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 따라서 외국어 배우기를 좋아하는 아이가 있기도 하고, 약간의 거부감을 갖는 아이도 있고, 거부감을 오래 가지는 아이도 있습니다. 아이의 성향에 따라 달리 접근해야 할 듯 합니다. (한글책도 새책을 좋아하는 아이, 새책은 거들떠 보지도 않는 아이 등등이 있잖아요..) 엄마가 영어로 대화하려는데 싫어하는것 같으면(못알아듣기 때문에 그럴 가능성이 많으므로..) 무리한 대화를 억지로 시도하기 보다는 영어동요나, 재밌는 영어동화책을 읽어준 후에 아이가 익히 알고 있는 문장으로 접근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영어동요를 예를 들면, 영어동요 테입을 흘려듣기 식으로 무조건 들어보다가 아이가 유난히 흥얼거리거나,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가 있다거나 하는 노래를 하나 골라서 아이와 함께 불러보거나, 율동을 해 보거나 해서, 엄마와 아이가 노래 하나를 외웁니다. (일주일에 한곡 정도를 정해서 외워보면 어떨까 싶어요.) Knock, Knock! 이란 영어라임이 있지요.(위씽 등과 렛츠플레이 베이비...에도 나와있습니다.) Knock, Knock, 아이 이마를 똑똑 Peep in 엄마가 아이의 한쪽 눈을 뜨게 하고 Ring the bell, 귓볼을 잡아당기고 Open the latch, 코를 들어올려 돼지코로 만들고 And walk right in. 입을 벌리게 하고 손가락이 입 안으로 걸어들어가듯이 How do you do, Mr. Chiny, chin, Chin? 턱을 잡으면서 "안녕"하는 느낌. 이 라임은 아이 얼굴에 직접 하는 라임이기 때문에 너무 즐거워 합니다. 엄마 얼굴에도 한번 해보게 하구요. 이 라임이 익숙해 지면, 이 라임의 문장을 활용하는 겁니다. 외출했다가 집으로 들어갈때, 초인종을 눌러보게 하면서 "Would you ring the bell?" 그리고 나서 문 열 때 "Open the door, please." 들어가면서 "Let's walk in." 영어동화책 중에 See you later, Alligator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아래는 Crocodile이 Alligator에게 하는 말입니다. 그러면 Alligator이 다른 핑계를 대며 거절하지요.(마치 장난감좀 치워달라고 하면 블럭놀이 하느라 바쁘다며 거절하는 우리 아이처럼요..)
I’m going shopping for some bread. Are you coming?
Time to clean the house! Will you help me?
I have to hang the clothes out to dry. Will you do your share?
I’m off to water the plants. Will you give me a hand?
I’m going to catch my lunch. Will you join in? (실생활에서 아이에게 말할때는 I’m going to cook my lunch. 로 하면 좋겠네요.)
아이와 함께 이 책을 재미있게 읽었다면, 실생활에서 같은 문장을 외워서 말하는 겁니다. 책에서 그림과 함께 엄마가 읽어준 표현이기 때문에 낯설지 않을 것입니다.(엄마가 외우기 힘들기 그렇지만요...) 삼성그림책으로 영어시작에도 지금 생각나는게 Mr. Lonely가 있지요. 거인이 여기 아파, 저기 아파..그러면 여자아이가 치료해 주지요. 아이가 이 책을 좋아한다면, 엄마가 어디가 좀 다쳤다며 거인의 대사를 한번 말해보는 겁니다. 운 좋으면 아이가 여자아이의 대사를 말할수도 있지 않겠어요? 다음번에 아이가 다쳤을때 영어로 말해주면 더 좋구요. 브라운베어의 가장 쉬운 활용방법은 집안의 물건을 하나씩 짚으면서 TV, TV, What do you see? I see Jiny looking at me. 이렇게 엄마가 말해주는 것입니다. 영어책은 영어로만 읽어주도록 하세요. (아이가 엄마처럼 영영사전보다 영한사전을 더 가까이 하게 하시렵니까?? ^^) 아이가 알고싶어서 물어보는 것만, 그것도 전체적인 느낌이나 줄거리 정도만 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말이 편하기 때문에 처음에는 우리말로 다 알고 싶어하지만, 과도기를 지나면 자연스럽게 영어를 영어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이가 알만한 단어와 문장이 있는 쉬운 책, 그림과 글이 일치되어 우리말 설명이 없어도 아이가 충분히 이해가능한 책, 아이가 좋아할만한 주제가 있는 책 등을 고르셔야 합니다. 브라운베어, 폴라베어, From Head to Toe, Quick as a Cricket......... 으...갑자기 생각하려니 떠오르는 책이 없네요. 기회가 되면 정리를 한번 해봐야겠네요. 하지만 제이와이나 문진의 영어동화는 거의 다 평이 좋고 실패할 확률이 적으니까 페이지를 잘 살펴보시고, 아이가 좋아할 만한 주제를 잘 고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제이와이든 문진이든 상관없는것 같습니다. 저도 초기에는 제이와이의 책을 많이 구입했었고, 지금도 제이와이 책이 더 많습니다. 좀 지나니까 문진의 책도 매력적인 책이 많아서 결국은 문진도 상당량 구입하게 되더군요. 처음에는 영어에 약한 엄마의 입장에서 테입이 중요했고, 노래식의 제이와이 스타일이 귀에 더 들어왔습니다. 하지만, 2년쯤 지난 지금은 테입에 그다지 의존하지 않게 되었고, 비싼 제이와이나 문진의 책 보다는 읽기용 교재나 아이가 좋아하는 주제나 캐릭터 등이 있는 단행본 또는 시리즈를 찾게 되더군요. (2,000원에서 5,000원 사이에 구입할 수 있거든요.) 그리고 제이와이와 문진은 중복되는 책이 많지 않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영어동화책에 관한 활용은 제이와이 문진 모두 많은 양의 자료가 컨텐츠게시판에 있습니다. 아이와 함께 즐거운 영어책 읽기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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