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월요일부터 일주일간 저녁 10시에 하고 있는 다큐멘터리- 우리에게 영어는 무엇인가 남편이 출장가면서 꼭 보라고 하더라구요 1부- 살아남기 위해 배운다 2부- 고유 문화와 영어, 그 상관관계 3부- 고유 언어와 영어, 그 상관관계를 했고 내일은 아니 오늘이죠, 4부-영어의 미래를 말한다 를 한답니다 저도 아이들때문에 집중해서 보진 못했지만 영어에 대해 다양한 각도에서 조명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특별히 그 대상이 한국과 한국인만이 아니라 세계와 그 국민들로 세계속에서의 영어, 그 흐름을 느낄수 있는 다큐랍니다 1부에선 정말 살아남기 위해 배운다는걸 뼈저리게 느끼게 해 주더군요 영어만 잘하면 국제적으로 무슨일이든 할 수 있는 세상... 다른 말을 배울 필요가 없이 어느나라 사람을 만나든 영어만 하면 되는 세상... 뒤늦게 문을 연 중국에서도 영어의 열풍이 거세게 불고 있었어요 영어를 하는 것이 국제 사회에서 살아남는 길이라는것을 깨달은거죠 그런 흐름 속에서 이젠 영어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말을 확인시켜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우리 아이들의 세대에선 세계의 아이들이 웬만하면 영어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는 것이 자연스러워보이는 분위기였습니다. 2부 고유문화와 영어 그 상관관계 영국에 의해서 그리고 나중에는 미국에 의해서 영어가 많은 문화에 영향을 미쳤고 지금은 각 나라의 고유문화보다 더 많이 침투해 생활을, 사고 방식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언어가 되었더군요 특별히 인도에 대한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인도인들에게 인도인의 정서를 가장 잘 표현하고 전달할 수 있는것은 그들의 언어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작가들이 영어로 책을 쓴다고 합니다. 또 그들은 두 가지 경우에 영어를 더 즐겨쓴다고 했는데 첫번째는 사교 모임에서 잘난체하고 싶을 때 두번째는 카페에 앉아 있는 멋진 여자에게 다가가서 말을 걸 때 그런때는 반드시 영어로 한답니다. 영어가 사람의 품격(?)을 높여주는 언어라는군요 3부 고유 언어와 영어 그 상관관계 일부 언어 학자는 지구상에 있는 3000종의 언어 중 50% 90%가 사라져갈거라고 예측한답니다. 약한 민족의 언어, 소수 민족의 언어일수록 빨리 사라질거라고... 미국의 인디언 후퍼족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들은 정부의 정책에 의해 집에서도 학교에서도 그들의 언어를 사용하지 못했습니다. 오직 영어만 사용했죠. 한 세대가 지나고 지금의 후퍼족 어린이들이 일주일에 한 시간 자기 언어를 배우고 그들의 언어를 살리기 위한 노력은 계속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잊혀져가고 있는 현실을 보여 주었습니다. (갑자기 일제시대가 생각나면서 애국심이 불끈!)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언어인 영어와 스페인어는 사라질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했습니다. 우리도 나라가 힘이 있었으면, 그리고 세계속의 다수가 우리의 언어를 사용하고 있었다면 우리의 언어도 세계의 공용어가 될 수 있었겠죠? 영어를 잘 하는 사람이 사회적으로 볼 때 중요한 위치에서 중요한 일들을 하기 쉽고... 그래서 영어를 잘 하는것이 세계 많은 사람들의 염원이고... 또 세계의 어린이들도 열심히 영어를 하고 있고... 그러면서 그들의 언어 뿐 아니라 그들의 문화까지도 동경의 대상이 되어가는 세계의 흐름이... 웬지 서글프게도 느껴졌습니다. 정말 우리에게 영어는 무엇인지 ... 다시 생각케하는 다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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