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개월 유나의 맘입니다. 고수는 아닙니다.ㅎㅎ 고수되고파파파~ (요즘 고수님들 수다떠느라 바쁘신 모양입니다. ㅎㅎㅎ) 단지, 그 시기를 지나왔기 때문에 말씀드립니다. 유나도 기는것, 이나는것, 걷는것, 말하는것....모두 늦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기절할정도로 말대답을 하는데, 한대 쥐어박고 싶을 정도입니다. 말하는것도 운동신경과 관련이 있다고 하더군요. 일찍 걷기시작한 아이들이 말도 빠르다고 하네요.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지 마시고, 다른데 큰 문제가 없다면 어느정도 늦는건 좀 기다려 주세요. 저도 16개월무렵부터 영어를 시작하면서 이런걱정 저런걱정 많이 들었습니다. 또 그무렵 유아영어게시판에 언어치료를 받는다는 맘의 이야기가 있어서 더 걱정을 했었지요. 하지만, 다행히 그 시기를 잘 넘겼네요. 생활영어는 하루 30% 정도 유지한것 같구요, 쑥쑥에 들어와서 자극받는다 싶으면 70% 올라갔다가 버거워서 다시 30% 갔다가 왔다갔다... 책은 한글책과 영어책을 비슷한 비중으로 읽어주었구요 생활영어가 맘대로 안되니 위씽 등의 동요로 춤추고 놀아주는 정도였습니다. 위에 말씀드린대로 우리말 똑떨어지게 하고, 영어는 우리말 표현의 70% 정도 가능한것 같은데, 하루중 영어로 떠드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우리말과 영어를 혼동할까 걱정하시는 부분... 가은아빠 일기에도 보면 집에 한글 선생님이 오셔서 수업을 하시는데, 가은이가 동물 울음소리를 영어로만 해서 좀 당황했다는 에피소드를 읽은 기억이 나네요. 유나도 한동안 별 구별없이 말했던 것 같아요. 특히 어떤 시기에는 새로 배운 말 또는 지금 연습하고 싶은 말만 고집하는 경우가 있었어요. 그런데 그 시기가 지나면 영어로 알고있는 단어를 우리말로 알고싶으면 "이게 뭐예요?"라고 묻고 우리말로 알고있는 단어를 영어로 알고싶으면 "What is it?"이라고 물었어요. 한동안은 아빠한테도 구별없이 영어를 말하더니, 요즘에는 아빠한테 알파벳 노래를 불러줄 때는 친절하게 A B C D E "에프" 라고 아빠가 알아들을 수 있는 말(?)로 한답니다. 우리말이 마음에 계속 걸리신다면 당분간 한글책의 비중을 좀 높이는 것도 한 방법일것 같네요. 21개월이라 하셔서 도움이 될까 하고 그무렵 육아일기를 찾아보았으나 별거 없네요. 21개월 무렵 자기를 가리키며 (유)나라고 하고...토끼를 들고 hop, hop 하고.... hop, two, fish, cheers, cup, baa, go 이정도의 단어를 말했다고 써 있네요. ㅎㅎ 23개월무렵 낮잠 자면서 "sit down, 멈멈(멍멍)."이라고 잠꼬대를 해서 드뎌 엄마가 못이룬 꿈을 내 딸이 이루었다고 온동네 자랑을 하며 다녔습니다. 조금만 더 있으면 우리말도 영어도 재잘재잘할 때가 올겁니다. 아이와 함께 즐거운 유아영어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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