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예쁜 꼬마아가씨의 이름은 라나입니다.
6살 처음으로 간 유치원에서 영어수업시간에 영어이름이 필요하단 소릴 듣고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코난의 여자친구 라나로 하겠다고 우겨, 그냥 라나가 되었답니다.
5살처음으로 이것한번 볼래?로 시작한 고고기글스...
1년을 돌려보고 돌려보고하며 기글랜드에서 부키랑 트리디랑 놀아보고 싶은게 가장 큰 소원이었던
라나는 이제 예비 초등 2학년입니다.
7살에 친구들이 모두 다닌다며 레몬영어에 가보고 싶다고 졸라 우연히 쑥쑥을 알게 되었지요.
프라임2라는 반에서 8살 언니오빠와 함께 3개월을 수업하며 미국교과서도 보고, 매직트리하우스도 보고
언니오빠들이 모두 떠나버려 3개월만에 접어야 했지만,
그후 챕터북을 읽을 수 있게 되었고, 잭과 애니에 빠져 애니가 꼭 자기같다고 .....
너무 좋아라 했지요. 매직트리하우스를 읽는 동안 이걸 어떻게 이해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쑥쑥의 게시판을 이용하는 계기가 되었고, 여러맘,아빠들의 이야기를 읽으며
정말 차곡차곡 생각의 크기를 키운한해 였던것 같습니다.
초등 1학년 입학전, 리딩타운을 선택해 레벨테스트를 받고 2.3레벨로 학년 최고반에 들어갔죠,
하지만 딱 일주일만에 그만두었습니다.
우린 그 일주일동안 가족회의를 세번이나 했고, 입학금도, 교재비도, 수업료도 환불받지 않은 채
어리석기 그지 없지만 그만 두었답니다.
아이는 선생님이 말 좀하려하면 막고, 빨리 쓰라고 하고, 늦게 쓰면 친구들이 놀린다고,,,,,
말이 너무 하고 싶어서 간 곳인데, 그냥 집에서 책읽는 게 더 낫다고 하더군요.
어떻게 해야 할까? 엄마의 불안은 가중되고, 그때 또 역시 쑥쑥에 들어와 매일 여러 맘의 글을
읽으며, 길을 찾았습니다.
해준 것에 비해 너무나 잘 나오는 레벨이 너무 불안했고, 목표를 2점대 눌러가기로 목표를 정했죠.
매직트리하우스를 읽으며, 동생은 8살이후에 한글책 많이 읽히고 해야지라고 다짐하면서
관련동화, 역사책, 디비디 열심히 주워다 읽히고 보이고, 한발한발 차근차근 다져왔습니다.
1학년 여름방학 레몬영어에서 원어민 수업에 롸이팅교재로 익스플로러라이팅으로 수업을 진행
한다고 연락을 받고 아이에게 물었더니 또 간다고 난리.....
4개월동안 1권,2권을 끝냈답니다. 항상 고민이었던 롸이팅이 이 기간동안 엄마의 걱정이
기우였다는 걸 알게 되었죠. 한번도 봐 주지 않았지만, 숙제를 즐기고, 글 쓰는 걸 너무 재밋게
하는 걸 보며, 새삼 쑥쑥의 맘들에게 감사했답니다.
그동안에 썼던 라나의 글은 제겐 너무 큰 자랑이었죠.
한번은 친구에게 쓰는 글에서 매직트리하우스의 시를 응용해서 썼던게 너무 기억에 남습니다.
잭과 애니가 트위스터가 오는 그레이트 플레인에서갔을때 선생님께서 말씀하셨던 그 시였죠.
절대 포기하지 말라는 표현을 하고 싶을때, 친구에게 해 주고 싶은 말 끝에 그시를 써 두었더군요.
그날 책의 힘을 다시 한번 경험했답니다.
레몬영어에서의 수업은 11월을 마지막으로 반이 없어져서 그만두었답니다.
그즈음 쥬니비 존스와 또 다시 일체가 되버린 라나.
침대에 누워 쥬니비존스를 듣다 잠들겠지 하면, 어김없이 다시 틀어주세요.
침대에서 잠을 자야하는 시각이 한참지났는데도, 껄껄 웃는 소리에 엄마가슴은 좋아해야 할지,
그만 자라고 해야 할지......
겨울방학동안 열심히 책읽자, 목표하고 3점대 아서와 드룬, 클래식스타트를 들였답니다.
아서는 모르는 단어가 많다고 하지만, 그냥 듣도록 내버려 둔답니다.
야구이야기는 자기가 야구를 몰라 이해하기가 힘들다고, 투덜되죠.
체험학습,경험이 얼마나 소중한 건지 책을 읽히면 읽힐 수록 더 하기만 합니다.
한글책읽기 역시 너무나 중요하다는 쑥쑥맘들의 얘기가 절감하는 순간도 많답니다.
단순연산을 싫어해서 8살이 되 시작한 연산도 쑥쑥맘들의 책소개에 도움을 받았죠.
기적의 계산법, 상위권연산 꾸준히 해서 각각 세자리수 덧셈과 비단계 진행하고 있답니다.
기적의 계산법 할 때면 네자리수의 답이 나오는데 꼭 그걸 연대로 얘기하며, 그해에는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바이킹의 시대였냐, 콜럼버스의 시대냐, 고려냐, 조선이냐, 등등
한페이지를 하려면 말은 수없고,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지고....
답답하기도 하지만 그냥 대답해 주며 기다립니다.
상위권연산과, 점프왕수학은 너무 재밋는데, 기적의 계산법은 너무 재미없다고,
투덜투덜하는 아이에게 기초와 기본의 의미를 설명하며 기다리는 엄마는 너무 성격이 좋은 건가요?!
제 영어실력이 아이의 실력과 연관된다는 믿음에, 항상 아이가 읽을 책을 먼저 보고, 생각해보기를 1년.
2010년 한해는 여러 목표들을 세워봅니다.
라나독립의 해
모든 목표가 스스로 하고, 즐기며하고, 꾸준히 하는 것에 둡니다.
올 한해도 흔들리는 순간마다 또 쑥쑥의 도움을 받겠지요.
먼저 여러 맘님께 감사드리고, 한해 좋은 글로 도움주세요.
새해에도 복 많이 받으세요. 목표하신 모든 일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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