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큰 아이가 2009년 9월부터 시작한 1000권읽기를 오늘 해냈습니다
제가 무슨 책이든 읽으면 스티커를 붙이도록했는데 챕터북 읽은 것만 스티커를 붙이더라구요
로켓시리즈나 스텝인투리딩 같은 리더스북등 읽고 있을때 제가 들어가면 엄마 이건 보너스예요
쉬고 있는거라고 누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피식 웃으며 멋적어하더라구요
암튼 저는 한글책을 더 많이 읽기를 바랬지만 아이가 영어책을 선호해서 7대3정도 비율로 읽었던거 같습니다
거의 5개월 동안의 책 읽기를 진행하면서 아이에게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먼저 제가 이제 백일 된 셋째를 출산하면서 옆에서 신경 쓸 수 없었는데 아이가 주도적인 책읽기를
잘 진행해 왔습니다
제가 크리스마스때 언젠가는 읽겠지 하면서 사준 산타 할아버지 선물로 아는 헤리포터를 이렇게 빨리 읽게 될줄은 정말 몰랐거든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단어 하나 찾지 않고 재밌다며 책에 푹 빠져 있더라구요
그리고 영어책에 밀려 잘 읽으려 하지 않던 우리말 책을 방학동안 학교 도서관을 다니면서 많이 좋아졌습니다
하루는 아이가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오더니 "엄마 , 나 이젠 한글책도 챕터북으로 읽게 됐어요." 하면서 너무 좋아하는 모습에 제가 다 흥분했네요 항상 영어책읽기가 앞서는게 내심 불안했거든요
이제는 연휴때도 도서관 가고싶다고 난리네요.
이렇게 5개월동안 잘 해준 우리 큰 아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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