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글 읽으시는 님들 가운데 아이가 한글책만 읽으려하고 영어책은 안읽으려고 하는 아이가 있나요? 바로 우리 큰 딸이 그래요. 처음엔 그 이유를 몰랐는데 바로 엄마가 고른 영어책이 시시하고 한글책보다 파악이 안되기 때문입니다. 서점에 가도 대부분 영어책은 비닐포장이 되어 있어 보고 고를수도 없고 난감하더군요. 이제 5세인데, 영어책은 아무래도 더 문장도 짧고 간결하여 잘 고르지 않으면 유치할수도 있겠더군요. 예를 들어 유명한 ORT도 몇번 읽으면 다시 반복하려고 안하더군요. 혹시 우리 딸과 같은 아이가 있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1. 아이가 특별히 좋아하는 한글동화책과 같은 영어동화책을 고른다. 유명한 프뢰벨 테마동화 1차에 그 엄마를 기다리는 아기 올빼미들 있잖아요. 딸이 그책을 좋아하더라구요. 찿아보니 똑같은 작가, 그림의 영어 원서 동화책이 있더군요. 그 책을 사주니 좋아하고 잘 읽더군요. 한글동화책이 없는 경우 더 효과적입니다. 저같은 경우 도서관이나 이런데서 한글동화책을 빌려보고아이가 좋아하는 책을 기억해두었다가 영어책으로 삽니다. 처음에는 꼭 테입이 딸린 책을 사려고해서 제한이 많았는데 꼭 그럴필요 없읍니다. 테입이나 시디가 없어도 문제없읍니다. 그렇게 해서 한권씩 한권씩 고른 영어동화책을 좋아하더군요. 2. 아이가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고른다. 에릭 칼은 참 유명한 작가이지만 우리 딸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좀 문장이 단순해서 그런지,,, 반면 앤서니 브라운과 같은 스토리가 있는 작가의 책을 좋아합니다. 좋아하는 작가의 책을 골라 사주고, 또 아이에게 설명해 줍니다. 민정아, 네가 좋아하는 고릴라 있지 그걸 쓴 선생님이 또 쓴 책이야 하면서요. 3. 아이가 좋아하는 명작을 고른다.우리 딸은 신데렐라, 인어공주 이런 공주를 너무 좋아합니다. 이런 명작을 고릅니다. 명작을 고르다보니 참 같은 내용으로 얼마나 다른 책들이 많은지... 아이의 수준을 고려하여 고릅니다. 가급적이면 외국의 유명한 작가가 쓴걸루요. 우리나라 출판사에서 영어책으로 명작 나온거는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표현이 문어적이라고 할까, 번역체라고 할까 그런 냄새가 나서 선택하지 않습니다. 4.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를 고른다. 곰돌이 푸, 뽀로로 이런 것도 영어책이 있읍니다. 딸아이가 좋아하더군요. 처음에는 이미 한글이 익숙하고 영어는 낯설은 아이에게 한글책을 뒤로하고영어책을 고르게하기가 힘이 들었지만 하나하나 고르다 보니 점점 폭이 넓어지더군요. 우리 어렵지만 힘을 내서 아이에게 많은 영어동화책을 읽어줍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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