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영어를 잘 해야만 하는(?) 환경의 사람입니다 (여러 이유는 부끄러워서 말못해요....못해요...못해요....못해요...^^;;;) 뭐 막힘없이 솰라솰라까지는 아니더라도 지나가던 외국인이 길을 물으면 최소한 더듬거림 없이 처~억 설명하고 친절하게 웃어주는 여유까지 갖춘 정도의 실력은 되어야 하지요 하지만 실상은 얼굴이 발갛게 달아 올라서 더듬더듬 단어만 몇개 나열하고는 돌아서서 집에 돌아와 잠들때까지 자괴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그 담날로 그 자괴감을 잊는것도 큰 문제이지요....! 아...이런것도 낙천적이라 할수 있을꼬?) 가만 생각해보면 제가 영어를 못하는 이유가 한두가지는 아니지만 (예로...게으르다) 그 중 가장 결정적인것은 저의 소심한 성격 탓입니다 저는 처음 만난 사람과 친해지는데 시간이 무척 오래 걸리는 편이구요 모르는 사람 혹은 아주 잘 알지 못하는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일명 '아줌마'가 되고 또 '애엄마'가 되니 조금씩 나아지고는 있습니다만) 이런 탓으로 영어회화 학원은 등록 해놓고 삼일 이상 다니기가 어렵고 소규모 원어민 모임을 만들어도 선생님 질문에 모기소리로 간신히 yes/no만 하기 일쑤였습니다 또한 친한 사람들끼리만 있다한들... 서로 영어만 쓰자...라고 맹세해도 그 쑥스러움을 견뎌낼 재간이 없지요 이러니.... 무슨 영어말하기가 늘겠습니까 ㅡㅡ;;; 이제 아이에게 영어환경을 만들어 주자....라는 기치아래 쑥쑥에서 헤메이고 있지만 아이에게는 띄엄띄엄 영어말하기를 한다해도 (아이가 아직 10개월이니 '엄마! 발음이 왜 그래요? 엄마! 어법에 안맞아요!' 이런 지적은 안하니까...) 남편을 비롯한 제3자가 있는 곳에서는 저~ㄹ대로 영어의 a도 못합니다 아이를 위해서라면 못할일이 무엇이랴.....하는것이 엄마의 자세이거늘..... 아이를 위해서라도 이미 반평생을 살아온 성격개조 하는 일은 불가능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생각인데요 우리 아이는 정말 이런 소심한 면은 안 닮았으면 좋겠는데... 영어하는 아이보다는 먼저 씩씩하고 적극적인 아이로 키우는 방법부터 배워야겠네요 바로 아래 글에도 있는데 자기 생각을 자신있게 그리고 상대방이 알아듣기 쉽게 말할수 있는 능력 그게 우선인것 같아요 아이고....육아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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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gh's works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