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표 올리느라 힘드시지요?
영타도 느리고.. 표 작성도 쉽지 않고, 하지만, 주를 거듭할 수록 조금씩 수월해짐을 느끼실 거에요.
쉽진 않지만.. 또 할만하지 않나요? 아이들 듣기도 그렇지 않나 싶습니다.
서로 지나치게 경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지만.. 어느정도 참고해가면서 아이에게 동기부여를 할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저희 아이가 감기기운이 있어 기침이 나니, 영어 책을 못 읽겠다고.,,, 그냥 듣기만 하겠다더니.. 매직트리 세권가까이 듣더군요. 이번주엔 일등해보고 싶다고... 그동안 시간에대해선 크게 개의치 않더니만... 그래도 욕심은 좀 났었나봅니다.
엄마표 처음 시작하고서... 학원 보내는 샘 치고... 또 하던 학습지 계속 한다 생각하고 책을 마구 사기 시작했지요. 이러다 학원비에 맞먹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도 했었구요.. 그런데 좀 지르다보니.. 점점 덜사게 되고 반복도 많이 하게 되더군요. 최근에는 대여점도 잘 되어 있어서... 저희는 챕터북를 빌려보다보니.. 거의 본전을 뽑게 되는 것 같아요. 그래도 잘 보던 책들은 반납하고 책만 다시 구입하기도 했답니다.
어떻게 이야기를 꺼내는 것이 좋을까 고민하다가 이 글을 씁니다.
쑥쑥에서 제가 집중듣기 프로젝트를 기획할 즈음에 제게 얼마간의 도움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워낙 까탈스럽게 굴다보니 운영진들도 아주 조심스레 말씀하셨습니다. 저도 이런저런 고민들해보다가 일단은 그 도움을 받기로 수락했고, 며칠전 처음으로 활동비 얼마간을 받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쑥쑥에서 대가를 바라고 일한 적이 없는데, 이런 일이 생기니 몹시 마음이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기왕 주시는 도움이라면.. 쑥쑥에 열심이신 분들 그리고 저를 도와서 집듣반을 꾸려가는 반장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드리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일단 제가 12월초에 한 분께 개인적으로(제가 갖고 있던 책) 빌려드렸던 기초반에 해당하는 리더스들 모음을 다 보시고 기초 1반 반장님께 택배로 보내드려주십사 부탁했습니다. 기초1반 반장님이 다 보시고 나면 제가 지정하는 분 , 또는 그분이 추천하시는 분께 다시 또 택배로 갈 것입니다. 릴레이처럼 이어서 갈 생각입니다.
또 한 세트의 책은 며칠전 기초3반 반장님 댁으로 보내드렸습니다. 마침 저희집에 있던 책인데 구입하신다기에 얼른 보내드렸습니다. 초기챕터 세트와 리더스 얼마간 입니다. 역시 저희 집서는 이제 별로 보지 않는 것이기에 같은 방식으로 쑥에서 활동하시는 분들께 빌려드리려 합니다.
그리고 이번에 처음 나온 활동비? 에서 그동안 리더스300프로젝트로 수고해준 종채맘댁에 조금 저렴한 책으로 고르라고 협박해서 책을 주문해주었습니다. (쑥에서 준 활동비니.. 구입은 쑥몰에서 했습니다)
그리고 얼마간이 남았는데... 책 한세트 살돈이 부족합니다. 이런저런 고민중에 있습니다. 어떤 책을 사서 돌려볼 것인가.... 라는 고민이 남았습니다.
제가 빌려드릴수 있는 저희 집 책은 한정이 되어있고, 진행1,2반이나 기초2반 반장님께는 죄송스럽게도 아직 빌려드리지도 못했구요. 제가 책 보내어드리는 일부 택배비를 보전하고, 약간의 책들을 구입해서 돌려볼 예정입니다.집중듣기 진행기간이 길지 않아서 책을 구입하는 횟수는 몇번 되지 않을 것입니다. 또 구입하게 될 책들이 진행반 이하의 책들이라서(보다 많은 분들이 볼 수 있도록) 심화반은 해당이 안됨을 양해드립니다.
그리고 빌려드리는 기간도 2개월 정도로 충분히 볼 수 있는 기간을 잡았습니다. 따라서 많은 분들이 혜택을 보시긴 어렵겠다 싶습니다.
여러분들도 서로 얼굴을 익히셨다면... 쪽지로 개인적으로 서로 책을 바꾸어보시길 바랍니다. 두분이서 서로 바꾸어보시는 방법이 제일 무난할 듯 합니다. 혹시 바꿔보시는 분들이 생기신다면 비공식적으로 진행하시되 택배사는 우체국택배를 이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제가 이용해보니, 조회도 편리하고, 전산화가 가장 잘되어 있어서 배송추적이 가장 명확하지 않나 생각됩니다.
또 하나는 게시판에서는 책바꿔보기에대한 글을 보길 원치 않습니다. 게시판 운영방침에도 어긋나고 혹시나 있을 수 있는 배송사고들... 또 책의 오파손 문제등을 누구도 책임지길 원치 않아서 입니다.
그리고 혹시 심화반이나 진행반들 중에서 더이상 보지 않는 리더스들이나 챕터북들.. 소리와 함께 있는 것들이면 더 좋구요. 처분 곤란한 것들이 혹여 있다면 저에게 쪽지 보내주세요. (세트중 일부만 있다든지... 소리가 없다든지) 그냥 기증해주십사하고 뻔뻔스럽게 말씀드립니다.(택배비는 제가 부담합니다) 필요한 분들과 돌려본 후에 적당한 선에서 필요한 곳에 기증할 생각입니다. 책을 본 후에 돌려드리는 것이 여러모로 어렵다는 생각이 듭니다. 혹여 책이 모여진다면 레벨별로 묶어서 패키지 형태로 빌려드리려 하기 때문입니다.
방과후 돌봄 센터 같은 곳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쑥에서 알게된 지인께서 후원하시는 방과후센타도 있고 찾아보면 영어책이 필요한 곳이 많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더불어 제가 구입하게 될 책들도 깨끗이 돌려본 후에 역시 필요한 시설을 찾아서 기증할 생각입니다. 여의치 않다면 바람직한 다른 방법을 강구할 것입니다.
굳이 밝히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 고민하였지만, 제 양심이 허락하지 않는군요.
혹여라도 오해하실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지만, 제가 얼마간의 이득을 얻고자 집듣반을 시작한 것은 아님을 꼭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운영진이 강권을 하시고 저 또한 저를 도와주시는 분들께 아주 작은 보답을 해드리고, 또 다른 발전적인 일들에 쓰이길 바라는 마음에서 수락한 것이니 여러분도 긍정적으로 헤아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글이 길어졌군요. 죄송합니다.
미약하지만, 제가 할 수 있는 한도내에서 여러분을 도와드리고 싶고 또 제 노력들이 선한 것으로 결실을 맺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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