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들한테 잔소리를 퍼붓고 나서 하니비님의 글을 보니 마음이 짠해집니다.
나또한 자식들한테 신경쓴다는 핑계로 신랑한테 무슨 큰 벼슬이라도 하는냥,
피곤해하며 신경을 못쓰고 있습니다.
항상 돌아보면 그 자리에 있습니다.
전에는 맨날 그 자리에 있지말고, 나랑 같이 좀 뛰자고, 불만을 늘 토로했었는데...
지금은 묵묵히 자리를 지키며, 말없이 바라보는 모습이 안되 보이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합니다.
애들한테 욕심을 비우자하며 늘 마음을 다 잡다가도....보면 욕심 가득한 잔소리부터 나가네요...
저도 오늘 백화점가서 우울해하며 빈손으로... 아니, 애들 수학문제집만 사가지고 왔네여.
원래는 가을 가디건사러 나갔는데....
비싸서 내려놓고, 뚱뚱해 보여서 내려놓고, ㅋㅋㅋ
다들 어찌나 여유롭고 귀티가 줄줄 흐르든지...
나만 지지리 궁상처럼 보여져서...
에궁 호박에 줄긋는다고 수박되나...살 쬐끔만 빼서 이쁜것 사러 다시 나와야지...하며 왔습니다.
애들 잘 크고 있고, 당연히 내 새끼니 잘 클거야,하며 주문을 외웁니다. 오늘도...
글 너무 잘읽고 있습니다.
항상 고마워요...
인생에 선배로서...


쑥쑥몰
체험이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