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건주는 이제 33개월이 좀 넘었네요. 말이 늦었답니다. 그런데 요새 말이 터지더니 하루하루 부쩍부쩍 늘고 있어요. 저도 주위 아이들이 건주보다 훨씬 말이 빨라 속상하기도 했지만 그리 조바심을 내지는 않았습니다. 그럴 수 있다고 생각했으니까요. 그리고 혹 부모 중 누군가가 그랬다면 아이도 그런 경향이 있다고도 하구요. 그래도 가끔 영어로 같이 얘기해 주고, 영어 비디오도 보여주고 했었어요. 그리고 두돌 이후 영어모임도 했구요. 주위 어른들께선 영어랑 헷갈려 말이 더 늦는다고 걱정을 하셨지만 우리말이야 늦든 빠르든 모국어로 할 거니까 조금 늦으면 어떠냐고 했구요. 어떤 단어는 영어를 훨씬 빨리 받아들이기도 했지만, 조금 늦은 대신 상당히 빠른 속도로 우리말을 사용해 내고 있답니다. 성주도 그럴 거예요. 걱정하지 마세요. 엄마가 느긋하지 않으면 아이도 느낀다고 하던데... 어릴 때 조금 더 늦는 것이 나중에도 늦는 건 절대 아니니까요. 조금만 더 기다려 보세요. 건주 주위 사람들이 요새는 하루하루 정말 많이 놀란답니다. 한번 들은 단어도 어느 새 익혀서 쓰곤 하니까요. 조금 더 지나면 성주가 말 잘한다는 글이 이곳에 올라올껄요? ^^ 성주맘님의 글입니다. > 우리 아이는 30개월인데 말이 좀 늦어요 친구의 아들은 성주보다 6개월 늦은데 그애 > 가 말을 더 잘하죠 > 그런데 저의 고민은 말도 잘 못하고 이제 말길 조금 알아듣는 아이에게 영어로 > 제가 대화를 시작 해도 될런지 애가 헤갈려서 말을 더 못할까봐 걱정도 되요 > 좋은 조언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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