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은 다들 잘보내셨습니까?
요즘 봄방학중이지요..요즘 제가 집안사정에 개인사정이 있어서 쑥에 오기 어렵습니다
제니애플은 방학직전에 기브스해서암껏도 하지말고 방학내내 집에만 있으라고 했더니
말도 잘듣지 암껏도 안한것은 맞는데 아침부터 저녁까지 어떻게든 애들하고 놀려고 궁리만 짜내서 끝도 없이 전화만 해댑디다 .. 일하느라 바쁜데전화해서 엄마 밖에서 놀아도 돼 누구집에 가도 돼...우리집에서 놀아도 돼?
4학년이면 인제 공부좀 할때도 됐지 싶은데 아직도 그분이 안오셨나봐요...
남들은 영어다 학교공부다 독서다 열심이 할때 근2년간 저와 아이도 열심히 한게 있습니다
시간관리하기 이겁니다
하루의 시간중에 내가 할일이 무엇이고 어떤계획을 세우고 어떻게 실천하고 얼마나 집중하고 어떻게 즐겁게 놀것인가....
내가 이것을 잘하면 아이가 살면서 보고 배우니 자연스럽게 될터인데 내가 이나이 먹도록 시간관리가 그닥 잘돼는편이 아니라서여...
거참 나는 하늘텬 하면서 딸한텐 하늘천하라고 닥달하는꼴입니다만...
그래도 나와는 다른삶을 살길바라는 이유에서 아이가 시간의 주인이 되는 트레이닝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정말 지겹게 힘듭디다
제 점심시간을 반납하고 아이잡으러 학교로 어디로 찾아 다닌적도 많았고 자기가 할수있다고 날마다 계획하면서 날마다 못지키고 옥신각신한적이 많앗고 저는 일하고 아이는 집에 혼자 있기에 전화로 입씨름하면서 3학년이 다가고 ...
방치워라 밥먹으며 돌아다니지 마라 놀고난뒤 치워라 음식은 쟁반위에서만 먹어라 휴 잔소리 하는사람도 지겹습니다...
날이면 날마다 싸우면서 겨우 지금은 하루할일은 날마다 해야하는것이다 라는것에 동의 한상태입니다
그리고 마침내 스스로 하기에 이르렀어요... .
뭐 해내는 양은 아침에 내가 나가서 저녁에 들어와도 개미 코딱지만큼 해놓고 내염장을 지르는게 다반사에다가 오만가지 핑계는 다갖다 부치고 할말없으믄 다짜고짜 엄마 미워 하고 징징대기는 합니다
친구들은요 유치원때 학습지를 안시켜서 그렇다고 합니다
초등 이전에 학습지나 선행학습의 장점이 아이가 공부하는 습관을 잡아줄수있다는거지요..
잘아는 엄친아 두명은 아주 어릴때부터 학습지와 여러 학습에 익숙한 아이들인데 특히 1학년때 학습태도에서 딸과 많은 차이가 났어요
그 아이들은 1학년떄도 공부할분량은 알아서 미리 다 하고 학교숙제 먼저하고 논다고 하더군요
딸은 2학년때 봣을때도 책상에 앉아 수학문제를 풀며 30분을 앉아 있기 힘들었지요 무조건 친구가 부르면
달려나가는게 1순위였어요
1학년때 모습이 평생을 갈거같더니 요즘은 스스로 수학문제도 풀고 틀린거 체크하고 영어책도 꺼내 읽고
방도 치우고 합니다
그런데 반아이들을 보면 또 엄친아들도 보면 수학문제 더 풀어라 하면 엄청 싫어하더군요
다행인점은 이 아이들만큼 공부를 싫어하지 않는점이지요..
선생님인 동생이 하는말이 선생님께 정말 고마워서 인사를하려거든 그 학년을 마치고 나서 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봄방학전 3학년 마지막날 담임샘을 뵙고 인사하고 왔습니다 그동안 감사했다고...
담임선생님은 전에 제니가 무엇무엇을 하는지 궁금해 하셧지요..
방과후 수업만 , 발레와 과학수업을 하는걸 아시는지라 어디 믿는구석이 있어서 애를 그냥 놔두느냐 하시더이다..
제 답변은 " 아이가 아직 준비가 안됏습니다" 지요
이제 겨우 날마다 수학공부를 하는거구나 하는걸 안 아이한테 더이상 무얼바라겠습니까..
나눗셈은 학교가서 배워야 하고 곱셈도 학교가 가르쳐야 하고 한글도 학교에서 가르쳐야 하는거 아닙니까?
했습니다
대학수학능력은 대학교에 가서 수업을 이해하고 받아드릴 수학능력이 있는지 없는지를 알아보는 시험이지요
초등학교는 아이들에게 지식을 가르칠뿐 아니라 수학능력, 즉 앞으로 애들이 살아나가면서 무엇을 배우든지 그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응용하고 자기것으로 만들어서 재창조하는 그런능력을 가르쳐야합니다
이런수학능력을 자꾸 개발하려면 가정에서 미리 선행학습해온것을 학교에서는 복습만 해가는시스템이 되면 안됩니다 수학능력을 발전시킬 선택권을 아이로부터 빼앗는것입니다....
적어도 초등저학년때만은 아이스스로 환경에 적응해서 난생첨보는 지식을 집중해서 받아들이고 자신의 능력으로 이해하려고 애를써보기도 하고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응용하고 더 나아가 생활에서 응용할수있는 능력을 기를 기회를 줘야 합니다
고학년이 되고 중학생 고등학생이 되면 입시에 가까워지고 이런능력을 발전시킬 기회는 더이상 주어지지 않습니다..
어른이 되면 시간을 넘치게 주어도 이미 지나가버린 그시기를 다시 불러올수가 없어요 즉 이땐 이런능력의 발전의 시기아 아니라 어릴때 발전시킨능력을 써먹을 시기인거지요
학교에서 어차피 배울것을 미리 배워서 남들보다 좀 좋은 점수를 받는다 한들 고등학생이 되면 자신의 능력을 발전시킨 아이들에게 치이게 됩니다
나중에 같은시간공부를 해도 재는 되는데 나는 안돼고 죽어라 공부를해도 결과가 부족하고...
대부분 그 원인을 독서에 많이 둡니다 독서는 외부로부터얻어지는 지식의 부족의 한이유가 되고요
아이의 능력에 원인을 두게 될때 바로 어릴때 발전시킨 수학능력(교과목 수학이 아니지요) 이 관건이 됩니다
머리가 좋다 나쁘다는 크게 영향을 못미친다고 생각하지만 이 수학능력이 뛰어난 아이와 그렇지 못한아이는 분명히 큰 차이를 보인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고 또 밤중에 글쓰다 보니 간단히 인사만 하려고 했던게 삼천포로 빠져부렀어요..
암튼 초등저학년땐 과목 100점보다는 아이의 태도가 더 중요합니다
이것저것 선행시키느라 아이스스로 학습능력을 발전시킬 기회를 빼앗아버리면 나중에 원망들어요^^
사족입니다만
제니애플은 아직도 영어가 젤 좋답니다
나는 이것을 깨뜨릴까봐 요즘엔 아이와 엄마표 영어를 안해요
정말로 어쩌면 가장 어려운것은 아이의 마음을 유지시키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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