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영어 질의 응답 게시판에 가서 회사에서 올린 질문 답변을 보고 너무 흐뭇했는데, 조이시님이 여기에도 글을 올리셨네요. 레몬네이드, 영 님 모두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싶네요. 전에는 생활영어 게시판 많이 활용 안했었는데, 요즘엔 하루에 한번 꼭 들르게 됩니다. 아주 도움이 많이되요. 아이를 가르치기 위한 것도 있지만, 제 자신이 공부하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조이시님 얼라도 아주 어린가봐요. 그리고 여기 쑥쑥의 맘들과는 조금 다른 견해를 가지신 것 같아 반갑기도 하네요. 모두들 태교부터 영어로 대화한다고 하잔아요? 물론 아이들이 즐겁게 받아들이기는 하겠지만, 저도 영어를 아이가 잘하길 바라긴 합니만... 어째튼 이론이 어떻든간에, 엄마의 느낌이랄까 하는 감이란, 아직 한국말에도 익숙치 않은 영아기의 아이에게, 더구나 엄마와의 상호관계가 거의 대부분인 나이에 영어로만 말한다는 게 어찌 그렇더군요. 물론 제 영어실력이 딸리기도 하긴 하지만요... 그러해서 아직은 저도 두돌 안된 아들래미하곤 별로 영어 인터엑션은 없구여, 오히려 7살 캔디에게 간혹 영어로 대화를 하려고 시도하고 있답니다. 제법 영어책에 익숙한 캔디에게 구어체 영어는 많이 부족하거든요. 영어책은 한국말 책 이상으로 좋아하고, 자기 눈높이의 영어동화를 즐기는 정도예요. 오늘 저녁엔 'Red Riding Hood'를 읽어주었어요. 물론 가끔은 약간은 어정쩡한 영어 교육(제가 나름데로 영어 공부는 합니다만, 아이 교육에서는 그다지 적극적인 것 같지는 않아요. 즐기는 정도만 하자 라고 여기고 있어요. 왜냐하면, 영어를 공부로서 받아들이는 것은 취학전이나 초등 저학년 아이에겐 너무 가혹하니깐요. 나중에 진짜 내적 동기가 확실해져서 지가 나서서 열심히 하길 기대해 보면서, 그 때가서 그래도 엄마가 어렸을 적에 터를 잘 닦아줘서 아주 도움되었다란 말 들을 정도만 기대하지요.)에서 벗어나 좀더 열심히 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아무튼 조이시님의 이번 글을 보니깐 다른 견해도 있구나, 그리고 외국에 아이를 일찍 보내는 엄마들이 한번쯤 생각해 볼 문제구나 하고 느꼈습니다. joycey님의 글입니다. > 외국에 있을 때 > 엄마 따라 온 36개월된 아이가 유아원에 가서 > 적응하면서 영어 배우는 걸 봤는데요. > > (음...그때 TESOL 수업서 Young Learners수업 > 듣고 있을 때라 이론과 겸비해보는 재미가 있었져... > 전 그때 미스라 사실 별로 아가들 영어에 관심이 없었지만요.) > > 아가들은 단어별로 말을 배우지 않습니다. > 문장 전체를 인토네이션과 함께 익힙니다. > > 그아가 한달 만인가 첫 영어문장 말하더군요. > 젤로 먼저 배운 말 > It's time to go home!이었습니다. ^^ > 물론 그 아가 time이 시간인지, home 이 집인지 전혀 모릅니다. > 그건....몇달후에 하더군요. > > 자기한테 너무도 의미있는 말, > 말한마디도 이해못하는 낯선 그곳에서 정말 구원같이 들렸을 > 그 말, it's time to go home을 첨 배웠다는게 > 참....아가가 느꼈을 그 스트레스를 짐작케 하죠. > > 그 아가 한 6개월은 밤에 소리지르며 울며 깨고 그러더군요. > 그 말이 안통한다는 스트레스 때문에요. > > 또 다른 아가는 아예 한국말 하기도 거부해버리는 > 자폐 비스무리한 증상 일으켜서 > 엄마가 걍 집에 계속 데리고 있었구요. > > 제 동생 호주서 사는데, > 동생 아들 이번에 pre-school들어갔거든요. > 동생 아들....거서 태어나서 자라고, 지 수준 맞는 티비보는거 > 아무 문제 없고....애들끼리는 영어만 쓰는 지 사촌등이랑 > 아무문제 없이 잘 지냈었는데, > (또 그 전해에 유야원도 다녔었져....거긴 중국애들이 많았지만, > 이번에 들어간 학교는 주로 호주애들만 있는 데예요) > 첨에 학교 가더니 한 2달은 울고 다니더래요. > 왜...난 엄마말(한국말)은 다 이해하는데, > 호주애들 말은 몬말인지 모른다고. > 지금은....일취월장해서 ...^^ 호주 애들이랑 같이 작문해서 > 젤 잘했다고 상도 받아오고 합니다만.... > > 동생이 그러더군요. 자기 아들 학교에 > 한국애들 몇명 있는데, > 엄마들이 델고 유학온 애들인데, > 보기에 넘 불쌍하다고 하더군요. > 애들 엄마들은 자기 애들이 > 하루종일 교실벽에 딱, 붙어서서 고개 푹숙이고 > 서있는 줄 모르고, > 그저 학교만 넣어놓으면 > 애들은 머 몇살전엔 외국어 배우기 쉽다니까....등등하며 > 그저 영어 배워오는 줄 아는 데.... > 말이야....언젠간 배우겠죠.... > 근데, > 그 따돌림 받은 상처....는 어떡하구요. > > 그 스트레스는 어떡하구요... > > 전 한국땅서 아가 키움서 bilingual로 만드는 거 >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 > 글고..울 아가....영어 거의 안갈칩니다.... > 울 아가....한텐 헬로, 땡큐, 바이...만 갈쳤습니다... > 딴 건.....Jamberyy, Goodnight moon 이정도만 > 영어로 읽어줍니다....해석 안해주구요, > 단어 하나 하나 집으며 이건 영어로 모다...도 절대 안합니다. > 음만 즐기라고....하구요... > > (음...손꾸락 하나하나 집으며 자니 자니 자니 자니 웁~스 자니....는 > 해줬더니....^^ 짜니 짜니 업~쩌 짜니....(두번 이상 반복 하기 힘들어 하더군여) > 합니다.....아무리 웁스~ 해줘도 업쩌~라고 따라합니다....) > > 머...몬가 옳은지는 몰겟지만, > 아가한테 외국어 때문에 스트레스 받게 하고 싶진 않아서요. > 아가도 보면 나름대로 열심히 놀며....(노는게 배우는 거라 생각하지만) > 이것저것 배우느라 애쓰더군요.^^ > > 걸로 만족하고 삽니다. > > 오늘, 토끼 귀는 길쭉~해요....를 배운 아가를 재우고... > 썻씁니다...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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