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두돌박이 아들을 바보 만들뻔한 그 수다장이 민규맘입니다 (아시는 분만 아시겠져.^^) 캔디맘의 연륜이 베어나는, 둘째는 느리게 키우게 된다? (제대로 접수한건가요?) 답글 잘 읽었습니다. 요즘처럼 느리게 키울 수 있을만한 여유와 줏대가 있는 엄마를 찾아보기 어려운 시대가 또 있을까 싶은데, 캔디맘 '여유'의 근원은 바로 둘째인가봐요. ^^ 저는 첫애라서 우왕자왕 유난을 떠는 김에 후딱 둘째 낳아서 후루룩 키우는게 어쩌면 더 '재미'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저 결혼하기 전에는 애 셋은 기본으로 낳겠다고 큰소리 쳤는데..지금은 그게 꿈같이 느껴집니다. ①'일'에 대한 미련때문에 (전 조직 생활이 체질인가 봅니다) ② 낯선 baby sitter 외에 애기를 잠깐이나마 봐주실 분이 없다는 현실을 고려하다보니 차일피일 미루게 됩니다. 시모, 친정엄마 모두 '제자식은 제스스로 키워야 한다'는 입장을 결혼전부터 강하게 고수하는 분들이라 문도 못 두드립니다. '제스스로 키운다'에는 baby sitter나 놀이방도 포함함. 둘째에 대한 고민은 저 자신과 우리 가족의 미래와도 연결되어 있어 더 복잡해 집니다. 내 삶을 어떻게 꾸려가겠다는 목표만 분명하다면 정말 쉽게 술술 풀릴 고민인데 말입니다. 서두가 무지 길었습니다. (네..그렇습니다. 지금까지 서두였습니다 ^^) 캔디맘은 첫째가 7세, 둘째가 17개월이라고 하셨는데요.. 터울이 좀 큰 편인데..터울을 크게 두면 어떤 점이 좋고, 어떤 점이 아쉬운지 궁금합니다. 지금 제 상황을 보면 저희집 애들도 터울이 5살정도는 날 것 같은데 주변 어른들은 애는 후루룩 낳아서 키워야 힘이 덜 든다고 하잖아요. (참고로 저 체력 짱입니다요) 터울 많이 두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얘기만 많이 듣게 됩니다만 그게 다가 아닐 것 같습니다. 캔디맘님, 인생 선배로써 후배에게 조언 한마디 부탁합니다. 그럼, 고견을 기둘리며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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