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담엔..영어동요를 첨엔 한글동요를 영어로 바꿔놓은 자료를 출력해서 이방 저방에다 붙여 놓고 부르기 시작했습니다..
스무곡정도 되었던것 같은데...보름정도 되니까..보고 부르기만 했는데도..외워지더라구요..
그리고는 쑥쑥자료실에서 위씽포베이비랑, 위씽핑거플레이즈를 출력해서
또 이방 저방 벽에다 붙였습니다...쑥쑥몰에서 오디오 테잎 구입하구요.
눈에 보이니까 안 할 수가 없더라구요..
그 덕분에 저희 집의 이방저방 벽이..완전 거지집이 따로 없습니다..
제가 부르니까 울딸래미는 안들을래야 안들을 수가 없으니까..어느 순간..자기혼자서
흥얼거리더라구요..
그러면서...울 딸래미랑 같이 카이유를 봤던것 같습니다.
첨엔..귀에 윙~하는 소리만 들리는겁니다..가끔씩 마미, 그랜파~
이런 말 간간히 들리구요...정말 무식했지요..
그러니 울 딸래미에게 생활영어라고 해봐야..
이방저방에 붙여놓은 생활영어컨닝페이퍼들을 가지고..
떨어지지않는 입을 강세며 띄워 읽기 다 무시하고 읽어주는 일...
그것도.. 시아버님 눈치봐가면서..울 신랑의 언제까지 하나..두고보자는 눈빛을
고스란히 받으며..목소리는 점점 기어들어가고..
그래서..일단은..생활영어는 포기를 했습니다..
대신,영어동화책을 최대한 말하듯이 읽어주려고 했건만...
그것도 발음이 너무 딸리더라구요..
내 발음이랑 오디오에서 나오는 발음이 어찌나 다른지..
그래서..또 발음관련 싸이트며..책을 구입했습니다..
그러고는 책들을 봐가면서..동화책을 조금씩 읽어주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영어공부를 해보니까..
옛날에 영어선생님들이 한번 발음 잘못배우면 고치는데 오래걸린다는말..
알겠더라구요...저같이 머리가 굵을때로 굵은사람은..아이들이랑 달라서...
정말 오래 걸리더라구요..
어느 책에서 봤는데..
“발음을 공부했는데도 발음을 잘 하지 못하는것은
이론만 알고 연습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라고 하더군요..
.그래서..담엔..쉬운 영어동화책 전집24권짜리를..
컴퓨터에 타이핑해서 벽에다 붙였습니다
울 둘째가 태어나서...이젠 앉아서 공부할 여건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딸래미를 엎고 방방을 돌아다니며 읽었습니다..
그리곤..영어동화책 전집을 혼자 사전보면서 독해연습을 했었습니다...
좀 자신이 붙는것 같아서
그 담에 프뢰벨 테마 동화를 가지고 또 독해공부를 했습니다..
이땐..정말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너무 어려워서..절절히..문법의 필요성이 느껴지더군요..
그래서..또 문법책을 펴들고..공부했습니다..
이때부터..딸래미랑 티모시네 유치원이랑 리틀베어 dvd를 봤던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시..테마동화를 들고 독해공부를 했습니다..
40권이 좀 넘거든요..그걸 다 보고나니까..자신감이 쪼금 붙더라구요..
그래서..저도 이젠 헬로베이비하이맘 들고 외워볼까..시도했지요..
아는 후배랑 둘이서..하루에 한 챕터씩..
근데...아줌마라 그런가...머리에 남는게 많지 않더라구요..
늘 혼자하던 버릇이라 그런지..같이 하다가 결국은 그만두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아직도 헬로베이비는 외우지는 못하고 사전처럼 옆에 끼고 산답니다..
위씽비디오를 올 초부터 딸래미랑 같이 보기 시작했던것 같습니다..
2년전에 사실.. 한번 보여줬는데..별로 반응도 없고..그땐 저도 못알아들으니까 재미 없더라구요..
지금은 넘~ 좋아라합니다..저도 딸래미도..ㅋㅋ
그러고보면..비디오도, 동화책도 다 연령이 있고, 적기가 따로 있는게 맞는것 같습니다..
그전까지 전...어려워도 안보는것보다는 나을꺼란 생각을 했었거든요..
근데..울 딸래미 위씽에 나오는 노래는 다 따라부르고, 샐리언니 대사도 어느정도는 따라합니다..
위씽기차여행의 캐릭터들도 제게 설명해주구요..
요술장난감의 골든키도 왜 회전목마에 있었는지도 설명해주구요..ㅋㅋㅋ
우리 딸래미...아직까지..특별나게 영어를 잘하지는 못하지만..
괜찮습니다...
영어를 잘하지는 못해도...좋아하거든요..
괜찮습니다...
앞으로도 언제까지나 엄마가 같이 놀아주고, 같이 공부하고..같이 힘들어 할테니까요..
괜찮습니다...
이제 시작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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