友來游戱...
- 我有固好家庭.. (일부) 등등...

기억나면 또 올릴께요ㅋㅋ. 자랑하려고 했는데 왜 이것밖에 생각이 안날까요? -.-
아무튼 wee sing for baby 를 항상 흥얼거리고 살았으니 민규 노래 실력이 날로 좋아지지 않는게 되려 이상할 노릇입니다. 언니들도, 만일 영어로 대화하기가 처음에 껄끄럽고 불편하시다면 노래로 먼저 시작해 보시는게 어떨지. 노래는 평소에도 늘 쉽고 즐겁게 할수 있으니까 시작하기 좋거든요.

3. 까이유 비디오
민규는 요즘 까이유비디어에 푹~ 빠져있습니다.
까이유가 하는 행동, 표정, 급기야 제가 유도한 바 대로 '말 (intonation)'까지 똑같이 흉내냅니다.
'Mommy~ Mommy~ where are you? 흑흑...'
'Mommy~ (this is ) snowman!! 오버해서 감탄 '
'OK~'
'Oh, no...'
다 기존에 아는 표현이고 단어지만 요즘은 까이유 덕분에 더 생동감있는 발음과 억양으로 말하더군요.
영어 비디오 적극 활용하세요. 3세.. 영어비디오 효과가 가장 잘 나타나는 시기래요. out put 끝내줄 껍니다.
======================================================================== [중국어 out put ]

yanjing
bi
kou
erduo
shou
xishou
jiao
toufa
1, 2, 3, 4, 5, 6,7, 8, 9, 10


[영어 out put ]

wake up !
let's go
runing
walking
hopping
TV
owl
moon
I know

[20개월 전에 부른 노래 : 2002년 4월, 5월]

영어동요
- let's go, let's go to slleep, baby please good night, baby please good night..
- sister, brother, father and mother and me.. this is my family..
- ABC song
- walking walking...hop hop hop... running.. Now let's stop..
- happy birth day to you..
- twincle twincle little star, how I wonder what you are, up above the world so high, like a diamond in the sky, twincle twincle little star, how I wonder what you are
- polar bear, polar bear, what do you hear?
-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중국어동요

- ba luobo, ba luobo, ai yoyo.. ba bu dong..
- xiao pengyou, lai youxi, dakai shouzhi, shu yi shu..
- wo you ge hao jiating, haiyou yige hao muqin..
- zhu ni sheng ri kuai 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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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규맘
  • |
  • 2006-06-08 16:52
답댓글
하양맘님! 오해는 풀어야 겠기에..^^ 저도 민규도 정말 거짓말 안보태고 평범 그 자체입니다. 적어도 영어에 관한한은요.. 2000년부터 쑥쑥과 함께하신 분이라면 대충 아시겠지만.. 민규만큼 말이 늦고, output 이 더디고 적은 아이는 없었습니다. 그때문에 중간중간 좌절?도 많이 하고 가은이나 피기맘님 따님 외 한영어 하는 아이들이 속속 등장할 때마다 '울 애는 왜 이리도 다른가!' 한탄하곤 했죠. 하지만 덕분에 더 초연해지고 더 느긋한 마음으로 아이를 기다리게 되었으니 인생지사 새옹지마죠?
 
민규가 그나마 output이랍시고 보여줬던게 오히려 모국어도 영어도 중국어도 어버버버한 요맘때였던 것 같아요. 그나마 나오려고 하던 영어 output도 33개월때부터 다니기 시작한 (한국어만 쓰는) 어린이집..유치원 생활 때문에 딱 닫혔으니까요. 엄마가 아무리 영어로 죙일 말걸어도 한국어로 또박또박 대답하던 녀석입니다. 5세가 지나고 6세가 되면서 영어로 자연스럽게 대꾸하는 상황들이 조금씩 늘었는데.. 오르다게임이나 보드게임 할 때. 수학놀이 할 때. 그림그리면서 놀때.. 영어책 읽을 때 정도랄까요. 아무튼 우여곡절이 참말로 많았답니다. 아무리 돌이켜봐도 우리 아이처럼 느리고 평범한 아이는 없었던 것 같아요. ^^ 
 
체계적으로 공부한 부분은.. 제 전공이 워낙 언어(중국어)쪽이고 언어를 집중적으로 가르친 기간도 꽤되고.. 해서 저절로 얻어진 요령이구여. 장문 외우기가 불가능 할 것 같지만.. 차근차근 진행하다보면 되는게 참 신기합니다. 한번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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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수맘
  • |
  • 2006-06-0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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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해요~ 민규맘님 글 많이 찾아서 읽어봐야겠어요. 아, 다이어리도 있으시다고요. 가서 꼭 읽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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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양맘
  • |
  • 2006-06-08 11:40
답댓글
민규맘님, 저도 전에 중국어 해보겠다고 쪽지 드렸던 하양맘입니다. 요샌 영어도 제대로 안되어서 중국어는 완전히 물건너갔어요. 그냥 애가 좀 크면 학습적으로 시킬수 밖에는 없네요.
윗글과 민규맘님 다이어리를 다시 읽으면서 민규도 민규맘님도 역시 보통 평범은 절대 아니구나, 하고 뼈저리게 느낍니다.
저는 애들이 3돌은 되어야 정확하게 노래라는 걸 부른다고 생각했어요. 제 애기가 말이 많이 늦어서....
근데 두 돌도 되기전에 이렇게 많은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애들이 정말 있군요.(실제로는 정말 많나요???)
게다가 민규맘님도 아주 혀를 내두를 정도로 체계적으로 공부를 하시구요. 장문 외우기. 흠.... 저는 단문도 외우기 어렵네요.
하여간 민규랑 민규동생은 정말 좋겠어요. 중국어에 영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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