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시인님 궁금해 하셨어 적어봅니다.
2007년 12월 초1,초4 두아이을 데리고 2년 계획으로 미국 아틀란타로 어학연수을 갔습니다.
미국은 땅이 커서 방학도 지역마다 다르고 학기도 달라요.
제가 간곳은 여름방학 2개월반 크리스마스낀 겨울방학이2주정도 되더군요.
가자마자 겨울방학이 끝나고 간지10일 만에 학교을 다녔습니다.
초1여아는 영어을 몰랐고 초4남아는 윤선생영어와 영어학원을 3년가랑 한상태 였어요.
큰애는 4학년에 넣었는데 수학시간 이외에는 그냥앉아 있었다네요.통역은 한국아이들이 해주었구요.
큰애 숙제을 봐줄수 없어 한국아이 상대로 하는학원을 보냈습니다(월450불정도)
4시에 학교마치고 학원 갔다오면 7시가 넘었어요. 그리고 11시까지 숙제하고
둘째는 그냥 동네애들과 놀았어요.결혼한 여동생집이라 또래 여자조카가 있었어요.
가끔 안가신분들은 한국말도 하고 영어도하는 한국인집에서 홈스테이하면 좋겠다 싶으시죠?
착각이예요. 조카는 영어를 모르는 저희아이에게 한국말로만 애기을 하더군요.아직어리니깐 영어로 하라고 시켜도 답답함을 견디지 못하고 한국말로 해요. 학교에서는 말안하고 집에서는 한국말만하고 놀이터 나가도 영어로 말할기회가 적었어요.
그렇다고 한국인 없는 시골로 들어갔다가 우울증걸린 아이 방황하는 아이 무엇보다도 인종차별이런걸 이겨내고 영어을 한다는것에 회의적이더군요. 영어로 말도 안하고 학원은 더다니고 한글책은 읽을 수도 없고 영어에 이런 노력이 필요하다면 한국에서 더 많이해서 와야했던게 아닌가 회의가 들더군요.
이건 아니다 싶어 1학기만 하고 여행을 다녔습니다.미동부, 캐나다, 아이비리그 ,플로리다 디즈니월드,
아이들이 영어가 안되는 저랑 다니는 여행에 야간의 두려움을 갖더라구요. 자신들이 나서서 어떻게던지 애기하려는 노력을 하기시작했어요.
그리고 돌아왔습니다. 큰아이는 영어에 자신감이 붙었습니다. 눈에띄게 잘하는것 같지않은데 자신있어하고
테스트 성적도 잘나오고요.둘째는 얇은 동화책단계을 뛰어넘어 챕터북수준의 독서을 하기시작했어요.그리고 쑥쑥과1년8개월을 엄마표로 밀었어요. 중학생이 되는 아이는 학원에 등록시켰고요, 둘째는 엄마표을 5학년때까진 계속할 생각입니다. 한국에서 몰입교육 충분히 됩니다. 연수는 분위기 전환정도의 자극으로 생각하시고 공부는 한국에서도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형편되시면 단기캠프 꼭보내주시고 장기연수 가는 친구들 부러워하실 필요없어요. 부모가 한국에서 해줄께 더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둘째는 영어에 전혀 거부반응이 없어요. 그렇다면 어학연수는 1학년때 다녀와야하는걸까요?
글쎄요? 저도 잘은 모르겠지만 확실한것은 준비 없는 연수는 정말 말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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