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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저히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 초록토끼
  • |
  • 2003-05-19
0

지금 업무시간 중!! 쉿! 비밀입니당. ㅋㅋ 잠깐 커피한잔 하면서 살짝 스칠려구 했는데, 트로이카님 글이 정말 내맘과 똑 같아 도무지 그냥 지나칠 수가 없네요. 글구 동의하는 맘 리플다세요의 강력한 말한마디에 녹아 있는 강한 카리스마!! 저두 전적으로 동감이랍니다. 아이마다 너무 틀려요. 반응도 제각각, 좋아하는 것두, 싫어하는 것두 모두 제각각!! 남의 옷이 다 맞지는 않는 법이랍니다. 남의 옷이 멋져 보이고 똑같은 거 입히면 딱 좋을 거 같지만, 그 멋진 것이 내 아이에게 오면 어째 좀 커보이기도 하고, 어정쩡한것이.... 저두 주희 4살땐 엄마표 교구 좀 했었나봐요. 아마두 계속 그렇게 노력했다면 지금 쑥쑥에서 성공하신 엄마들처럼 아마 행복했을 거 같아요. 주희도 좋아했었구요. 그치만, 지금은 늘상 입버릇처럼 하는 말이 우째 저래 커버렸을꼬~ 랍니다. 다시 예전의 그런 준비를 해보면 항상 돌아오는 건 허탈감! 준비를 하고 설레어 기대감을 가졌을 테니, 거절당한 그 허탈감을 우찌 다 말로 합니까.^^ 하지만 다행이 우리 주희에게는 주희나름대로의 기호도 있고, 식성도 있고(다소 편식이 심하긴 합니다만^^) 그래서... 엄마랑 생활영어 위주로만 합니다. 다행이 그건 좋아하거든요. 그리고 책을 한권 읽을라쳐두 일단 생활영어에 그 책을 녹여, 익숙해진뒤에 다시 접하면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엄마 공부시키는 효녑니다~ㅇ^^ 원래 책을 좋아하는 녀석이라 언젠가는... 이라고 편하게 생각하고 기다립니다. 글구 뭐 어떻습니다. 결국은 언어를 익히는 건데, 소리만으로 익혀두 아직아직까지는 전혀 상관없다구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우리는 글보다 소리를 익히는 것이 어렵지만, 아이들은 글보다 소리를 더 잘 익히잖아요^^ 그리고 주희는 자주자주 단어의 의미를 확인합니다. 예를 들어 제가 "Let's meet at the seoul station".이라고 하면 어떨땐 "meet가 뭐예요?"하고 바로 확인작업 들어옵니다. 그거? 응 만난다는 뜻이야라구 얘길해주죠. 그럼 "그건 고긴데?"하고 물어보기도 하져^^;;-고집쟁이, 자존심도 세구여--;; 그래도 그런걸 더 좋아라 합니다. 여기 쑥쑥의 대부분 고수맘들은 한글로의 해석은 하지 않는 것이 가급적이면 좋다고 하지만, 저는 개의치 않아요. 왜냐면 이제 그럴 나이가 되었구, 혹은 그걸 주희가 더 좋아하기 때문이지여^^ - 묻지 않으면 굳이 그러지 않지만, 물으면 편하게 얘기해 줍니다. 그리고 확실히 이해하는거 같아요. 내가 가는 길이 다수가 걸어가는 길과 다소 다르다 하더라두, 가는 길이 즐겁고, 언젠가는 만난다고 믿이며, 아이랑 손잡고 걸어가자구여. 에궁~, 얼른 나가야지. 꼬리가 길면 밟힐거 같아요^^ 트로이카님의 글입니다. > 교구를 만드신 사진을 보니 초보가 아니신데, 글제목을 고치셔야겠는데요. ^ ^ > 아이 즐겁게 놀아주겠다고 교구 만드시는 어머니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 글쎄, 저는 수업을 위해서 늘 교구를 만들었지, 우리 애들만을 위해서도 만들었을라나 솔직히 의심스럽습니다. > > 내 아이를 위해 많은 것을 해 주지 못하면서 게시판에 글 몇 줄 올리고 나면 > 많이 부끄럽답니다. 아는 척, 있는 척 하면서 우리 집 실상은 ... > 수업 준비에 허덕이면 또 내 아이를 위한 시간은 내일로 미뤄지고, > 내 아이 잘 가르치는 어머니들 글 읽으면, 말은 이렇게 하지만 저도 절망하고 감탄하고 그러지요. > > 그래도 내게 맞는 방식을 한 가지 정하면, 그것이 고수맘님들의 방식과 다르더라도 꾸준히만 한다면 내 아이를 영어라는 세계에 뒤처지게 하지는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 > 저도 민규맘님이나 가은아빠님 등 유아영어의 여러 고수님들의 방법 읽다 보면 감탄하고 내 방식에 의문도 가고 그러긴 하는데요, 바쁜 가운데 읽어만 주는 일도 꾸준히 못할 때가 많다 보니 잘하는 사람 부러워 안하기로 한지 오랩니다. > > 저는 그냥 큰소리로 읽어만 줍니다. 노래만 불러 줍니다. 영어대화도 많이 안 해 줍니다. 뭔가를 해 줄려고 맘 먹고 덤벼도, 아이들이 셋(쌍둥이)이라 얼른 달려와 귀 쫑긋 세우는 놈 한놈뿐입니다. 전에는 그애만이라도 자꾸 푸시하고 가르쳐서 나도 자식자랑 좀 해보고 싶은 맘도 있었는데, 수준 차가 많이 나는 것도 스트레스더군요. > > 그래서 하향 평준화일 지언정 그냥 열심히 안 하는 아이 위주로 갑니다. 하고 싶은 아이는, 혼자 둬도 자꾸 읽으려 들더라구여. > 영어 별나게 잘하는 건 안 바라구여, 그냥 남들 할 때 뒤처지지나 말았으면 하는 마음이라서... > > 썩 도움되는 얘긴 아닌데, 쑥쑥 게시판에 유아영어 성공 사례뿐 아니라, 처지에 맞게 나름대로 해보려는 맘의 이야기도 필요할 것 같아 썼습니다. > 동의하시는 맘님들 리플 달아 주세요. > > > 바다님의 글입니다. > > 쑥쑥을 알게된지 1년이 넘었습니다. > > 줄기차게 들어와서 눈팅하고 컨텐츠 중에 필요한거 가져가고 그러면서도 글 한자 올리지 않았답니다. > > 다른곳엔 맘 편이 글을 잘 올렸는데 왜 쑥쑥에서는 그러지 못했을까요 > > 그건, 아마도 제가 자신감이 없어서였을 겁니다. > > 여기 들어오는 엄마들의 열정과 실력과 노력에 비하면 저의 그것은 너무 보잘것 없이 느껴졌기 때문이겠죠 > > 그러다가 오늘은 여유도 좀 있고 해서 글을 한번 올리기로 맘 먹었습니다. > > 까짓거 나두 할수 있다 뭐, 이런 마음으로요 > > > > 유진이는 28개월 여아이고 우리말이 제법 빠르고 조리 있습니다. > > 태교때부터 빠지지 않고 읽어준 영어동화 덕분인지 영어자체에 큰 거부감도 없지요 다만 엄마가 실력이 딸리는게 안타까울 뿐입니다. > > > > 제가 첨 유진이에게 만들어준 엄마표 교구는 이것입니다. > > <img src=http://photo.nate.com/imgAHP/200301/13/11042420181274000001759346_2.jpg> > >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를 컬러복사 한다음 손코팅지로 붙이고 빨대로 손잡이를 만들어 줬지요 > > 내용이 쉬우니 외워서 얘기해주면서 인형극처럼 하나씩 보여줬습니다. > > 그게 유진이 15개월때 였습니다. > > 좋아서 넘어가더군요 > > 아하, 왜 이런걸 몰랐을까 ! 왜 줄창 책만 읽어주려고 했을까 > > 한대 맞은거 같았습니다. > > 그 다음엔 책과 이 교구를 꼭 같이 들고 와서 재밌게 얘기를 해달라더군요 > > 그리고 몇번 해주니 아이의 입에서 정확하진 않지만 'brown bear brown bear what do you see? I see a red bird looking at me.'라는 문장이 주르륵 나오더군요 > > 시간이 좀 지나니 지 인형을 가지고 'teady bear teady bear what do you see? I see a Eugene looking at me'라고 중얼거리대요 > > 정말 기뻤습니다. 자신감도 생겼구요 > > 그 다음 부터는 제손으로 교구를 많이 만들었습니다. > > 영어 뿐 아니라 한글카드, 수학놀이 재료등등 > > 책도 능력되는한 사줬지만 아이는 엄마랑 뭔가를 만들며 노는걸 너무 좋아합니다. > > 요즘 제가 좀더 부지런하다면, 좀더 실력이 있었음 좋겠단 생각을 많이 합니다. > > > > 쑥쑥에 와서 자극을 많이 받습니다. > > 그리고 언제나 조금 절망하고 감탄하며 돌아갑니다. > > 저두 더 좋은 엄마가 되고싶습니다. > > 귀찮아도 책도 더 읽어주고, 더 많이 만들어주고, 아이얘기 잘 들어주고 말입니다. 노력할꺼예요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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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미지썸네일 58x58 도저히 그냥 지나칠수 없어서...^^
    • 초록토끼
    • |
    • 2003-05-19
    0
  • 이미지썸네일 58x58 정말 간절히 꿈꾸면 모든게 이루어진다...
    • 귤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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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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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트로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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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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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누이맘님 반갑습니다. 그리고 슛돌이맘님...
    • 트로이카
    • |
    • 2003-05-19
    0
  • 민규맘님, 정말 기대되요.
    • 세림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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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05-19
    0
  • 이미지썸네일 58x58 정말 아름다운 꿈... 존경합니다!!!
    • 트로이카
    • |
    • 200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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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똘망이맘
    • |
    • 2003-05-19
    0
  • 김형란님!! 뎡말 감사드려요..쪽!!(텅텅)
    • 송사리
    • |
    • 2003-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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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정쩡한 내 아이 무엇부터 시켜야 할지?
    • 바보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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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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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훈이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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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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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축하드려요
    • 훈이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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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3-05-19
    0
  • 홍기영님의 글을읽고 정리가 되네요...
    • 올리브
    • |
    • 2003-05-1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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