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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발음에 대해 궁금한 것...

  • 민정맘
  • |
  • 2006-07-14
3

저희 아이는 40개월된 여아인데, 저의 무관심으로 인해 영어환경에 별로 많이 접해 본적이 없어요... 그러다, 몇달전부터 영어노래를 시작으로 cd나 카세트테입을 통해 영어듣는 것을 좋아하게 되고, 그러다보니 꽤많은 부분 따라하면서 흥얼흥얼 하더라구요..  영어비디오나 좋아하는 영어책도 조금씩 따라하구요..   그런데, 우리나라말에 없는 발음(예를 들면, f,v,th 등...)들은 제대로 발음이 안되는 걸 듣고 있자니, 입모양과 혀모양을 통한 발음교정을 해줘야 하는지 아님 시간이 흐르면 자연적으로 제대로 된 발음으로  할 수 있게 되는지 궁금해져서요..물런 다른 발음들도 정확히 잘 따라하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몇번씩 반복하고 듣고 말하다보니 많이 좋아지는 것 같던데, 이런 발음들은 변화가 없는 것 같해서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시간이 좀 오래 걸리더라도 그냥 스스로 할때까지 그냥 두는게 좋은지, 아님 발음 방법을 말해주고 따라해보라고 하는게 더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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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깡깡이
  • |
  • 2006-07-14 20:43
답댓글
f 와 p , v와 b의 차이를 단순히 많이 듣기만해서 알기는 힘듭니다.
 
미국엄마들도 아이가 말배울때 fine을 pine이라고 발음하면 입모양을 보여주면서 교정해줍니다.  우리엄마들도 첨 말배우는 아가가 꿀을 굴이라고 발음하면 '아니야 ,, 꿀.. '하면서 교정해주는 것처럼요.
 
저희 아이도 40개월인데요. 첨 생활영어 할때부터 정확히 입모양을 보여주고 가르쳐 주었는데요, 따라하는걸 강요하지 않고 계속 보여주고 들려주었죠.
그러니까 처음부터 pan이랑 fan이 전혀 다른 말소리라는 것을 인지하더군요.
 
저희는 매일 까이유 이야기 한편씩을 오전에 같이 보고 오후에 시간날때 그 내용에 대해서 영어로 대화를 해보거든요.
오늘은 까이유가 수두에 걸린 내용을 보았는데 조금전에 제가 아무생각없이 " Caillou had chicken fox, so there were lots of red spots on his body and face" 이렇게 운을 띄웠죠.
그러자 저희 아들왈 " No,, chicken pox(수두)!!"  그러더군요... 제가 pox(수두)를 fox로 발음했으니.. 사실 전혀다른 말이 된거죠ㅡㅡ;;;
 
지금은 제 옆에서 글 쓰는 걸 보고있다가 'f 가 아니라 p 잖아! pox!!' 그러네요;;;  제가 실수로 chicken fox라고 쓴줄 알았나 봅니다.
 
저희아들을 보니  th발음이 가장 늦게 잡히는 것 같습니다. 첨엔 진짜 과장되게 발음하더군요.. 완전 메롱이였죠..하지만  이제는 that 도 제법 정확히 발음하네요. bath할때 발음도 점점 좋아지고요. 우리땐 뻔데기 발음, 새우발음.. 이렇게 배웠는데 직접 보여주고 들려주면서 생활에서 배우는 것과 참 하늘과 땅차이인것 같습니다. ..
 
연음이나 인텐션은 쓰는 지역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f와 v는 우리말에 없는 발음이기때문에 처음부터 정확히 인지시켜줘야합니다. 아니면 p와 b 발음과 동일해져버려서 외국인이 " Do you have a fan?(부채 있냐?) 고 물으면 이 사람이  후라이팬을 말하는 건지 부채를 말하는 것이지 알수가 없거든요.  듣기도 안되고 말하기도 안되게 됩니다.  물론 나중에 머리로 차이를 이해할 나이가될때 배울수도 있지만 인지단계부터 다른 소리로 인지하는 것이 중요한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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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훈맘
  • |
  • 2006-07-14 14:47
답댓글
발음은 그리 중요하지 않은 거 같네요. 영국식이니 미국식이니...토익도 이제 영국식으로도 본다잖아요.
얼마전에 교육방송에서 본건데요 지금 세계지도자들 가운데 미국식 영어를 쓰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하네요. 미국에서도 오히려 영화배우나 엘리트들은 고급레스토랑에서는 오히려 영국식 발음으로 주문을 한다고도 하던데...우리 큰 아이도 첨에 영어학원 보냇는데 아일랜드계 선생님이어서 무지 거센(t,p) 발음으로 따라하더니 책많이 읽고 테잎따라 듣다보니 저절로 교정이 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영어로 표현하는 본인의 생각과 말의 내용이 더 중요하다고 합니다. 우리말도 연음이 되는 것은 나주에 문장을 읽다보면 저절로 되듯이 영어도 미국에서도 첨엔 아이들 단어를 말할 때 (t,p) 정확히 발음하도록 한다고 하네요. 유나맘님처럼 지금은 너무 의도적으로 해주시지 마시고 조금 더지나서 저희 둘째가 43개월인데 가끔 한번씩 해주면 따라하기 하는데 몇번시키면 안하려고 하더라구요. 정말 좀만 지나면 어마보다 훨 좋은 발음 나옵니다.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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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나맘
  • |
  • 2006-07-14 13:23
답댓글
너무 의도적으로 고쳐주려 하면 아이가 거부할 수가 있으니..일부러 고쳐주려 하기 보다는..
엄마가 아이를 보고 얘기할 때, 입모양을 좀더 크고 확실하게 보여주시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40개월이면(저희 아이랑 비슷하므로) 아직 우리말 발음도 부정확 한게 많이 있자나요.
저희 아이는 여러가지 안되는 발음중 /sp/ /st/ 등의 발음이 있는데,
(/s/ 소리 없이 /p/부터 소리가 나요. spider의 경우, /파이러~/ 이런식으로요..)
그게 엄마가 하는 발음이랑 틀린걸 알겠는지, 어떨때는 혼자서 연습해 볼 때가 있습니다. ㅎㅎ
아마, 몰라서가 아니라 아직 발음이 안되는 때이기 때문이라고 혼자 생각하고 있어요.
그래도 엄마가 입모양을 보며 말해준건 고치기도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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