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1학년 이제 2학년 올라가구요.
1학년 입학하기전에 영어를 시켜야 된다는 생각에...아이를 민병철학원에 보냈습니다.
파닉스 6개월 하는 동안은 별다른 어려움이 없어서인지 그냥 다녔습니다. 그리고 8월 한달은 집에 안좋은 일이 생겨서 학원을 못보내고 9월부터 다시 보냈는데요. 다시 다니기 시작하면서 막 파닉스가 끝나고 리딩첫단계와 그래머 시작을 같이 하니까 애가 겁을 먹고 어렵다고 안간다고 우는 거예요. 워낙 소심하고 겁을 잘 먹는 성격이라서 첨엔 달래고 어르고, 잘한다 잘한다 하며 보냈는데 점점 더 안간다고 우는 횟수가 늘어나고, 학원에서 펠트시험을 하두 보라고 하길래 접수를 하고 걱정이 되어서 따라가 보았는데..시험끝나고 나오면서 하나두 모르겠다고 하면서 제품에 안겨 엉엉 서럽게 우는거예요.
그후론 더더욱 학원엘 안가겠다고 떼쓰고 울고, 일기장에 영어가 정말 밉고 싫다는 말만 열줄 넘게 써놓고...
그래두 제 생각엔 끊을때 끊더라도 좀 힘든고비를 넘기고 끊자! 하며 12월까지 버텼습니다. 그러던중 제가 일때문에 미국에 1월초에 나가게 되어서 2월말쯤 돌아오게 되어서 학원을 일단 끊었습니다.
정말이지 우리아이의 영어를 어찌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방학중에 그냥 스트레스 받지 말라고 놔둘까..아님 리스닝, 리딩책을 몇권 정해서 하루하루 분량을 정해주고 하라고 하고 가야하는지...정말 결정을 하지 못해서 질문 올립니다.
저에게 코치좀 해주세요...주저없이...질타도 해주시고..
성격상 잘 달래고 어르고 하지도 못했고, 칭찬도 인색한 편이고 아이를 제가 망쳐놓은 듯한 죄책감이 큽니다.
다시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가지게 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요즘들어 절실히 느낍니다. 아이교육 잘하시는 맘들 정말 대단하시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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