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개월로 접어든 아들을 둔 맘입니다. 저희 아이는 영어를 좋아하고 알파벳과 숫자에 특히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답니다. 요즘은 sesame street 방송을 매일 한시간씩 꼬박 앉아서 시청하는데 간간히 등장하는 알파벳과 숫자 덕분이 아닌가 싶어요. 얼마전 미국으로 간 언니가 그러더군요. 주변 매체들이 모두 영어인 환경에 있는 덕분인지 6살 된 조카가 이미 tv 선전에 나오는 상품의 용도를 거의 파악하고 있더랍니다. 언니는 온통 영어뿐인 세상에 적응하려니 머리에 쥐가 난다고 하던데 확실히 어린 아이들은 적응하는게 빠르니 그만큼 언어 습득도 빠르겠죠. 그 이야기를 듣고보니 여기서 제공할수 있는 영어 환경을 최대한 마련해주자는 생각이 퍼뜩 들더라구요. 물론 똑같은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겠지만요. 그래서 아이가 흥미를 가지는 한 AFN등 영어 방송을 보여주고 또 영어책 자주 읽어주고 노래 많이 불러주고 저희 아이 경우 스스로 영어책 읽기를 좋아하기에 혼자 읽게끔 유도하려고 하죠. 단 아이의 욕구와 상관없이 강제로 학습하는 일은 없도록 하구요. 외국어 많이 듣고 읽는것이 최선의 방법이란 생각인데... 언어습득이란게 많이 듣게되면 말하는건 자연스럽게 되는것 같더군요. 사실 전혀 새로울것 없는 모두 다 알고 있는 방법이겠죠. 중요한건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속에서 엄마 스스로 주관을 가지고 이런저런 상업적인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내아이 교육을 해야겠다는 생각입니다. 바로 이게 어려운것 같아요. 양질의 교육을 위해선 물리적인 투자 (조기 해외유학등)가 반드시 뒷받침되야 할것만 같은 우리 사회의 분위기 때문에 때론 의기소침해지기도 하지만요. 제가 가진 생각으로 저희 아이들 영어에 꾸준한 흥미를 가지고 더 나아가 자연스런 영어를 구사할수 있게 된다면 성공 (?) 하는 거겠죠. 쑥쑥의 다른 맘들 역시 저와 같은 생각이겠죠???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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