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티님의 글입니다.
> > 맨위에 사진은 작년에 쓴 일기..
> 다음 컷은 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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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4년 봄에 쓰기 시작한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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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달에 서너날 빼곤 계속 쓰고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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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각보담 아이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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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영어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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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날 그날 재미난 일들 어쩔땐 눈 삐죽하게 생긴 마녀그려놓은 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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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명 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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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들이 싸워 눈물 뚝뚝 흘리는 그림두 어찌나 잘그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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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엔 아주 가끔 아는 단어를 쓰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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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마도 올초부터는 짧은 문장이어두 영어로도 쓰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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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엊그제 새 일기장 살땐 그림없는 걸루 사겠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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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그리는건 너무 애기들 같다구,녀석 내년에 학교 들어갈 녀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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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튼 틀려두 그냥 나두고 지켜봤더니 엄마에게 선물을 주듯 매일 저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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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따리를 풀어 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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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표 이년,영어 못하는 그치만 영어책 많이 사주구 읽어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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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음 생각 않구 무진장 읽어준 엄마표 이년...아니 이년하구한 삼개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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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면 넘치는거 틀린소리 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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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올 일월부터 영어 학원을 보내 조금 나도 느슨해졌을때도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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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쑥쑥에서 다시 일어서구 일어서기를 이만큼 해오니 저한테두 이런 날 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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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참에 다시 독한 맘 먹구 헬로베이비 다시 꺼내 안 쓰던 표현 입에 붙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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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생녀석두 누나처럼 키워볼까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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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엔 넘 잘하는 아이랑엄마를 보면 물론 엄마가 영어를 잘하니까 당여히 그렇겠지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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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거 아니거든요,저 아직두 헬로베이비에 있는 표현 못외워 쓰지 못하는거 많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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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녀석들 잠들면 까이유보구 피글리보구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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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시작하시는 맘들두 제글보구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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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저 시간이 지나면 다 되더라구요,정말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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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데 가장 쉬우면서도 어려운 하나 하루도 빠지지 않고 꾸준히 그렇게 꾸준히 하면 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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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이 읽어주구 틀어주구 또 보여주구 아참 하나 더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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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만 읽고 듣는게 아니라 엄마랑 같이 누워서도 읽고 유치원차 기다리며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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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마트 갈때도 듣고 같이 설겆이 하며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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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게요 항상 같이 하려구 했었던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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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녀석들 뭘해두 엄마 옆에 두려구 하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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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짓거 나쁜소리 무서운 소리도 아닌데 같이 킥킥거린다구 뭐 큰일이야 나겠나 싶은맘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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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풀이 말라가는 밥공기,이미 탈수가 끝나 빨리 꺼내 털지 않음 엄청 주름가는 아빠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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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저기 널린 책과 장난감을 넘어 다니며 아이와의 세계만들기(엄밀히 말함 아이세계에 잠깐 끼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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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가 내 인생 목표루 두었더니 그 어려울 것 같았던 영어가 언제 내딸 궁둥이에 탁 붙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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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청 긴글 되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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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만큼 쑥쑥에서 도움받구 그보다 더 많이 쑥쑥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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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사진 올리는거 아직두 잘몰라 영 우끼네요...
> 옆으로 찍어도 똑바로 된다구 신랑이 그랬는데 ....
> 아직 배운지 얼마안되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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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글쓰기 시작한게 아홉시 조금넘어선데 벌써 열시도 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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