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97 회 ★ Field trip...아빠와 손잡은 야외수업.
두해동안 멋모르고 재밋게 다닌 유치원과정이 끝났습니다.
아영이에겐 두분의 좋은 선생님과 친구들이랑 함께였다는게 아마 다일껍니다.
아직 영어가 뭔지,불어는 또 뭔지...그런 상태니깐요.
욕심없는 엄마가 되기로했기에...아이 스스로가 받아들이고,느끼는게 최고라고 생각하기에..어쩜 지나친 구경꾼 노릇을 하고있다는게 딱 맞겟네요.
오히려 제가 아쉬워하는건 해마다 아이는 새롭고,
다른 시각과 사고를 가질텐데...
풀밭으로,숲속으로 더 많이 데리고 나가지 못한게,
방대한 책들이 쌓인 도서관에 더 자주 못간게..많이 아쉼구요,
둘째가 오는 막달에는 특히나 아영이가 선생님과 반 친구들이랑 함께할 시간을 빼앗길까..두려웠구요..ㅎㅎㅎ
하지만 놓치지않는 행운이~
야외수업 가는길...(남편->낸시->아영)
평상시엔 저희식구 산책로이지만 오늘은 야외수업가는 길입니다.
예정일에서 6일이 지난날이기에 남편이 야외수업을 따라 나섰지요.
하지만 엄마두 가자고 아침부터 노랠부른탓에 저는 뒤에서 그냥 따라 걷기로했지요.
아이들은 물놀이도 할수 있는 이 공원을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남편이 아이들이랑 걸으면서 재밋었던건요..아이들의 수다라네요.
...난 지난 일요일에 엄마랑 아빠랑 왔었다.
...나는 여기 천번두 더 넘게왔어.너는,
...난 큰 타월 가져왓어.너는,
...난 어디로 가야는지 다 알어.
남편이 내내 킥킥거리면서 웃었던 아이들의 대화랍니다.
그러면서 남편에게 너는 몇번왔었는데~ㅎㅎㅎ
남편은 나중에 그러더군요.
담에 또 자기가 따라가겟다고,그 재밌는걸~놓치면 안된다구요...^*^
간식시간....(남편->알리->아영->갈리아...)
신나게 놀았으니..배를 채워야겠지요.
한국같음 따라온 엄마들이 먹을것을 이것저것 꺼내놓고 나누어두 먹고 할텐데...
여긴 그런건 생각할수 없으니..대신 상대방에게 물어서 허락한다면 상관없지만...요.
대부분 남의걸 먹겠다,먹고 싶다라는 생각을 거의 안하니...아이들인데두 말입니다.
대신 제가 조금 싸간 김밥으로 탄야, 알리엄마와 나눠 먹었습니다.
먹었으니..또 놀아야죠.
제법 아가씨티가 나지요...(낸시->아영)
맑은 햇살만큼이나 아이들의 물놀이는 화려했습니다.
이게 친구들과 함께할 마지막 놀이란걸 모른채...말입니다.
학년이 높아지면 이런종류의 야외수업이 점점 더 많아지고,캠핑도 늘어날것입니다.
아이들이 야외수업에서 얻는 질서,규칙,놀이...그리고,나무,햇살,구름,바람,오리들......
특히 선생님과 친구가 함께이기에 더욱더 새로운 만남을 가지겠지요...ㅎㅎ
지금은 길고긴 두달간의 방학이 점점 끝마칠 시기에 와 있습니다.
방학이 끝나면 G-1이 돼얀다는 아주 거대한 변화가 기다리고 있구요.
집안에는 누나에게 새처럼 째째거리는 이쁜 동생이 있구요.
그리고 새집으로 이사를해서 아영이가 새로운 공간에 눈맞춤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번주까지 데이케어에 다니고 끝나면 남은 방학을 어떻게 보낼찌 한번 꾸며보라고 해야겠어요...ㅎㅎ
암껏두 모르는 아일 유치원 보낼때보다 지금은 심적으로 좀 여유는 있지만..오히려 이제부터가 새로운 시작이란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은 영어는 어떤 것인지~?,뭔지 몰랐고,잘 못해도 되는거,그래도 마냥 귀여운것..이였지만.
이젠 어제의 그런 아영이가 되면 아니되는데...ㅎㅎ
암튼 지금은 아영이도 저도 신나는 여름방학입니다~~
이방학이 끝나면 영어가 뭔지를 아영이와 함께 알아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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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애받지 않으셔도 될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