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있을 때 엄마 따라 온 36개월된 아이가 유아원에 가서 적응하면서 영어 배우는 걸 봤는데요. (음...그때 TESOL 수업서 Young Learners수업 듣고 있을 때라 이론과 겸비해보는 재미가 있었져... 전 그때 미스라 사실 별로 아가들 영어에 관심이 없었지만요.) 아가들은 단어별로 말을 배우지 않습니다. 문장 전체를 인토네이션과 함께 익힙니다. 그아가 한달 만인가 첫 영어문장 말하더군요. 젤로 먼저 배운 말 It's time to go home!이었습니다. ^^ 물론 그 아가 time이 시간인지, home 이 집인지 전혀 모릅니다. 그건....몇달후에 하더군요. 자기한테 너무도 의미있는 말, 말한마디도 이해못하는 낯선 그곳에서 정말 구원같이 들렸을 그 말, it's time to go home을 첨 배웠다는게 참....아가가 느꼈을 그 스트레스를 짐작케 하죠. 그 아가 한 6개월은 밤에 소리지르며 울며 깨고 그러더군요. 그 말이 안통한다는 스트레스 때문에요. 또 다른 아가는 아예 한국말 하기도 거부해버리는 자폐 비스무리한 증상 일으켜서 엄마가 걍 집에 계속 데리고 있었구요. 제 동생 호주서 사는데, 동생 아들 이번에 pre-school들어갔거든요. 동생 아들....거서 태어나서 자라고, 지 수준 맞는 티비보는거 아무 문제 없고....애들끼리는 영어만 쓰는 지 사촌등이랑 아무문제 없이 잘 지냈었는데, (또 그 전해에 유야원도 다녔었져....거긴 중국애들이 많았지만, 이번에 들어간 학교는 주로 호주애들만 있는 데예요) 첨에 학교 가더니 한 2달은 울고 다니더래요. 왜...난 엄마말(한국말)은 다 이해하는데, 호주애들 말은 몬말인지 모른다고. 지금은....일취월장해서 ...^^ 호주 애들이랑 같이 작문해서 젤 잘했다고 상도 받아오고 합니다만.... 동생이 그러더군요. 자기 아들 학교에 한국애들 몇명 있는데, 엄마들이 델고 유학온 애들인데, 보기에 넘 불쌍하다고 하더군요. 애들 엄마들은 자기 애들이 하루종일 교실벽에 딱, 붙어서서 고개 푹숙이고 서있는 줄 모르고, 그저 학교만 넣어놓으면 애들은 머 몇살전엔 외국어 배우기 쉽다니까....등등하며 그저 영어 배워오는 줄 아는 데.... 말이야....언젠간 배우겠죠.... 근데, 그 따돌림 받은 상처....는 어떡하구요. 그 스트레스는 어떡하구요... 전 한국땅서 아가 키움서 bilingual로 만드는 거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글고..울 아가....영어 거의 안갈칩니다.... 울 아가....한텐 헬로, 땡큐, 바이...만 갈쳤습니다... 딴 건.....Jamberyy, Goodnight moon 이정도만 영어로 읽어줍니다....해석 안해주구요, 단어 하나 하나 집으며 이건 영어로 모다...도 절대 안합니다. 음만 즐기라고....하구요... (음...손꾸락 하나하나 집으며 자니 자니 자니 자니 웁~스 자니....는 해줬더니....^^ 짜니 짜니 업~쩌 짜니....(두번 이상 반복 하기 힘들어 하더군여) 합니다.....아무리 웁스~ 해줘도 업쩌~라고 따라합니다....) 머...몬가 옳은지는 몰겟지만, 아가한테 외국어 때문에 스트레스 받게 하고 싶진 않아서요. 아가도 보면 나름대로 열심히 놀며....(노는게 배우는 거라 생각하지만) 이것저것 배우느라 애쓰더군요.^^ 걸로 만족하고 삽니다. 오늘, 토끼 귀는 길쭉~해요....를 배운 아가를 재우고... 썻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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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삼성'이 '대~한민국'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