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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교육을 중단해야 하나? 조언부탁드려요..

  • 정우맘
  • |
  • 2006-08-02
4

처음 들어왔는데... 고수님들의 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6세 남자아이인데 한솔교육 신기한 영어나라를 26개월부터 시작했습니다. 첨에는 선생님따라 말도 좀하더니, 작년부터는 말도 잘하지 않고 그냥 선생님 수업하는 것만 보고 있는 느낌입니다. 제 생각에는 이사를 와서 2년사이에 선생님이 4명이나 바뀌고 나서부터는 영어에 대한 흥미가 많이 떨어진 것 같고, 그 반면에 한글은 넘좋아하고 글자도 읽고하는데, 영어는 앞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뒤로 가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홈스쿨을 그만두고, 원더랜드 .. 이런 학원에 보내볼까 생각인데.. 그곳은 원어민선생님과, 한국인 선생님이 놀이수업을 한다고 해서.. 홈스쿨보다는 그런 곳에서 놀면서 배우면 어떨까하는 생각도 하는데,.영어 싫어가 아닌 영어는  재미있고 즐겁게 생각할수 있게 해주고 싶은데,,,,,, 그냥 계속 홈스쿨을 해야할지? 아니면 다른 방법으로 해야할지? 중요한 시기에 어떻게 해야할지 넘 고민입니다.(회사를 다니는 관계로 엄마가 직접해주기는 어렵워서..)고수님들의 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 직장을 다니시는 엄마들은 아이들의 교육을 어떻게 시키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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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쁜맘
  • |
  • 2006-08-07 02:14
답댓글
맞아요...어른이나 아이나 그 어떤 걸 배울 때 '동기부여'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원더랜드를 얘기하시니 그 곳에 대해 제 생각을 얘기해 보자면,
다 똑같은 학원...이다. 이 정도 입니다.
학원측에선 놀이식이라고 설명 하지만, 절대 놀이처럼 즐거워 보이지 않던걸요.
저희 아이 보내보려고 친구 따라가서 수업하는 거 들여다봤는데...
즐거워하면서 수업 듣는 아이 단 한명도 없었습니다.
 
제 경우를 말씀드리자면,
우리 아이 네 살 때 아빠가 토익 공부하는 거 보더니 한글 공부는 하기 싫다며
영어로 노래 배울 수 있게 해 달라고 해서 동네 엄마들 사이에서 소문난 학원에 보냈죠.
유아 수준에 맞게 노래, 율동, 만들기, 요리, 틈틈히 스토리 가르쳐 주는 곳입니다.
처음에 아주 열심히 재밌게 배웠습니다.
'영어 학원 못 가게 한다'가 호랑이 곶감 보다 더 무서웠죠.
 
저도 첨엔 그냥 재미삼아 익히라고 아무 간섭(복습^^) 안 하다가
점점 욕심이 생겨 회화 좀 해 볼까 하는 생각으로 원어민 수업을 시켰더니
아이가 넘 힘들어하더라고요. 해서, 어느 날 물어봤습니다.
 
"영어 학원 왜 다니니?"
"엄마가 보내주니까..."
 
저 완전 뒤로 넘어갔습니다.
처음에 보내달라고 한 사람이 누군데 이제 와서 엄마 탓을???
 
저, 과감하게 학원 관두고 놀이삼아 제가 집에서 이틀이나 삼일에 한 번씩
책 읽어주는 게 전부입니다.
그래도...아이가 받아들이는 건 학원 다닐때 만큼이나 확실(?)하더라구요.
 
반복 문장은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외우더라구요.
혼자 앉아서 보기도 하고...물론, 그림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시간도, 배워야 할 시간도 아주 길게 남아 있는데
천천히 여유를 갖고 생각하세요.
엄마가 고민스러워하면 아이한테도 전이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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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리맘
  • |
  • 2006-08-03 00:16
답댓글
에구 딱해라. 저도 직장맘이라...
 
그러지 마시고 어떤 동기 부여를 해줄 수 있도록
파주 영어 마을 이나 기타 지역의 영어 마을등에 놀러 가보심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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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나맘
  • |
  • 2006-08-03 00:02
답댓글
지나가다님 말씀의 동의!!
어제 서점에 갔다가, 유나랑 저랑 영어로 몇마디 하는걸 듣고 옆에 서있던 아줌마가, 애가 영어로 말하냐고 묻더군요. 자기 아들은 영어유치원에 다니는데 한마디도 안한다면서...
그래서 아이가 원해서 가느냐? 엄마가 보내느냐? 물어봤지요.
아이는 가기 싫어한다고 하는군요. 아이는 가기싫다는데 보내놓고, 비싼데 보냈는데 영어도 못하느냐고 할게 뻔하지 않습니까..?
지나가다님 말씀처럼 영어유치원에 간다고 해서 영어를 즐기게 된다거나 할 수 있을지는 의문일것 같습니다.
아이가 어떻게 하면 영어를 즐겁게 받아들일지는 아이를 가장 잘 하는 엄마가 찾아야 할 과제일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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