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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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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맘 아니신데요?

  • 트로이카
  • |
  • 2003-05-19
0

교구를 만드신 사진을 보니 초보가 아니신데, 글제목을 고치셔야겠는데요. ^ ^ 아이 즐겁게 놀아주겠다고 교구 만드시는 어머니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글쎄, 저는 수업을 위해서 늘 교구를 만들었지, 우리 애들만을 위해서도 만들었을라나 솔직히 의심스럽습니다. 내 아이를 위해 많은 것을 해 주지 못하면서 게시판에 글 몇 줄 올리고 나면 많이 부끄럽답니다. 아는 척, 있는 척 하면서 우리 집 실상은 ... 수업 준비에 허덕이면 또 내 아이를 위한 시간은 내일로 미뤄지고, 내 아이 잘 가르치는 어머니들 글 읽으면, 말은 이렇게 하지만 저도 절망하고 감탄하고 그러지요. 그래도 내게 맞는 방식을 한 가지 정하면, 그것이 고수맘님들의 방식과 다르더라도 꾸준히만 한다면 내 아이를 영어라는 세계에 뒤처지게 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민규맘님이나 가은아빠님 등 유아영어의 여러 고수님들의 방법 읽다 보면 감탄하고 내 방식에 의문도 가고 그러긴 하는데요, 바쁜 가운데 읽어만 주는 일도 꾸준히 못할 때가 많다 보니 잘하는 사람 부러워 안하기로 한지 오랩니다. 저는 그냥 큰소리로 읽어만 줍니다. 노래만 불러 줍니다. 영어대화도 많이 안 해 줍니다. 뭔가를 해 줄려고 맘 먹고 덤벼도, 아이들이 셋(쌍둥이)이라 얼른 달려와 귀 쫑긋 세우는 놈 한놈뿐입니다. 전에는 그애만이라도 자꾸 푸시하고 가르쳐서 나도 자식자랑 좀 해보고 싶은 맘도 있었는데, 수준 차가 많이 나는 것도 스트레스더군요. 그래서 하향 평준화일 지언정 그냥 열심히 안 하는 아이 위주로 갑니다. 하고 싶은 아이는, 혼자 둬도 자꾸 읽으려 들더라구여. 영어 별나게 잘하는 건 안 바라구여, 그냥 남들 할 때 뒤처지지나 말았으면 하는 마음이라서... 썩 도움되는 얘긴 아닌데, 쑥쑥 게시판에 유아영어 성공 사례뿐 아니라, 처지에 맞게 나름대로 해보려는 맘의 이야기도 필요할 것 같아 썼습니다. 동의하시는 맘님들 리플 달아 주세요. 바다님의 글입니다. > 쑥쑥을 알게된지 1년이 넘었습니다. > 줄기차게 들어와서 눈팅하고 컨텐츠 중에 필요한거 가져가고 그러면서도 글 한자 올리지 않았답니다. > 다른곳엔 맘 편이 글을 잘 올렸는데 왜 쑥쑥에서는 그러지 못했을까요 > 그건, 아마도 제가 자신감이 없어서였을 겁니다. > 여기 들어오는 엄마들의 열정과 실력과 노력에 비하면 저의 그것은 너무 보잘것 없이 느껴졌기 때문이겠죠 > 그러다가 오늘은 여유도 좀 있고 해서 글을 한번 올리기로 맘 먹었습니다. > 까짓거 나두 할수 있다 뭐, 이런 마음으로요 > > 유진이는 28개월 여아이고 우리말이 제법 빠르고 조리 있습니다. > 태교때부터 빠지지 않고 읽어준 영어동화 덕분인지 영어자체에 큰 거부감도 없지요 다만 엄마가 실력이 딸리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 > 제가 첨 유진이에게 만들어준 엄마표 교구는 이것입니다. > <img src=http://photo.nate.com/imgAHP/200301/13/11042420181274000001759346_2.jpg> >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를 컬러복사 한다음 손코팅지로 붙이고 빨대로 손잡이를 만들어 줬지요 > 내용이 쉬우니 외워서 얘기해주면서 인형극처럼 하나씩 보여줬습니다. > 그게 유진이 15개월때 였습니다. > 좋아서 넘어가더군요 > 아하, 왜 이런걸 몰랐을까 ! 왜 줄창 책만 읽어주려고 했을까 > 한대 맞은거 같았습니다. > 그 다음엔 책과 이 교구를 꼭 같이 들고 와서 재밌게 얘기를 해달라더군요 > 그리고 몇번 해주니 아이의 입에서 정확하진 않지만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I see a red bird looking at me.'라는 문장이 주르륵 나오더군요 > 시간이 좀 지나니 지 인형을 가지고 'teady bear teady bear what do you see? I see a Eugene looking at me'라고 중얼거리대요 > 정말 기뻤습니다. 자신감도 생겼구요 > 그 다음 부터는 제손으로 교구를 많이 만들었습니다. > 영어 뿐 아니라 한글카드, 수학놀이 재료등등 > 책도 능력되는한 사줬지만 아이는 엄마랑 뭔가를 만들며 노는걸 너무 좋아합니다. > 요즘 제가 좀더 부지런하다면, 좀더 실력이 있었음 좋겠단 생각을 많이 합니다. > > 쑥쑥에 와서 자극을 많이 받습니다. > 그리고 언제나 조금 절망하고 감탄하며 돌아갑니다. > 저두 더 좋은 엄마가 되고싶습니다. > 귀찮아도 책도 더 읽어주고, 더 많이 만들어주고, 아이얘기 잘 들어주고 말입니다. 노력할꺼예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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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대 성격을 지닌 저도 역시 영어는 못합니다^^;;
    • 오누이맘
    • |
    • 2003-05-20
    0
  • 크크..작전이라면 작전이랄 수 있는..
    • 히플러
    • |
    • 2003-05-19
    0
  • 저도 같은 생각을 했습니다.
    • 김형란
    • |
    • 2003-05-19
    0
  • 좋으시겠어요(즈다라스부이쩨!!)
    • 송사리
    • |
    • 2003-05-19
    0
  • 네, 수정했습니다.^^;;(냉무)
    • 히플러
    • |
    • 2003-05-20
    0
  • 이미지썸네일 58x58 꿈을 이루시길 바랍니다
    • 세아이맘
    • |
    • 2003-05-19
    0
  • 아영엄마님,착각하셨어요...
    • 미리내
    • |
    • 2003-05-19
    0
  • 이미지썸네일 58x58 초보맘 아니신데요?
    • 트로이카
    • |
    • 2003-05-19
    0
  • 아이에게 뻔뻔해짐을 배웁니다.
    • 쟈스민
    • |
    • 2003-05-20
    0
  • Vincent van Gogh
    • Chris
    • |
    • 2003-05-19
    0
  • 고마워요 ^^*
    • 권애영
    • |
    • 2003-05-20
    0
  • 저희 모임에서는..
    • 민영맘
    • |
    • 2003-05-19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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