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7세 여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어려서부터 영어를 접하게 해줬어요. 노래, 율동, DVD, 책, 생활영어.... 최대한 아이의 관심사에 맞추어 재미있게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6개월전까진 참 성공했다란 생각을 했더랬지요. 오로지 엄마표로 ort4단계의 책도 읽고, 생활영어에 답도 하고(영어로 말하기는 안되지만 질문에 한글로 답하더라도 이해는 바로 하는 정도) 했거든요.
그런데 아이가 6개월전부터 "난 영어책 안봐. 싫어!." (싫다면 읽어주지 않아요. 부지런히 도서관 가서 재미있을 것 같은 책 빌려다 잘보이는 곳에 두고 기다리지만 그냥 반납하기를 6개월했네요) 오디오 틀면 꺼버리고, DVD도 안봅니다. Timothy를 좋아해서 봤는데 DVD에 우리말 지원이 된다는 걸 알고는 꼭 우리말로만 보려고 하네요. 아마도 영어로만은 이해가 잘 안되었던 것 같아요. 좀 제지했었는데 그러고는 아이의 관심사와 수준에 맞는 DVD구하기도 힘들고해서 요즘은 보지 않구요. 다만 발레를 좋아해서 영어로 된 레슨DVD 구해서 보여준 정도예요.
이렇게 6개월 정도를 input이 별로 없다보니 어느날 그렇게 원어민 같던 발음(물론 그렇게 중요한 것은 아닙니다만) 부터 빛을 잃어가네요.
설상가상으로 다음주부터 8월까지 업무상 연수가 있어 엄마표 영어를 진행하기 거의 불가하다는 건데요. 이 문제로 몇날 몇일을 고민중입니다. 이제까지는 진행을 잘 해왔는데 여기서 이렇게 막히나 싶어.... 도무지 길이 보이질 않네요. 혹시 저와 같은 문제로 고민해보신 맘들 계시다면 조언을 꼬옥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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