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쪽이 좀 빠른편이라 3살때 한글을 떼었고 지금 4살인데 한 페이지에 3-4문장이 들어있는 영어동화책을 읽습니다.(혼자 읽는수준) 물론 그중에서 모르는 단어는 바로 물어보는데 좀 난감할때가 많아서 고민입니다. 큰아이는 7살인데 두아이 모두 동화책으로 한글을 자연스레 뗀 상태라 영어 또한 그렇게 자연스럽게 동화책으로 접근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큰아이때는 그런질문이 없었는데 작은아이 4살짜리는 자꾸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물어봅니다. be,will이 뭐야 he가 뭐야 at이 뭐야 등 좀 유아한테 설명하기가 어려운 그런단어들 있쟎아요. agreed가 뭐야 하길래 동의한다는 뜻이야 했더니 동의가 뭔데 라든지 또 여기서 과거형을 설명을 해줘야 하는지 등등 고민이네요. 한글동화를 읽을뗀 ~에서가 뭐야 ~이다 등 이런게 뭐냐구 묻지는 않쟎아요. 근데 영어동화책은 질문을 하니 무시할수도 없고 아이수준에 설명하다보면 더 이상하게 설명하게 되고 아이도 속 시원한 대답을 못 들어서 인지 몇번 물었던 건 더이상 물어보질 않네요. 아이의 학습 욕구를 제때에 채워주지 못해 안타깝습니다. 오늘은 아이가 물어보는 단어도 몰라서 버벅거리니깐 사전을 가져다 주며 찾아서 알려달라네요. 그나마 책을 읽으며 물어보면 뭐 찾아서라도 알려주지만 아이가 어디선가 듣고 엄마한테 말하면서 이게 뜻이 뭐야 하고 물으면 솔직히 잘 연상이 안 되는 부분도 많구요. 언어인지력이 빨라 누나가 다니는 영유에 원장님이 특별히 입학을 시켜주셔서 지금 5살반에 다니고 있구요. 며칠전 공개수업에 갔었는데 거의 100% 원어민선생님과의 수업을 소화(대화)해 내더라구요.(사실 5살반에서도 제일 잘 한다고 하네요) 아이자랑만 할려구 그런건 아니구요. 아이가 잘한다고 마냥 즐겁기만 할게 아니고 요즘 이런질문들 이런 학습 욕구는 어떻게 채워줘야 하나 하느것이 더 큰 문제인거 같아서요. 답답해서 이런 질문도 해봅니다. 비슷한 경험있으신분 조언부탁드려요. 그리고 참 주위에서 자꾸 영재테스트를 받아보라는데 이것 또한 고민이네요. 테스트가 중요한게 아니라 만약 영재로 판별이 난후에 영재교육을 어떻게 시킬것인지가 더 고민이쟎아요. 요즘 엄마의 한계를 절실히 느끼고 있는데 만약 영재로 판별이 난다면 전문기관에 맡기는데 좋을까요?정말 행복한 고민이면서도 중요한 때를 놓치는거 아닌가 두렵기도 합니다. 조언부탁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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