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뉴질로의 조기유학을 앞두고 기러기가 되는 상황때문에 조언을 구한 맘 입니다.
박사님의 조언을 깊~이 가슴에 새기며 일단 왔습니다.
근데 제가 정보가 부족했던지 뉴질이 영국식학제를 따른다고 해서 발음도 막연히 그렇거니 했는데
일단여기와서 많은 사람과 부딪힐 기회가 없어서 간혹들리는 발음을 저의 무식한 영어실력때문에 그렇지 어찌이리 알아듣기 어려운가?를 반문할필요가 있을까 했는데요.
문제는 학교 오피스에 찾아가서 장시간 떠들고 ,오늘 아이가 첫수업을 시작했는데 끝까지 참관해보니 의구심이 드는군요.
today is tuesday 투다이 이즈 투즈다이
the 2nd of february 더 씨큰 오브 피뷰러리
the weather is~ 더 위덜 이즈~
left hand 맆트 핸드
~penguin 핑귄
~desk 디스크
care, share 키어, 쉬어~
when do you send~ 윈 두유 신드.................
e발음이 모두 /이/, a발음은 /아이/로 소리나더군요.
그래서인지 쉬운말도 잘 알아듣기가 힘들던데요 ..
발음이 다가 아니라고는 하지만
그동안 집에서 어느정도 튀어놓은 귀를 새로운 소리에 적응하기까지 한참이 걸릴듯합니다.
지나가다 만나는 외국인도 아니고 몸고생 마음고생하며 멀리까지 왔는데 조금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어릴때는 저렇게해도 크니깐 발음이 돌아온다고 어떤맘이 말하던데 그아이들도 처음 영어를 뉴질서 시작하고 지금도 그러한데 발음이 돌아온다는 말이 이해가 잘 되지 않네요.
어떻게 문제를 풀어나가야할지 심난합니다.
참 그건 맘에 듭니다.
부모나 아이가 원하면 교실에서 부모가 참관해도 된다는것.
뭘 어떻게 배우고 가르치는지도 궁금하고 ,불안해하는 제 아이에게 위로도 될겸 당분간 9시부터3시까지 꿋꿋하게 교실한구석을 지키고 있을 참입니다. 전 밥을 굶었는데도 배도 고프지도 않더군요.^^
3시수업끝나고 학교에서 2시간을 더 놀고도
집에와서 잠이 안온다는 아이를 보며 정말로 마음이 많이 착잡합니다.
엄마와의 긴여행이라 생각하며 와서도 별스트레스없이 3주간은 잘 지냈는데 학교가는게 젤 걱정이라는 아이를 보며 몸은피곤해도 잠이잘오면 부모도 아니겠지요.
애재운다고 같이 두시간 눈붙이고 다시일어나서 궁금한거 ,이런저런 걱정 박사님께 쏟아붓습니다.
와보니 박사님 말씀대로 숙제가 이만저만 아닙니다.몸도 마음도 두배로 지치지만 아이한테 쏟아붓지않으려고 애씁니다만 잠자리에 누우면 괜한 고생을 사서 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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