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표 영어
엄마 아이 몰라요.
세공주 정말 몰라요.
사소한 것 하나부터 너무나 다른 세 공주...
먼저 큰공주 영어 공부 방법이에요.
하루 세시간씩 3년 들으면 연상력이 완성된다고 했어요.
7살부터 매일 책보며 테이프를 30분에서 1시간씩 했어요.
밥먹을 때도 엄마는 테이프를 틀어요.
놀때도 테이프를 틀어놔요.
1학년, 2학년 땐 영어학원에도 다녔어요.
그 때도 매일 테이프를 1시간 씩 들었어요.
재미있다고 1시간을 넘게 들은 적도 많아요.
이런제길 4년반이 지났는데 아직도 들어야해요.
해석하며 책을 읽지도 않고 듣기만 했더니 이 모양 인가봐요.
그래도 4학년 때부터 basic grammer in use를 회화공부하듯 읽고 답을 말해요.
이번 방학이면 끝날 것 같아요.
가볍게 끝내고 또 반복할 지 다른 문법책으로 또 회화공부를 할지 엄마는 또 고민이에요.
단어의 뜻을 확실히 몰라 학원에서 테스트를 하면 형편없이 나와서 wordly wise 를 읽고 예문을 외워요.
감으로만 영어를 하다 외우려니 고문이 따로 없어요.
소설책은 재미있게 읽지만 듣기를 매번 같이 해서 눈으로만 읽는 능력은 떨어져요.
아무래도 눈이 귀에 달렸나봐요.
읽기는 따로 안하고 wordly wise 뒤에 붙은 글을 읽고 해석해요.
쓰기는 비디오에서 본 것으로 문장을 잘 만들어서 따로 하지는 않아요.
말하기는 쉐도잉을 해요. 발음은 괜찮은 편이지만 높낮이가 없어 주니비존스를 책 없이 따라 들으며 말해요.
이것하다보니 밖에서 놀다가 아이들의 이야기가 영어로 들린다는 얘기를 해요.
앗싸 돈 굳었어요.
방학때 단기연수 가는 아이들을 보고 쩐이 딸리는 부모로써 죄책감이 들었는데 한결 기분이 좋아졌어요.
듣기는 비디오도 매일 보고 라모나로 듣기를 해요. 듣기 속도가 빨라서 쉐도잉전에 한번 듣고 하면 좋은 것 같아요.
역시 읽기가 조금 부족한가봐요. 방학이 끝나면 읽기를 보강해야겠어요.
다음은 둘째 영어 공부 방법이에요.
둘째는 언니 옆에서 흘려듣기를 어언 4년반 가까이 했어요.
영어학원 근처에도 안가봤고 starfall싸이트, 비트윈더 라이온즈로 파닉스 공부했다고나 할까요.
비디오를 보며 영어를 많이 배웠나봐요. 학원에서 테스트하면 영어공부를 1년 넘게 한 아이들 틈에 끼워 넣을 수 있어요.
기본적인 쓰기도 안돼요. 가끔 알파벳 b,d,p,q 도 헷갈리는 수준이에요.
하지만 원어민과 소통이 되요. 몰라도 영어로 단어를 나열하여 이야기를 잘 해요.
특히 자기가 읽었던 문장은 기억을 해서 잘 써먹어요. olleh
아는 것보다 더 많이 아는체를 하는 영어에 유리한 체질이에요.
1학년 겨울방학 지겨울 것 같아 일주일에 한번하는 영어서점에서 운영하는 영어교과서반에 들어갔어요.
집에서 매일 교과서를 한번씩 읽어가니까 모르는게 많아도 그 반에서 교과서를 제일 빨리 읽어요.
일주일에 한번이지만 선생님이 꼼꼼하게 수업준비를 해와서 알차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요.
영어는 돈을 많이 안들이고 배울 수 있는 방법이 무궁무진한 것 같아요.
교과서를 처음으로 접했는데 바로 1학년 마지막단계를 하고 있어요. 교과서로 공부를 하는 장점을 발견해서 둘째는 줄곧 교과서로 해볼 생각이에요.
다음은 5살 세째의 영어공부 방법이에요.
세째는 영어공부랄 것도 없지만 엄마 뱃속에서부터 영어를 들어왔어요.
듣기 능력이 가장 뛰어난 것 같아요. 빠른 비디오에서도 단어를 캐치하는 능력이 있어 가끔 놀래요.
이번 방학때 둘째와 마찬가지로 일주일에 한번 영어 수업 받으러 가요.
단번에 1년 넘게 수업 들어왔던 심화반에 들어갔어요. 앗싸 가오리
셋을 집에서 영어공부 시키기는 정말 힘들어요 하지만 셋을 학원 보내기는 그보다 훨씬 더 힘들어요.
그래도 쑥쑥질 5년차에 영어실력이 많이 늘었어요. 엄마는 아니고요 아이들이요.
무식하게 듣기를 시키느라 시베리안 허스키를 한마리 키워요.
다음에 다시 큰 아이를 키운다면 듣기만 고집하지는 않겠지만 어떤 방법으로든 꾸준히 하면 언젠가는 목표에 도달할거라고 생각해요.
엄마표 영어하는 분들 모두 힘내서 포기하지 말아요.


쑥쑥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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