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노가 탄생하면서 남편은 시중의 육아서를 모두 읽고 있었다.객지생활을 하는 우리 부부는 육아서를 읽고 아기체조를 시키며 착실히 아기를 키웠다.돌전에 했던 유아교육중 가장 중요한 것은 오감을 통한 다양한 자극이었다.아기에게 뜨거운물,찬물 부터 세상의 온갖 느낄 수 있는 다양한 느낌을 주려고 노력했다.물론 수많은 육아서를 통해 배운 지식이었다.그때 육아서들은 물론 지금은 모두 절판이 되었으리라.20년전 일이다.
둘째는 모짜르트 이펙트라고 음악을 통한 자극을 주었고 자라서는 바이올린을 시켰다.아...모짜르트 이펙트 나중에 상술을 위한 이론이라는 기사도 읽었지만,과연 그럴까...모짜르트 이펙트에 의하면 모짜르트 음악을 듣고 자란 아이들이 정서가 안정되고 언어를 익히는 능력이 뛰어나다고 하는데,우연의 일치인가? 둘째는 영어 뿐 아니라 라틴어,독일어에도 관심이 많고 혼자 배웠다.물론 내가 영어에 집중하라고 말려서 영어에 집중했지만 ABC뉴스를 듣고 쉐도잉하는 발음을 들어보면 남다르다.엄마의 발음은 완전히 엉터리 발음이어서 듣기 힘들다고 이야기 한다.모짜르트 이펙트 효과 본 것일까?
아이들이 초등학교 다니기 시작하면서 각종 학습에 관한 책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일주일에 한번은 서점에 나가 아이들 책도 고르고 학습서에 관한 책도 읽기 시작했다.처음 읽은 책이 '영어공부 절대로 하지마라' 그당시 '영절하'신드롬을 일으키며 베스트셀러가 된 책이다.이책의 저자는 현재 '토스'라는 영어전문학원을 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요즘 어린이 조기 영어교육에서 활용되는 영상물을 이용한 학습방식 그리고 듣기를 중심으로 하는 영어공부법을 처음 국내에 소개했다는점에서 인기를 끌었다.영어공부 절대 하지말라고..과연 ? 나중에 깨달은 일이지만 영어도 공부해야 고급영어를 구사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이책 신판이 나왔네!
큰아이는 조기 영어 교육이 시작되기전에 태어났다.그러나 내가 살던 동네는 귀국자녀가 많아 영어를 모국어 처럼 구사하는 애들이 많았다.위기감을 느꼈지만 막막했다.이때,이보영씨의 '미국에서 살다 오셨나요'라는 책은 충격적이었다.토종으로 완벽한 영어를 구사한다는 이보영씨의 책을 줄을 그어가며 밤을 새워읽었다.영어공부 이렇게 한다 ,저렇게 한다 말도 많고 학습법도 많지만 우리 아이들 영어학습에 가장 기본이 되는 방법은 이보영씨 책을 통해 모든 것을 배웠다.지금까지 나온 영어학습법에 관한 책 중 내게는 가장 의미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한권의 책이 인생을 바꾸어 준다고 했던가? 이 책은 우리 아이들을 영어에서 자유롭게 해주었을 뿐 아니라 내게도 새로운 인생을 열어준 평생 감사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다.
영어학습법에 관한 책은 베스트셀러가 된 책부터 인기를 끌지 못했던 책들까지...현석이의 영어공부법(최연소 토익만점자)부터 시중에 나온 모든 책을 읽었지만 가장 도움을 많이 받은 책은 역시 '솔빛엄마'의 '엄마 영어방송이 들려요'라는 책이다.이 책에서 각종 어린이 영어학습에 관한 원서를 고르는 조언을 들었고 도움을 많이 받았다.그러나 이 책에서 강조하는 집중듣기,흘려듣기,연따,하루 3시간 영어공부법은 실용화하지 못했다.그중 가장 활용도가 높았던 것은 '연따' 일명 '쉐도잉'이라고 두 아이 모두 ABC뉴스를 들으며 1년 이상 훈련했다.여행을 떠나며 우연히 서점에서 발견한 책 한권 정말 돈으로 환산할 수 없는 소중한 가치를 느꼈다.
학구열이 높은 동네 분위기 탓이었을까? 초등학교부터 우리가 살던 동네는 부모들의 자식에 대한 교육열이 강했다.강남 이상이었던 것으로 기억난다.고학력 부모들이 사는 동네였지만 만나기만 하면 아이들 교육얘기였다.자연스럽게 애들 어린시절부터 '공부법'에 관한 책에 관심이 있었다.꼭 우리 애들을 공부 잘하는 아이들로 키우고 싶다...이런 야망은 결코 아니었다.공부법에 관한 책은 재미있었다.처음 읽은 책은 정말 말할 수 없는 열악한 환경과 성장과정을 거치며 공부해서 서울대 수석을 했던 장승수씨의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이 책을 읽으면 공부가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혼자서 천천히 생각하고 깨달아가며 공부에 차근차근 접근하는 법을 배울 수 있다.이분은 서울법대 졸업하시고 현직 변호사가 되었다.내가 책을 읽었던 15년전 이분은 대학생이었던 기억인데...
친정엄마는 70이 넘은 연세이시지만 책과 신문을 열심히 읽으시는 인테리여성이시다.살아가며 멋진 문학작품 속의 글귀로 인생에 대한 조언도 해주신다.'모파상의 여자의 일생' 문구도 엄마에게 배웠다.지금도 틈만나면 부모님은 연로한 연세에 신간책을 구입해 읽고 계시다.우리 애들은 할머니집에 가서 책을 한보따리씩 들고 오기도 하는데 그 중에 한권 '7막 7장' 현재 국회의원인 홍정욱씨의 책이다.큰애가 초등학교 2학년 무렵 이 책을 읽었는데 어린 아이가 큰 감명을 받았던 것 같다.초우트,하버드,영어공부,더 넓은 세상에 대한 동경과 야망...이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서 상을 받고 아이에게는 하버드라는 목표가 생기기 시작했다.할머니가 읽던 책 내 아들이 읽고 엄마가 읽으며 우리는 좀 더 큰 세상을 생각해 보기로 했다.미국유학의 꿈이 생겼다.
지금도 기억나는 것은 겨울에 히터가 켜진 기숙사 화장실에서 밤을 새우고 영어단어를 외우며 공부를 했던 한 소년의 모습이다.그러나 그 소년은 지금...
하버드 하면 생각나는 또 한권의 책이 있다.결코 잊을 수 없는 악바리소녀 박원희양의 '공부 9단,오기 10단'박원희양의 어머님이 쓴 책도 모두 읽었지만 이책이 베스트이다.하버드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대학원 공부을 준비한다고 한다.직접 만나도 보았지만 갸냘픈 소녀가 공부는 어쩜 그리도 열심히 하는지...이 책을 읽고 우리는 하버드로 가려고 했지만...꿈을 이루지 못했다.그러나 하버드 보다 더 매력적인 곳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나중에 책 한권 쓸 수 있을까?
서울대 법대 재학 중에 고시 삼관왕(사법시험 최연소, 행정고시 수석, 외무고시 차석)이 되었고 서울 법대를 수석으로 졸업했다. 예일과 하버드의 법학석사이며 콜럼비아대 법학박사이신 고승덕씨의 '포기하지 않으면 불가능은 없다'라는 책이다.시험공부하면 생각나는 것이 고시공부이다.학문과는 본질적으로 다른 공부지만 고승덕씨의 책도 도움을 받았다.이분은 공부의 원칙을 '반복학습'에 두고 있다.반복이라면 질색을 하는 우리집 아이들의 학습법과는 다른 방향이지만 단순히 시험을 잘보기 위해서는 '반복'이 가장 중요하다는 진리를 깨달았다.이 책을 읽고 우리 애들은 고시와는 맞지 않고 '학문'을 시켜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수학공부 시키며 가장 큰 도움을 받은 두분의 책이 있다.
수학에 관한 글은 칼럼에서 몇번 썼지만 사연이 구구절절하다.수학에 관한 책도 '민사고 국영수'부터 시작해서
'수리5등급 서울대가다'까지 수많은 책을 읽었다.그중에 가장 도움을 받은 두권의 책이다.

강남엄마들의 교육방식을 이야기하는 일명 '대치동 엄마들'책이 장안의 화제가 되었다.시리즈로 나왔던 기억이다.물론 나도 그 책들을 구입해서 보기도 하고 서점에 서서 읽기도 했다."돈 없으면 교육도 없다"는 기분을 상하게 하는 책이었다.과연 돈 없다고 교육도 없는 것일까? 이 책은 베스트셀러가 되었지만 그만큼 수많은 한국의 엄마들에게 희망보다는 좌절을 안겨준 책이란 생각이 들었다.이 책을 읽고 강남 대치동아니면 길이 없구나! 이런 깨달음 보다는 강남의 교육열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그 곳에 살지 않아도 마치 내가 살고 있다는 착각을 하며 강남엄마들 책을 읽었다.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강남엄마들에게도 이책은 필독이었다고 한다.^^
서점에 우연히 들렸다가 발견한 책 한권이 마음을 두근거리게 했다.'서울의대 3인의 합격수기' 서울대는 솔직히 생각도 하지 않던 시절이었다.그래도 호기심에...학습법에 관한 책이니까,읽어보기로 했다.'라크리'라는 필명을가진 우리나라 최대의 입시사이트를 운영하게 된 이광복씨를 만나게 되었다.이 책을 쓸 무렵에는 예과 학생이었지만 지금은 의사선생님이 되었고 결혼도 하셨다.이 책과의 우연한 만남이 우리 아이를 엄마표로 서울대에 입성하게 해 준 그야말로 잊을 수 없는 한권의 책이다.물론 입시가 바뀌며 이 책은 절판이 되었지만 입시에 관한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실용성이 있는 책이었다.서점에 자주 나가야 한다,그곳에 보물이 있다.
고등학교 공부는 전략적으로 해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그때 도움을 받은 책 한권,현재 사교육 인프라 최강으로 불린다는 강남대치동 학원가와 온라인 강좌의 최고 인기 강사들이 집필한 언어,수학,외국어영어공부법에 관한 책이다.수험전략과 세세한 학습일정등을 소개하는 책으로 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이라면 권하고 싶은 책이다.우리 애의 경우는 이미 공부방법이 자신만의 독특한 스타일로 자리잡혀 별 도움을 받지는 못했다.자기주도적 학습이 약한 학생들의 경우 도움이 될 것 같은 책이다.한석원선생님은 '생각의 질서'를 바꾸라고 하시는데 이분이 쓰고 강의 하신 '생각의 질서'라는 책과 강의가 고등학생들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기억이 난다.
물론 학습법에 관한 책을 모두 구입하는 것은 아니다.서점의 학습법에 관한 책 코너에 가면 베스트셀러를 비롯 수많은 학습법에 관한 책이 있다.그 책을 모두 읽고 구입할 수는 없다,그러나 필요한 부분은 읽어야 하기에 한가한 날이면 꼭 서점에 가는 습관이 있다.학원 광고 한줄에서도 아이들 교육에 관한 영감을 얻는데 진리의 길이라는 책에서 얻는 영감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쓰고 보니 모두 오랜전 아니 15년전에 읽었던 책들도 있다.요즘도 날마다 학습법에 관한 책은 쏟아져 나오고있고 물론 지금도 읽고 참고는 하고 있지만 그 옛날에 읽었던 책들을 다시 펼쳐보게 된다.특이한 것은 이 책들을 우리 애들은 읽지 않는다는 것이다.그리고 공부법에 관해 특별히 관심도 없다.큰애의 경우는 내가 볼 때 공부에 관한 책을 한권 써도 될만큼 노력형이고 작은 애도 못말리는 독특한 자기만의 방식으로 공부를 하기 때문이다.내가 책에서 배운 지혜를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주곤 하지만 아이들에게는 잔소리 일 뿐이다.그러나 아이들 교육을 이끌어 줄 수 있었던 것은 좋은 책을 써서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 덕분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에 길이 있다.
이것이 진리라는 것을 나이가 들어가며 깨닫게 된다.
인터넷의 글은 머리에서 금방 사라지지만 책에서 읽은 글귀는 영원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깐순아빠님의 취미가 공부법에 관한 책을 읽으시는 것이라고 하시기에...ㅎㅎ
말씀하신 장승수씨 책에 대한 추억을 하며 정리해 보았습니다.정말 오랜전 책이네요.
이미 아이들이 모두 커서 지인들에게 넘겨준 책들도 많고, 예스24에 팔아버린 책들도 있고
좋은 책이 많은데 제목이 기억나지 않네요.^^
쑥쑥의 어머님들은 젊으신 분들이어서 아마 세대차 느끼실 겁니다.
저런 구닥다리 책을 ...ㅉㅉㅉㅉㅉ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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