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선 다른 비디오에 비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비디오긴 하지만 여러가지 장점이 많은 비디오입니다. 우선 내용이 훌륭하지요. 어둠에 대한 두려움을 떨치는 방법, 싫어하는 음악 장르에 대해 마음을 열고, 인정하고, 느끼기, 더러워진 호수 주변을 청소해서 오리들을 다시 돌아오게 하기, 이웃집앞의 눈을 치워주고 용돈을 벌어 아이스크림을 사먹는 일 등등 소재도 긍정적이며 교훈적이지만 들으면 '득'이 되는 지식도 많습니다. 눈의 결정 모양은 다 비슷해 보이지만 하나도 같은 것이 없다든가, 공룡의 생태, 계절의 변화와 겨울의 특징 등등 말이지요. 그러다 보니 아무래도 대사에 많이 의존을 하게 되어 (대사 자체도 많습니다.) 어린 아이들 눈에는 시각적인 역동감이나 극적 긴장감 등은 떨어져 보입니다. 꼬마곰 코듀로이가 좌충우돌 신나는 모험을 하는, 그러니까 대사를 굳이 이해하지 않더라도 그림만으로도 충분히 혹은 어느 정도 극전개가 이해되는 애니메이션은 아니라는 거지요. 저희 아이(만 43.5개월)는 세 돌 무렵부터 가끔 보곤 했는데 제가 옆에서 볼 땐 많은 아마도 부분을 놓치고 있지 않나 싶습니다. 굳이 막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권하지도 않습니다. 좀 더 쉬운 내용과 쉬운 영어의 비디오를 권하는 편이지요. Arthur 시리즈와 더불어 잘 두었다가 아이가 좀 더 자라고 또 영어도 많이 늘었을 때 다시 보여줄 생각입니다. -깐돌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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