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1일이면 두돌이 되는 남자아이와 4개월된 여자아이의 엄마입니다.쑥쑥을 안지는 작년 12월부터쯤이고 - 그땐 위씽 노래 들려주고 브라운 베어와 폴라베어책 1권만 계속 읽어주었지요본격적으로 영어를 시작한지는 3개월쯤 돼었구요1주일에 한권씩 노부영 책을 가능한 외우려고 해서 아이에게 읽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생활영어도 hbhm 외워서 아이에게 말하려고 하는데 영 쉽지가 않네요.영어로 하는 말이 거의 고정적으로 정해져 있어서 특별히 생활영어를 많이 쓰지는 않구요. 이렇게 노부영 책 읽어주고 cd듣고(영어 cd는 많이 듣는데 생활영어 조금 해주고 있는 정도인데요.문제는 영어가 아니라 우리말이네요. 겨우 할 줄 아는 말이 엄마,아빠,이거 고작 세 단어 뿐입니다.아무한테나 엄마,엄마 또는 아빠,아빠 하네요.말귀는 다 알아듣는것 같은데 아무리 남자아이지만 너무 말이 늦는것 같아서 걱정이 되네요.책 읽어달라고 가지고 오는 것 보면 아무래도 한글책이 더 많긴 한데 그 외에는 별로 우리말에 노출되는 경우가 저 외에는 없네요.이사온지 얼마 안된 동네라 친구도 없고 아이 아빠도 항상 늦게 퇴근하고 집에는 엄마와 어린 동생밖에 없으니 우리말이 늦을 수밖에 없을 듯...갑자기 유아영어 하는것이 다 부질없는 생각이 드네요.주위에서는 언어치료연구소 가서 진단한번 받아보라고도 하고 남자아이는 원래 말이 늦으니 걱정말라고도 하고..걱정스러운 마음에 언어치료연구소 두곳에 전화를 했더니 한곳에서는 아직 걱정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고 또 한곳에서는 이중언어를 쓰면 반품언어라고 해서 아이가 혼동이 올 수 있다고 하는데...정말 이만저만 걱정이 아닙니다.아이에게 영어도 많이 해주지도 않으면서 우리말도 늦는것은 아닌지 정말 걱정됩니다. 처음 아이에게 영어를 시작했을 때 신랑의 반응"나는 이중언어는 별로 효과가 없다고 생각한다.우리말이 완전히 트이고 나서 시작해도 늦지 않을듯.하지만 너의 노력(항상 쓰잘데없는 웹써핑만 하다가 노부영 율동 동영상보고 따라하고 생활영어 외우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과 열정은 높이 평가하고 싶다.또 어느순간 울 제웅이가 영어로 말문이 트이길 바라는 욕심도 없는것은 아니다.하지만 두돌이 지나서도 제웅이가 계속 우리말이 늦는다면 그것은 이중언어에 대해서 심각하게 생각해볼 문제이다"이렇게 이야기하니 괜히 영어를 시작한 것은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들고 그래도 이왕 시작한거니 열심히 영어동화책 읽어주고 생활영어도 더 공부해서 제웅이에게 활용하고 싶은데 ..정말 어찌해야 할지마음만 답답하네요.선배맘님들 경험담좀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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