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주변에 계신 분의 요청으로 파주 영어마을에 대한 컬럼 기사를 쓰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쑥쑥을 자주 못들어오고 있네요 이리저리 다니느라^^ 파주영어마을에 다녀온 것이니까 참고로 하시고 잘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또 반말^^ 같은 느낌들어 양해를 구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아이와 함꼐 웃는 하루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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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영어마을 2000원 내고 100% 즐기기"
영어에 관심 있는 사람들은 한번 즈음 영어마을에 다녀오고 싶은 충동을 느꼈을 것이다. 그 중에서도 명실공히 국내 최고의 규모를 자랑하는 파주 영어캠프에 대해 한번 즈음 들어보았고 또 가보고 싶을 것 같다.
거기가 어디든 우리는 처음 가는 장소에 관해서는 조금 꺼려지기도 하고 간혹 긴장하기도 한다. 그런데 일단 사진으로든 설명으로든 사전정보를 많이 알고 갈 경우 처음가보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마치 여러 번 가본 사람인양 시행착오를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취지에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 파주 영어마을의 좋은 점은 일단 복잡한 신청절차나 까다로운 심사나 자격요건 없이 영어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프로그램 참여가 가능 하다는 것이다. 또한 주중과 주말에 관계없이 매일 일일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인근의 통일전망대, 파주 출판문화단지, 헤이리 예술마을등 주변 관광문화 사업시설등이 있어 하루 코스로 나들이 하기에도 참 좋은 것 같다. 파주 영어마을은 자유로를 따라 가다가 성동 IC로 빠지면 5분 내지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건물로 들어가면 경기마을 입소 신고서를 쓰게 되어있다. 소신고서는 마치 출입국 신고서처럼 보이는 이것을 써서 제출하면 영어마을 PASSPORT를 발급 받을 수 있다. 즉 처음 방문하는 사람수대로 적어서 제출하면 바로 만들어 준다. 분실시에도 간단히 재발급이 가능하다.
PASSPORT를 발급받으면서 영어마을로 들어가는 티켓을 구매할 수가 있는데 어른은 2,000원( 만18세이상 ) 어린이 : 1,000원(만 4세 ~ 만 17세까지)이다. 단 하절기에는 오후 8시부터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티켓만 구매하는 경우 무료 공공체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거리공연도 볼 수 있어 처음 방문하는 경우는 이 공공 체험시설 이용만으로도 좋을 것 같다. 일단 티켓과 PASSPORT를 발급받고 나면 이렇게 뒤에 보이는 일일체험 프로그램이나 가이드맵을 챙겨본다.
자 이제 부터 마음속으로 “오늘은 영어의 바다에서 한번 빠져볼까?” 하는 각오로 입장하기 바란다. 입장할 수 있는 GATE가 여러군데 있는데 한국인들도 있고 외국인들도 있다. 그러나 모두 영어를 사용한다. 입국심사 할때 처럼 발급받은 PASSPORT를 제출하면 STAMP를 찍어준다. 그러면서 이런 저런 대화를 나누게 된다. 인사말을 나누고 어디서 왔는지 물어본다. 그럼 적절히 대답한 다음 뒤에 기다리는 사람이 없다면 좀더 여유를 갖고 대화를 나누는 것도 좋다. 그리고 사진찍는 것을 허락한다면 사진도 한장!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정말 외국에 온듯한 기분이 들것이다.
PASSPORT에 STAMP를 받고 나면 파주영어마을로 들어갈 수 있는데 계단을 조금 걸어가면 입구가 나온다. 입구에는 Ticket Taker가 기다리고 있다. Ticket taker에게도 인사말과 함께 나누고 싶은 대화를 미리 생각해서 가는 것이 좋겠다.
입장을 하면 이런 전경이 펼쳐진다. 양쪽으로 늘어선 건물들은 외국의 마을을 배경으로 각종 음식점과 까페 서점등이다.
마을 안에는 모든 사람들이 영어를 사용하는데 실제로 영어 마을내에서 교육을 담당하는 경우는 미국이나 캐나다에서 주로 오신 분들이 많고 음식점이나 슈퍼 등에는 러시아 사람이나 동구권 사람들이 있다. 물론 이들도 영어를 잘 구사하는 분들이다. 음식점에 들어가지 않거나 유료 일일체험을 하지 않는다면 영어를 쓸 기회가 없는 것 아닌가? 라고 생각 할 수도 있는데 걱정할 필요가 없다. 바로 Street Talker들이 있기 때문이다. 즉 영어마을 안에서 그냥 이곳 저곳에서 눈만 마주치면 말을 걸어온다.
자, 그럼 필자는 아이들과 함께 파주 영어마을에 가서 외국인들과의 효과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방법을 간단하게나마 소개 하고자 한다. 1. Kim & Johnson 서점 - 원어민 Story Telling 입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오른편에 보면 Kim & Johnson 영어 전문서점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이곳에서는 수시로 원어민이 세계 유명한 그림책을 읽어준다. 비가 오지 않을 때는 야외에서 이렇게 그림책을 보여주는데 한두권 읽어주는게 아니라 정말 아이들이 지쳐할 때까지 아낌없이 읽어준다.
필자가 갔을 때는 비가 와서 서점안으로 들어가 서점 2층에서 Story Telling을 해주었다. South Africa에서 왔다는 사만다라는 이 선생님은 무려 열권의 책을 읽은 것 같다. 주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책을 읽어주기 때문에 아이들이 흔히 집에 있는 책일 수도 있어 책을 읽으면서 선생님과 communication을 잘 할 수 있다. Story telling이 끝난다고 바로 선생님이 자리를 뜨는 게 아니므로 편안하게 이런저런 대화를 나눌 수가 있고 아이들로 하여금 대화를 유도하는 것도 좋겠다. 그리고 필자는 그 동안 궁금했던 것들도 질문할 수 있는 적절한 기회가 되어서 좋았다. 가령 동준이가 타고 다니는 "씽씽이"가 영어로 뭔지 물어보니 바로 scooter라고 대답해주었다. Story telling은 아직 정해져 있는 시간이 없고 수시로 하고 있는데 곧 셋업이 되면 공지를 하겠다고 한다.
공공체험 시설은 무료로 참여가 가능하다. 5월 27일 까지만 해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입장이 가능했는데 입장객이 급증하면서 참가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참가자들이 영어로 말할 수 있는 기회가 단순하게 한두 문장에 지나지 않아 체험내용도 부실해지고 담당강사도 지치는 이유로 5월 28일부터 는 입장 시간표에 따라 시간제 선착순 시스템으로 변경되었다고 한다. 그러므로 입장시간이 아래와 같으므로 참고하기 바란다. 공공체험시설 운영시간(Public Facility Operating Hours) 장소 1회 2회 3회 4회 은행, 우체국 11:00~11:20 14:00~14:20 15:20~15:40 16:40~17:00 클리닉, 경찰서 11:40~12:00 14:40~15:00 16:00~16:20 - 보건소 ( Clinic )
보건소의 경우에는 벽에 붙어있는 차트에서 보듯이 증상(Symptoms)을 일단 동작으로 보여준다. (rummy nose, sneeze, fever, headache, earache, cough 등) 선생님은 두명 정도로 조를 맞춰서 진행하는데 참가하는 아이들은 9세 이상이라고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그리 관여하지 않는 것 같다.
보통 4-5명 정도의 인원이 들어가서 의자에 앉으면 원어민이 역할극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게 만들어 준다. 보통 10분 정도나 그보다 더 많이 소요되기도 하는데 영어마을을 방문하기 전에 집에서 병원놀이를 한번 즈음 해보고 가면 훨씬 아이도 자신감이 있을 것 같다.
각 공공체험을 끝낼때마다 사진에 보여지듯이 STAMP를 찍어준다. Mission을 하나씩 끝낼때 마다 stamp를 얻는 뿌듯함도 맛볼 수 있을 것 같다. - 은행 ( Bank ) 은행의 경우는 가장 많이 사용되는 단어인 withdraw와 deposit에 대한 의미와 account, momney등 은행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것들을 위주로 한다. 원어민 선생님들이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그 진행방식도 다 다르다.
사람이 많은 경우는 4-5명이 같이 참여하나 한가한 시간대인 경우엔 혼자서도 체험이 가능하다. 동준이의 경우에는 혼자 체험할 때도 있었고 네 명에서 참여할 때도 있었는데 혼자했을 때 원어민 선생님이 선생님 - "Here is your money and this is for your mommy" 동준 - "Thank you" 선생님 - "Now let's deposit that money" (선생님이 주신 돈이 진짜 돈인줄 알고) 동준 - "No thank you. I don't want to deposit. I have something to buy with this money"라고 해서 은행 안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배꼽을 잡기도 했었다. 결국 그 돈은 진짜 돈이 아니라고, 그리고 다음 번에 돈을 많이 모아서 그때 사자고 설득한 후에야 deposit을 했다. 그리고 US Dollar를 count해보기도 하고 5달러와 1달러 짜리 다섯 개가 같다는 것들도 알려 주는 등 여러가지 숫자 개념과 함께 은행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습득할 수 있다.
- 경찰서 ( Police Station) 경찰서에 들어가면 원어민 선생님이 허리에 총을 차고 있는 것이 보인다. 여기도 여러가지 차트가 있는데 미아 역할극에 사용이 되는 것들을 모아서 보여준다. 즉 엄마를 잃어 버려서 경찰서에 온 아이가 표현할 수 있는 - 엄마, 아빠의 옷차림, 색깔, 머리모양등과 같은 간단한 표현들이 들어있는 내용들과 함께 키가 작다 크다, 뚱뚱하다 날씬하다 등과 같은 표현들도 배울 수 있다. 그리고 실제로 아이가 엄마를 잃어버린 척하고 들어와서 상황극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런 것들은 앞에서 언급했듯이 원어민 선생님마다 조금씩 다르게 할 수 도 있다. 그래서 아이와 영어마을에 가기 전에 이런 내용들을 같이 역할극을 통해 해보기도 하고 또 경찰서에 관련된 책을 보여줌으로서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할 수 있다. 또 경찰서 안에는 감옥(Jail)이 있는데 경찰관(Police officer)이 동준이에게 "Do you want to go inside the Jail?"하고 그냥 한번 들어가봐도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동준이가 "I am not a bad guy. I don't want to go inside." 라고 이야기 하자 또 한번 다같이 웃기도 했다. 사실 필자가 영어마을 가기 전에는 이런 것들이 있는 지도 모르고 그냥 갔었는데 그래서 이런 곳에 오기 전에 한번 더 관련 책들이나 상황극을 해보면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 확신감이 들었다. - 우체국 ( Post Office )
우체국에서는 편지를 보내고 싶은 사람을 이야기 하고 엽서에 적어보기도 한다. 동준이와 같이 어린 아이들은 대신 선생님이 써주기도 하는데 우표를 사면서 숫자 개념을 익힐 수 있고 편지를 부치고 받을 수 있는 것에 대해서도 알 수가 있다. 여기서 소포에 대해서도 경험할 수 있다.
이렇게 네 가지 공공체험 시설의 체험을 끝내고 나면 mission Course Coupon에 네 개의 stamp를 각각 받을 수 있고 다 받은 경우 이름이 적힌 Certificate of Achievement 라는 일종의 인증서를 발급해준다.
인증서를 받았을 때의 아이의 자기 성취감은 대단할 것이다.
이렇게 하루만에 네 가지를 모두 하지 못했다면 다음번에 다시 coupon을 가져와서 하지 못한 다른 것까지 끝내고 받을 수도 있다. 그리고 아이만 좋아한다면 올 때 마다 계속 이런 공공체험 시설을 경험하게 해주는 게 좋을 것 이다. 원어민 선생님들도 계속 바뀌기 때문이다. 그에 따라 진행하는 방식도 각각 달라 여러 번 와서 경험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3. English Circus, 거리 공연 파주 영어 마을에 왔을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거리공연과 circus이다. 이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거리공연과 서커스는 마치 외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시간이 정해져 있으므로 파주 영어마을에 갈 경우 놓치지 말고 관람하기 바란다.
- English Circus(잉글리시 서커스) -
마술, 저글링, 인형극, 스포츠댄스 등의 야외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비교급과 최상급을 교육시키는 즐거운 공연 * 주중, 주말 : 13:30/15:30(각 30분간) * 장소: 야외공연장
- Outdoor Carnival (아웃도어 카니발) - * 평일 : 14:45 / 장소 : Double Decker 옆(각 15분간) * 주말 : 16:15 / 장소 : City Hall 앞(각 15분간)
- 아인슈타인 쇼 - * 주말 : 12:00 / 장소 : City Hall 앞(각 20분간) 필자가 언급한 것 이외에도 아이의 특징에 따라 유료 일일 체험 프로그램들을 통해서도 더 많은 것을 경험 할 수가 있다. 또한 영어마을 내부의 모든 건물들과 펼쳐진 풍경들이 이국적이라 입장료 2000원 내고 외국에 온 느낌을 가지기에 충분한 것 같다. 또 빠질 수 없는 것은 Tram- Trolly인데 무료로 운행을 수시로 하기 때문에 아이와 함께 타보는 것도 좋은 것 같다. 그리고 배가 출출하면 식장 거리에 있는 음식점들도 한번 들어가보고 슈퍼에도 들러보고 아이에게 돈을 지불할 수 있는 기회도 주면 좋을 것 이다. 필자가 파주 영어마을에 네번이나 다녀오면서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외국인에 대해 더욱 친근해 졌다는 것이다. 필자는 물론이고 동준이가 이제는 먼저 말을 걸고 묻고 싶은 것이 있으면 꺼리낌 없이 가서 물어 보기도 한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 것은 적극적인 태도인 것 같다. 먼저 적극적으로 임하고 가능하면 자연스럽게 대한다면 영어 학원을 한달 다니는 것보다 영어마을 하루 경험 하는 것이 더욱 효과가 클 것 같은 확신감이 들었다. 외국에 어학연수를 가지 않아도 파주영어마을에서 그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필자가 언급하지 않은 좋은 유료 프로그램이나 공연 또는 전시회도 있으니 아래를 참고 하기 바란다. http://english-village.gg.go.kr/pa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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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상 오마이디지털에서 실렸던 칼럼 이었습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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