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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듣기 5-3@ 진행 1반

  • 브죵@
  • |
  • 2010-01-13
64

방학도 이제 거의 절반 가까이 지나고 있습니다. 계획했던 것들 잘 진행되고 계신지요?

 

저는 아이가 감기로 며칠 아파서 수학은 며칠 쉬고 영어는 집중듣기 위주로 했어요. 다른 때보다 외려 좀 더 많이 한 것 같아요. 주말에 할머니댁을 못갔더니, 가고 싶다고해서 오늘은 거기서 재웁니다. 모처럼 남편과 오붓한 시간도 갖고... 제가 하루 휴가를 얻은 기분입니다.

 

제가 나이 더 들기 전에 시작하고 싶었던 것 중에 하나가 악기에요. 플룻이 하고 싶었었지요. 아이가 유치원가고 조금 한가해진 7세초반부터 시작했으니, 이제 3년을 채워갑니다. 문화센타에서 하다가 그룹으로 하다가 이제 저 혼자 남아서 개인레슨으로 하고 있어요. 아무래도 늦게 배우다보니 악보보는 것도 느리고 손가락도 제 맘대로 빨리 움직이질 않네요. 그래도 제가 하는 유일한 사치라 생각하고 일년전 10년부은 보험금 타서 악기도 바디 실버로 바꾸었지요. 

 

중간중간 슬럼프로 있었고, 하기 싫은 때도 있었어요. 3년이라해도 그리 잘부는 것도 아니고..  간단한 곡하나도 쉽지 않더군요. 오늘은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라는 곡을 익혔어요. 악보대로 부는 것이야 아주 간단하고 쉽지요. 하지만... 곡의 분위기를 살리고 호흡을 가다듬고 부는 것이 여간 어렵지 않더군요. 하지만 분명 전보다는 더 자연스럽고 좀 오바지만 감정도 살려보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영어를 듣기 시작한지도 이제 만오년을 넘었습니다. 슬럼프로 있었고, 또 열심히 들은 날도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 멋지게 영어를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보다는 훨씬 유연하고 감정도 살려서 말하고 읽을 수 있게 되었지요.

 

영어와 악기와 참 비슷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도대체 얼만큼해야 잘하는 것인가..(오늘 플룻샘이랑 이야기해봤습니다. 얼만큼해야 즐길수 있게될 것인가에대해서... )

또 어느정도 즐기기 위해선 참고 연습해야하는 시기도 있는 것 같구요. 즐긴다는 것도 사실 어떤 면에서는 정말 즐기고 있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합니다.  즐기기까지 과정이 참 길고 지루하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순간순간 전보다 맑아진 소리와 전보다 안정된 음들이 저에게 위안을 줍니다. (물론 남이 들으면 형편없는 소리들이긴 합니다만...)

 

여러분... 왜 우리 아이는 아직 멋들어지게 영어를 하지 못할까..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작년보다는 또 몇개월 전보다 분명 아이는 발전하고 있습니다 . 대신 꾸준히 하기 싫은 날도 연습한다면 즐길 수 있는 날이 더 가까울 것입니다. 

 

수학 이야기 한토막 해볼까요? (오늘 주절주절 할말이 많네요)

아이가 요사이 점프왕수학을 풀고 있습니다. 아파서 며칠 진도를 못나갔는데, 3단원 도형부분 왕중왕문제는 맞는 것이 거의 없어서 반만 풀고 넘어갔습니다. 다행히 4단원은 나눗셈 단원이라 아이가 수월하게 풀어나갔습니다. 숫자만 조금 커졌지 문제의 패턴은 2학년 문제와 크게 다르지 않더군요.  저는 다른 문제 풀 때는 혼자 풀게 두는데 왕문제나 왕중왕 문제는 옆에서 지켜봅니다.

 

포기하지 않도록 기운도 주고, 아이가 도움을 요청하면 체크하고 아주아주 작은 팁을 줍니다. 너무 진이 빠지지 않도록 .. 그런데 이 녀석이 그 도움 청하길 너무 싫어해요... 문제에 체크하는 것이 너무 싫어서요. 그것 때문에 눈물바람도 합니다. 자기가 다 풀었는데... 엄마가 아주아주 작은 지적을 해줘놓고 틀렸다고 체크한다고 서럽게 울기도 합니다.

 

오늘 문제를 풀면서, (물론 단원마다 아이가 푸는 정도가 매우 다릅니다만...) 이제 수학의 길을 찾아가는 방법을 어느정도 익혀가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아직 갈 길이 아~~주 멀지만요. 또 문제의 답이 앞뒤가 잘 맞아 떨어질 때 아이의 빛나는 눈빛에서 느껴지는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어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물론 저도 답답해서 한소리 할 때도 가끔씩은 있겠지만, 대부분은 힘들지 않게 가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동안 꾸준히 해온 연습 덕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점프왕 수학이 절반이 끝났는데, 마무리되면 3학년 2학기 수학을 교과서부터  훑어보려 합니다.  

 

오늘 아이가 푼 문제가 다른 때보다 많이 맞기도 했고 , 문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기특해서 사진으로 한컷 찍어봤습니다. 자랑질이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

 

 

                                                 (점프왕수학 3-1 중에서)

 

                                                 (문제풀이 보조노트)  


===================

3주차 표 안내신 분

 

예랑맘, 영영맘, 두아들맘, 구미호, 서진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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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릉댁
  • |
  • 2010-01-15 00:30
답댓글

이제야 들어왔어요  헉헉!! 서울로간 컴퓨터는 아직도 안오고 있네요.  아주 싹다 지워진것같다는데ㅠㅠ    수학은 4 (가) 해법최고수준 풀고있는데 작년까지만해도 점프왕수학하고 최고수준같이풀면서도 어렵다는말 별로 안했는데 확실히 4학년올라가면서 숫자도 커지고 연산도 복잡한지 시간이 좀 걸리기는것 같아요.   얼마전 slow thinking이 수학에는 더 많이 적용된다는 야기를 듣고 팔랑귀 엄마는 빨리빨리를 외치다가 '천천히'로 확 바뀌어버렸네요. 방학중예습은 시간이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조금 천천히 심화문제를 풀면서 개념을 확실히 익혀가는것도 괜찬은방법같기도 하고요...  제가 폭좁은 인간관계인것이 얼마나 다행인지...아니면 저희딸은 매일 이런방법 저런방법으로 바꾸면서 공부할것같아요...

 영어는 요즘 마틸다에 빠져서 읽고싶다기에 갖다주기는 했는데  한글로 읽어서 내용을 아는지라 집중듣기할때 내용가지고 헤매이지는 않지만 ....어려울것같지만 본인이 하고싶다고하니 일단 그냥 둬보려고합니다.  엄마가끌고가는게 참 정답이 없는지라 늘 불안한맘이 같이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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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늘숲
  • |
  • 2010-01-14 13:08
답댓글

조카 집듣은 꾸준히 잘 하고 있다네요 (확인은 못합니다, 조카 집듣할때 제가 회사라서 ㅡ.ㅡ)

읽기는 아직인가 봐요

영어를 시작한지 이제5~6개월인데 처음부터 읽기와 듣기를 병행해서 했지만

듣기가 앞서가는것 같아요.  어제 frog and toad를 읽어보라 했더니 막히는 단어가 조금 있네요

뭐 단어를 일일이 집어주고 하는게 아니고 단어 공부도 안해서 그런가...하는 생각이 들어요

이번 겨울방학은 일단 집중듣기에 치중하고 읽기는 반복을 많이 하면서 진행을 할까 합니다.

 

수학은 지금 6가 7단원 합니다. 개념원리랑 3000제 하고 있는데

5학년보다 훨~~쉽다는 말 많이 하네요...^^

퇴근해서 조카가 문제만 풀고 이론정리한 것을 잘 안보는것 같아 이건 확인 합니다.

어제도 직육면체, 정육면체 겉넓이 구하는것과 부피구하는거 물어보고

왜 그런식이 나오는지 둘이 이야기 하면서 했더니 머리에 쏙 들어온다고 하네요

오늘 점프왕수학을 풀어볼까해서 주문했습니다.

 

브죵님이 제 집중듣기 물어보시는데

요새 일이 한가해서 회사에서 2권씩 읽고 집중듣고 있어요.

ㅋㅋㅋㅋ 가끔 꿈나라로 살짝씩 빠지곤 하네요...

들을땐 그냥 듣는데 읽을땐....더 이해가 잘 되는것 같아요

이번에 매직트리 끝내려고 북클럽에도 가입했는데...

미션이 있다니 조금 걱정도 되고...

하여튼 올해는 저도 영어에 올인 하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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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림스마미
  • |
  • 2010-01-14 17:41
새로운 북클럽에 가입하셨나 보네요,
저는 3기, 저희 딸은 4기에 가입중인데요..
한 번 빠져보시면 매력에 흠뻑 젖으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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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디맘
  • |
  • 2010-01-14 11:33
답댓글

저희도 학원안보내고 아직 저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저학년이라 큰 문제 없네요.. 가끔 욱할때도 있지만...ㅎㅎㅎ 새해 3학년이되는데 학교시간표를 보니 생각보다 늦게 끝나더라구요.. 6교시도 하루있고 5교시가 삼일인가 되고 4교시가 하루고 그렇네요... 이래서 저학년에 예체능을 하라고 하나봅니다.

저도 악기를 배워보고 싶었고 지금도 하나쯤은 배워보고 싶은데... 용기가 선뜻나지 않네요.. 정말 브죵님 용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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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림스마미
  • |
  • 2010-01-14 17:42
1,2학년은 비슷하다던데,,3학년부턴 또 달라지는군요~
님도 아이도 홧팅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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