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유게에서 활동중인 희서맘이라고 합니다..
이 글은 유게에 실었던 글인데 혹시 초게에도 도움이 되실까 싶어서 가져와봤습니다..
도움이 되시면 좋겠지만 도움이 안되시더라도 걍~~~슬쩍 읽어주십시요...^^
아이의 초등입학을 앞둔 어머님들은 아마도 아이보다 더 긴장되시고
마음이 저릿저릿하실거예요..아이들은 별 생각도 없는데 말이죠....
우리 엄마들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문구류??..가방??..실내화주머니???
모두 아닙니다..
물론 필요한 물건들이 마트가면 줄줄이 있고,입학식날에 어떤걸 준비하라고 말씀해 주시니
미리 준비 안하셔도 됩니다..입학하고 나서 담임선생님이나 학교측에서 준비하라고 하는 것을
하면 되니까요...
초등 1학년생을 둔 엄마들은 "나도 초등 1학년"이란 말이 있습니다..
그 만큼 손이 많이 가는 시기이기 때문이죠..
학교가 사립이냐 공립이냐에 따라서 조금씩 다를수도 있지만
우리 희서는 집 근처 공립에 다녀서 제가 학교에 갈 일이 많기도 하답니다..
저는 직장맘으로 이렇게 학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첫 입학식날이 지나고...
3월 한 달동안은 학교 적응기간으로 수업도 엄청 짧게 하고..처음엔 등교시간도 많이 늦기도 합니다.
하지만 저는 학교를 데려다 줄때마다 담임선생님과 눈인사 꼭 나누구요..
녹색어머니회 교통봉사를 아침에만 하겠다고 신청해서 교통봉사도 하구요..
급식(우리 학교는 초등2학년까지 급식을 가야합니다.)당번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한 달에 한번은
꼭 하구요...(한 달에 한 번도 왜 이리 빨리 돌아오는지...ㅜㅜ)
대청소가 있는 날이면 점심시간 몽땅 반납하고 학교로 뛰어가서 청소도 하고..
어쩌나 쉬는 날이면 학교에 가서 도와드릴 일이 없는지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아..너무 극성 맞은거 아니냐구요...
음..어떻게 생각하면 그럴수도 있겠지만 제가 이렇게 한다고해서 선생님께서 희서를 특별히 생각하시거나
하지는 않습니다..모두 골고루 예뻐해 주시기 때문이죠..
만약 선생님께서 편애를 하시는 분이었다면 아마도 이렇게 자발적으로는 하지 못했을 거예요..
암튼...학교 일이 있을때 적극적으로 도와주시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공립인 경우에는 엄마들이 해야 할 일들이 꽤 많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엄마들에게 선생님께서 부탁하신 일을 모두 하지 못하면 다른 엄마가 두 배의 일을 하게 된답니다..
우리 반에도 이런 저런 일들로 급식이나 청소를 못 오시면 남아계신 분들이 더욱 고생을 하게
되는 경우를 많이 봐 왔습니다..
이런 분들은 도우미 분들조차 보내주시지 않는답니다...ㅜㅜ
초등 1학년은 학과 공부는 그냥 아이가 놀면서 지내게 해 주셔도 될거예요..
(단...학과 공부보다 책을 많이 읽게 해 주시는게 좋아요...)
여유가 이 때 아니면 없거든요....
초등 입학을 앞두고 있다고 해서 너무 긴장하시거나 뭘 해야 하나 갈팡질팡하시지 말으셨으면 합니다..
더군다나 입학식이 있는 3월은 정말 빨리 간답니다...
그냥 편안하게 대처하시면 될 거 같아요..
천천히 아이가 학교에 적응해 가고,친구들을 사귀게 되면
무난한 1학년을 다닐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마지막 한 가지..
유아때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다니던 아이가 학교라는 큰 단체 생활을 하는 경우
적응이 쉽지 않은 아이들도 있는데요..
이는 아이가 유치원에서는 제일 잘하고,뭐든 척척해 내다가 학교에서는 다소 버벅거리고,
자존심 상하는 일이 있으면 학교 가기 싫다라고 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그러니 그 전에
학교라는 곳이 어떤 곳인지,그리고 지금의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서 만나는 아이들보다
많은 수의 친구들을 만나며,그 친구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격려해 주시는 게 좋습니다..
만약 취학통지서를 받았다면 예비소집일에 학교를 가는 거보다 미리 다닐 학교에 가서
교실도 한 번 둘러보고,운동장에서 뛰어 놀게 해 주시는 것도 좋겠지요...
지금..................
취학통지서를 받으신 분들도 계실텐데...많이~~~떨리시고,긴장되시죠????
그러나 걱정하지 마세요.
우리 아이들은 모두 적응의 귀재들이니까요....
다음에는 희서가 학교에서 시험보는 듣고 적기와 중간중간 단원평가에 대한 이야기를 늘어놓겠습니다..
너무 기대하시진 마세요...초등 1학년이니 별 볼일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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