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또또맘님과 비슷한 질문을 받으면 참 난감해집니다. 분명히 어머님들 중에서도 자유롭게 대화가 되는 분들이 있고, 그렇지 않은 분들이 있지요. 그런데 아이는 커가고, 결정적인 시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회화는 해주어야 하고, 그런데 내 공부를 해가면서 실력을 늘이기를 기다리다 보니 몇년은 기다려야 하겠고.. 게다가 우리 엄마들 할일이 한두가지입니까? 한창 커가는 애들 뒤치닥거리만 해도 언제 시간이 지나가는지 모를 지경인데.. 걔중에서도 참 열심히, 시간 쪼개가며 내 공부하면서 자신의 발전과 함께 아이도 가르치는 분들도 더러 계시긴 합니다만 제 경험으로 보건대 어른 실력 키워서 아이도 가르치겠다는 것은 힘들다는 것입니다. 자신만만 유아영어를 구입하셨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헬로 베이비 하이 맘은 있으시겠지요? 유아영어 회화책으로는 당연히 권하고 싶은데 혹시나 그 책을 다 외웠어도 여전히 한계를 느끼신다면 (당연히 그럴수 밖에 없겠지요. 얼마나 수많은 경우의 답변이 있을지, 셀 수도 없을 정도니까요.) 저는 문법부터 공부해가면서 엄마가 회화를 어떻게 해주기를 바라시는 것보다 그림책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메꿔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한국적인 상황에서 영어50%, 한국어 50% 는 불가능합니다. 더더군다나 우리 엄마들이 네이티브 스피커가 아닌 이상은요. 생활 속의 회화를 중단하시지 말고, 그 정도는 그냥 영어적인 사고를 이끌어내고 적극적으로 자신을 표현하게 만들기 위한 촉매제 정도로만 사용하시고 좀 더 깊이 있는 영어적 지식을 그림책, 시디롬, 비디오 등의 부교재를 통해 습득하도록 하는 겁니다. 물론 그림책을 읽어주는 것도 엄마의 공부가 필요하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하지만 많은 어머님들이 그래도 선호하시는 이유는 맨땅에 헤딩하듯이 회화 내용을 달달 외우는 것보다 정확한 스크립트(그림책의 글)이 있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액티비티를 확장해 줄수 있기 때문에 한결 수월하다는 점 때문이지요. 그런데 한가지 확실한 것은, 문법책을 통해서만 공부할 때보다 아이를 대상으로 회화를 연습하면서 훨씬 더 영어에 자신감을 가지게 되고 실력이 는다는 것입니다. 기본적인 문법적 지식, 정말 필요합니다. 제 생각에는 중 3 수준의 맨투맨 기초나 성문 기초 (성문 종합이 아니라) 정도의 문법책 정도는 그래도 마스터 하셔야 기본적인영작 실력은 갖추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 이후는 많은 책을 읽혀주고 엄마 자신도 많이 듣고, 보고... 그 이상의 왕도는 없습니다. 그 이외에도 미리내님의 최근 다이어리를 참고하시면 어느 정도 가닥이 잡히지 않으실까 생각합니다. 상당부분 공감하거든요. 그리고 문법책으로는 예전 연희맘, 리디아님이 추천해 주신 PIcture Grammar가 어떨까 합니다. 한번 참고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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